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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홍천 팔봉산

코스  :  관리사무소 . . . 1봉에서 8봉까지

높이  :  836m      

산행시간 :  4시간

 

서울에서 정말 가까워서 8시 40분이되니 벌써 산행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입장료를 징수하네요.

왜? 무엇때문인지도 모르는 입장료가 좀 마음상하게 하지만 관광지라니 관리비라 생각합니다.~~

 

 

1봉부터 8봉까지 오르는 코스인데

처음 1봉 오르기 시작하면서 계속 오르막입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그러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험난한길로 들어섭니다.

이왕 왔으니 전망이 있는 바위능선길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잠시 전망이 트이니 발아래로 홍천강이 흐르지만

오랜 가뭄으로 물이 아주 적습니다.

 

 

험난한 길이라고는 하지만

안전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를수 있습니다.

 

 

1봉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표지석 참 앙증스럽고 귀엽습니다.

 

 

비좁고 급경사의 내리막이라 줄줄이 줄줄이 내려가야하는 데

조금만 망설이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길게 줄이 늘어섭니다.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들어갔습니다.

좀 이른시간이어서인지 아직 많이 붐비지 않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3봉도 한가해 보이네요.

 

 

다양한 안전시설이 있어서 별 어려움없이 오를수 있습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도 있고

 

 

또 다른 계단~~

 

 

3봉은 전망도 시원하고 바위들도 보기 좋습니다.

 

 

4봉오르려면 해산굴을 통해서 갈수도 있고 편안한길도 있는데

해산굴로 가려고 들어섰는데 편한길로 먼저간 옆지기

위에서 위험하다고 자꾸만 불러댑니다.

 

 

저 위로 올라가면 되는데 성화에 못이겨 다시 돌아가 편안길로 올랐습니다.

 

 

  사다리 정말 장난아닙니다.

수직에 가깝죠?

 

 

산행시간을 5시간 주었는데 너무 빨리 올라 시간보내려고 오랜시간 쉽니다.

 

 

다시 6봉을 향합니다.

 

 

학생들 인솔하고 오신 스님이 인증을 남겨주셨는데 부부냐고 묻습니다.

요즘 세월이 하 수상하니 확인하시고 싶으셨나봅니다.  ~~ㅎ

유일하게 둘이 찍은 아름다운 사진 감사드립니다. ~~~

 

 

6봉지나 소나무숲에서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오랫동안 앉아있었습니다.

2시가 되려면 아직도 멀었으니 1시간쯤 머물렀습니다.

그사이 사람들이 많아져서 길게 줄을 섰네요.

 

 

마지막 8봉을 향하여~~

 

 

오늘의 마지막 종착지 8봉입니다.

 

 

8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경사가 아주 급격하지만 양쪽손으로 바를 잡고 내려오면

어렵지 않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내려와서 돌아보니 경사가 90도에 가깝네요.

버스출발전 대장이 스틱은 두고 가라하더니

정말 스틱대신 두 손을 사용해야하는 팔봉산 산행이었습니다.

 

 

 

 

뒤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합니다.

그래도 막상 내려가기 시작하면 별로 어렵지 않아요.

 

 

다 내려오면 강을 따라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려면 멀리 돌아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들 무더운 날씨에 발도 씻을겸 강물로 건너는데 물이 뜨뜻미지근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그리웠습니다.

 

 

주차장에서 본 8봉의 모습인데 정말 작고 볼품없어보이지만

막상 그 안을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스릴있고 재미있었습니다.

100대명산이라서 기대하고 갔는데 처음 그 모습보고 실망하며 오르다

정작 속살을 보고 왜 100대 명산이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등산시간이 짧아 오랜시간 주차장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 하루여서 기분좋았고 일찍출발하니 도로도 막히지 않아

더욱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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