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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로 가야하는데

 버스 2중부로 안가고 1중부로 가는데  많~~이 막힌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줄 알았더니 2영동입구에 사고가 났었다.

그리고 휴게소에서 각자 나누어준 김밥으로 아침을 먹는등 

여러가지 이유로 두문동재에 도착하니 11시 10분이었다.

4시 30분에 검룡소 주차장에서 서울로 출발한다니

3시 30분까지 하산해서 하산식먹고 잠시 쉬어야겠다.

 

 

오늘은 정말 오고 싶어서 친구도 없지만 용감하게 나섰다.

요즘 내린비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상쾌함이 느껴진다.

하늘은 청명하고 나무들은 싱그럽게 향기를 뿜어낸다.

 

 

장소 : 금대봉,대덕산

일시 : 2022년6월25일

코스 : 두문동재 . . . 금대봉 . . . 분주령 . . .  대덕산 . . . 검룡소 . . . 주차장

높이 : 금대봉 : 1,418m   대덕산 :  1,307m

시간 : 4시간 

 

금대봉에서 대덕산 가는코스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데

하루 입장객이 300명이라니 올 사람은 미리 확인해야한다.

 

 

우와.

물먹은 초록숲이 정말 싱그럽다.

가슴이 벅차오르며 숲의 기운을 다 받아들이고 싶다.

 

 

 

금대봉까지 오르막이지만 숲길이고 길지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다.

 

 

 

ㅠㅠ   표지석 뒤에 구조물이 너무 많아 지저분해보인다.

 

 

 

 

 

 

 

 

 

오늘 날씨 정말 좋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초록의 숲 산행하기 더할나위없이 좋은날이다.

 

 

 

 

고목나무샘.

예전엔 여기도 한강발원지라고 했는데 ~~~

 

 

뭐가 그리 바쁜지 다들 바쁘게 사라지고 나는 거의 후미가 되었다.

길이 예쁘고 걷기 좋아서 그런지 서둘러 가느라 숲을 보지않는다.

나는 이 길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자꾸만 자꾸만 뒤로 뒤로 물러선다.

언제 다시 이렇게 아름답고 싱그러운 숲을 걸을수 있을지 모르니.

혼자서 아~~~ 좋다 좋다를 연발하면서.

 

 

 

 

 

 

뒤쫓아오는 분에게 부탁해 인증을 하나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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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올때면 늘 금대봉근처까지만 다녀온다.

더 멀리 가기엔 좀 무리가 있으셔서.

두문동재에 내리자 어느새 활짝 핀 철쭉이 먼저 반겨준다.

싱그러운 숲길을 걷는게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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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거리도 별로 멀지않고 난이도도 심하지않으니 비교적 편안한 산행을 할수 있을것이다.

4년전에 왔을때는 상고대가 정말 아름다운 겨울산행이었는데

오늘은 구경도 할수 없어 많이 아쉽다.

 

 

장소 :  함백산

일시 :   2017년12월20일

코스 :  만항재 . . . 함백산 . . . 중함백 . . . 쉼터 . . . 은대봉 . . . 두문동재

높이 :  1,572.9m 

시간 :  4시간  10분

 

하늘의 구름이 멋지다.

저 나무들이 하얀 눈꽃을 피웠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

 

 

눈꽃은 없어도 바닥엔 눈이 많아서 겨울산행을 만끽할수 있다.

 

 

 

 

 

 

 

 

 

 

함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을 하기전에 보이는 정상은 늘 높아만 보인다.

 

 

 

 

봄이면 엄마모시고 와서 왼쪽 임도를 따라 함백산 아래 휴게소에서 놀다온다.

그러나 오늘은 오른쪽 등로를 따라 정상으로 간다.

 

 

 

 

 

 

 

 

 

 

 

 

먼저온 사람들이 정상에서 인증을 하느라 바삐 움직인다.

바람이 불어 몇몇은 바위아래서 바람을 피하고 ~~~

 

 

 

 

두문동재를 향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여기서 가볍게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이제 두문동재로 ~~~

 

 

 

 

 

 

 

 

 

 

 

 

겨울은 앙상하지만 대신 멀리까지 조망할수 있어 좋다.

멀리 금대봉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이제 두문동재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풍력발전기가 돌고있는 매봉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하얗게 보이는곳이 바람의 언덕이다.

 

 

짧은 거리에 눈꽃이 없으니 발걸음이 빨라져 산행을 일찍 마쳤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 시간이 걸리는데 대부분 그냥 지나쳐걷다보니

4시간만에 산행을 마쳤다. 예정보다 1시간이나 빨리 ~~~

 

 

 

 

삼거리 식당에서 찌개로 하산식을 하고 서울에 왔는데

도로가 좋아져서 2시간 좀 더 걸리니 하남에 도착했다.

오늘도 또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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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탐방센터를 가려면 예약을 해야하는데

우리는 다 걸을수 없어 그냥 와서 금대봉있는곳까지만 갑니다.

 

 

 

 

 

 

요강나물 이름도 특이하지만 꽃도 아주 특이합니다.

