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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로를 벗어나 본격적인 차마고도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벌써 보이는 풍경이 다르고 길도 먼지가 나긴 하지만 드디어 우리가 트레킹을 하기 시작한다는 실감이 납니다.

오른쪽으로 비록 눈은 없지만 옥룡설산을 끼고 트레킹을 합니다.

 

 

 

산중턱을 이어주는 차마고도길.

옛사람들은 먹고살기위해 생명을 걸고 이 길을 다녔을텐데

지금 우린 그들이 간 그 길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충만한 행복을 느낍니다.

 

 

 

반대편 등성이도 구불구불 길이 이어지고 . . .

멀리서 보기엔 정말 무섭고 위험해 보이지만

막상 그 길에 들어서면 그런 생각이 전혀들지 않고

그냥 일반도로를 걷는 것과 똑같이 느껴집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간이가게를 만들어놓고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고 돈을 받습니다.

가이드가 대신 지불해서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협곡아래는 금사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경사가 이렇게 심한 중턱에 길이 나 있는데

 

 

 

막상 걷는사람들은 그걸 느끼지 못합니다.

이렇듯 걷기에 최고의 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펴쳐진 옥룡설산의 장엄한 모습이 가는발걸음을 조금은 가볍게 해줍니다.

오늘 코스는 아직까지는 심한 급경사는 없지만

조금씩 오르는 곳이 있을때는 고도가 높은탓에 숨이 좀 가빠옵니다.

 

 

 

눈 앞엔 옥룡설산의 봉우리들이 손짓을 하고

 

 

 

협곡아래는 금사강물이 흐릅니다.

물빛이 다른 강물과는 사뭇 다릅니다.

 

 

 

별거아닌거 같은데 한발짝만 앞으로 디디면 협곡아래 금사강으로 직행할겁니다.

 

 

 

 산등성이에 가느다란 실처럼 늘어진 길이 우리가 가야할 여정입니다.

 

 

 

 예쁜꽃도 만나고

 

 

 

점심식사를 할 나시족마을이 (고도 2,100m) 보입니다.

옹기종기 이 높은곳에서도 농사도 짓고 우리와 같은 생활을 합니다.

여기는 벌써 한여름날씨처럼 태양이 강렬하고 무덥습니다.

 

 

 

 옥룡설산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숨막힐듯 장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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