색갈이 저렇게 검은꽃은 흔하지 않은데 ~~~

다양한 야생화를 보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누구나 쉽게 자연을 즐길수 있는곳으로 안성맞춤인것같습니다.

특히 연세드신 어르신들 숲속체험을 하고 싶다면  ~~~

 

 

 

 

 

 

 

 

 

 

 

 

 

 

 

우리가 갈수 있는곳은 여기까지지만 관리인의 허락을 받고

조금 더 가서 전망을 보고 더 많은 야생화를 볼수 있었습니다.

대신 엄마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셨지만 ~~~

 

 

 

 

 

 

 

 

 

 

 

 

 

 

 

 

 

 

 

 

 

 

 

 

 

 

 

되돌아나오는길에 금대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행을 한다면 저곳을 올라갔다 와야하는데 오늘은 그냥 편한 길로 왔습니다.

 

 

 

 

 

 

 

 

 

 

 

 

 

 

 

 

 

 

 

 

 

거의 눈에 보이지않을만큼의 작은 야생화들이 아주 많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하나 얼마나 앙증맞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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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엄마를 모시고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른아침 출발했더니 10시에 함백산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때는 무릎수술하신지 2년만이어서 오르는 내내 힘겨워하셔서 도로를 따라 오르는것도 쉽지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 그동안 열심히 운동하신 보람이 있어 이번엔 거의 쉬지도 않고

정상부근의  우리의 아지트인 평상까지 올라가 거기서 봄을 만끽하고 내려왔습니다.

둥로로 오를수 있는 함백산 가는길.

평소같으면 이 길을 걸어올라갈텐데 엄마모시고 가야하니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함백산은 오르막이 조금 있긴 하지만 편안한 도로를 따라 거의 정상까지 오를수 있습니다.

다만 등로로 가는것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엄마와 동생한명은 그늘아래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막내와 둘이서 함백산 정상을 오르려했는데 힘들다며 중간에 포기하여

되돌아 내려오며 보는 두문동재로 가는 등로가 선명하네요.

 

 

 

죽은것같은 주목나무에서 새 생명이 돋아난것이 신비롭습니다.

그 아래 피어나기 시작한 철쭉과 참 잘 어울립니다.

이런 풍광때문에 자꾸만 산에 오르게 됩니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올해 퇴직한 동생이 이런풍광을 보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나도 덩달아 신이납니다.

특히 철쭉까지 피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숲속길을 조금 더 걸어가면 즐길거리가 많이 있는데

엄마가 힘들어하셔 많이 갈수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돌이켜생각해보면 이만큼이라도 함께 오르실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간단한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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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동재는 대덕산야생화를 보러갈때마다 들르던 곳이라 낯설지 않습니다.

매봉산산행도 이곳부터 시작해서 금대봉으로 갑니다.

대덕산갈때는 미리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매봉산은 바로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장소 :   매봉산

일시 :   2016년9월 7일

코스 :  두문동재 . . . 금대봉 . . . 창죽령 . . . 비단봉 . . . 바람의 언덕 . . . 매봉산 . . . 삼수령

높이 :   1,303m (매봉산). 금대봉 (1,418m)

시간 :   4시간 20분

 

두문동재에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있네요.

 

 

 

야생화이름을 구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일년에 한번 보니 알았다가도 다음해가 되면 잊어버립니다.

특히 벌개미취,구절초,쑥부쟁이는 더욱 더 어렵습니다.

이꽃은 벌개미취같은데 확실하게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금대봉에서 우측으로 백두대간길을 따라 매봉산으로 갑니다.

 

 

 

 

 

 

여기 삼거리까지는 거의 평지길이고 이제 금대봉으로 오릅니다.

조금 경사가 있지만 숲이 좋으니 즐겁게 오를수 있습니다.

 

 

 

 

 

 

지금은 투구꽃이 절정인가 봅니다.

사방에 꽃이 피었습니다.

 

 

 

 

 

 

 

 

 

금대봉인데 해발 고도는 높지만 두문동재가 해발 1,268m니

쉽게 금방 오를수 있습니다.

 

 

 

우측 삼수령으로 갑니다.

 

 

 

 

 

 

금대봉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숲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힐링할수 있는 편안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점심식사하려고 하는데 나무가지에 예쁘게 피어난 버섯이 보이네요.

이렇게 솜털이 보송보송한 버섯은 처음입니다.

 

 

 

오후일정이 시작되었는데 일행들이 숲으로 스며듭니다.

 

 

 

마치 누군가 손질해 놓은것처럼 잘 정돈된 산죽이 좋습니다.

 

 

 

 

 

 

 

 

 

넓은 공간이 나오면 온갖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있네요.

 

 

 

 

 

 

 

 

 

 

 

 

거대한 표지석이 산객을 압도합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화창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대간길에 있는 표지석과는 대조적으로 아주 소박하고 정감있는 표지석입니다.

 

 

 

 

 

 

 

 

 

 

 

 

고냉지 배추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네요.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라는데 이렇게 속이 꽉찬 배추를 보니

제 마음이 풍성해지네요.

부디 이 배추가 농사를 지은 농군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산행을 마치고 하사미마을의 메밀꽃을 보러간다고 즐거워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너무 실망스런풍광이었습니다.

태백시에서 메밀을 심었다고 안내해서 갔는데

이렇게 조금 심어놓고 관광객을 유치하려 했다니 어이없기도 했네요.

메밀밭은 그냥 지나치고 두문동재아래 삼거리 식당에서

전골로 맛있는 하산식까지 먹고 서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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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금대봉. 대덕산

코스 :   두문동재 . . . 금대봉 . . . 고목나무샘 . . . 분주령 . . . 대덕산 . . . 세심교 . . . 검룡소 . . . 주차장

높이 :   1,307m

시간 :   4시간 40분

 

 산행일이 다가오는데 강력한 태풍이 올라오고 

태풍의 진로가 강원도쪽이며 비도 많이 온다는 예보에 

내심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진행속도가 빨라서 바람도 잦아들고 비도 그쳐서

오늘 이른아침 기분좋게 산행을 나섰습니다.

우선 두문동재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자 확인후 명패를 달고 금대봉으로 갑니다.

참고로 대덕산에 가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합니다.

예전엔 그냥 갈수 있었지만 2년쯤 전부터 예약제로 바뀌어 하루 출입인원을 제한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두문동재를 출발해 금대봉으로 갑니다.

 

 

 

 20분이면 이곳 금대봉에 오를수 있습니다.

오르막이 힘든분은 금대봉을 오르지 않고 삼거리에서 곧장 가면

오르막없이 고목나무샘으로 갈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조절할수 있습니다.

 

 

 

 

 

 금대봉에서 내려오면 바로 이런꽃길이 나오는데

금대봉 오르지 않으면 바로 이길로 이어집니다.

 

 

 

 

 

 

어제 내린비로 물머금은 촉촉한 숲이 정말 싱그럽습니다.

나무들도 물기가 많으니 더욱 짙어지고 ~~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꽃을 피웠는데

어제 지나간 태풍의 여파인지 많이 바람을 탔습니다.

햇살이 비친다면 더 좋았을텐데 구름낀 날씨가 조금 아쉽지만

오늘까지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안오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꽃산행을 즐기려고 너무나 천천히 왔나봅니다.

1시간만에 고목나무샘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한강발원지중의 한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정말 놀랐습니다.

 

 

 

 

 

 

날도 화창하진 않지만 개고

꽃들도 많으니 부러울것 없는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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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함백산만 가보고 싱그러운 봄 산행은 처음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온 세상이 초록이었습니다.

 

 11시 10분 만항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5월 20일인데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추위에서 벗어나려고 서둘러 길을 나섭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전기줄이 담겼네요.   ㅠㅠ

청명한 하늘과 푸르름을 담았는데 . . .

 

 

 

 

하늘의 한점 구름이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합니다.

화창한 날씨라 더울줄 알았는데

지대가 높아서인지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함백이 머리에 하얀구름을 ~~~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고

숨가쁘게 한참 오르면 함백에 닿을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좀 어려울수 있으니

그런분은 임도를 따라 오르시면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오르기엔 훨씬 수월합니다.

 

 

 

 

시야가 트여 잠시 뒤돌아보니 온 산하가 그림같이 펼쳐졌습니다.

저 능선길이 태백산이랍니다.

함백에서 보니 태백산도 별로 높아보이지 않네요.

겨울에 태백산에 갔을때는 함백을 알지 못했는데

오늘 배웠으니 내년에 태백산에 가면

이곳 함백산을 알아볼수 있을듯합니다.

내가 다니는 산이 이렇게 서로 가까이 인접해 있는줄 정말 몰랐습니다.

 

 

 

 

지도상으로만 보다가 막상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듣고

배우니 산행하는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가슴후련해지는 풍광입니다.

서울은 이미 진초록으로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었는데

이곳은 이제 새순이 돋아나

연초록으로 반짝입니다.

핑크빛 철쭉과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황홀하게 아름답습니다.

  

 

 

정상에 이르기전 먼저 이 표지석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아주 웅장하거 큽니다.

이런형태의 표지석은 처음봅니다.

이곳에서 다들 인증남기려고 합니다. 

 

 

 

 

저도 기념으로 인증을 남겨야겠지요.

자세가 좀 엉거주춤하지만

파아란 하늘과 초록능선들이 그림같았습니다.

 

 

 

 

 높이가 1,572m이지만 만항재가 1300이 넘으니 실제 오른길은 그리높지 않습니다.

더 쉽게 오르려면 임도를 따라 오르면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산행이 어려운사람도 누구나 오를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우리는 중함백으로 가는길인데

앞으로 가야할 능선길이 온통 연초록으로 반짝입니다.

경사가 좀 심하긴 하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에 빠져 발걸음이 저절로 달려갑니다.

군데군데 주목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점심 식사후에는 온 산이 야생화와 풀들이 만든 꽃길을 걸었습니다.

이런 오솔길은 대부분 아주 높은산에 올라야 만날수 있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으면 이렇게 온전한 모습을 보존하기 어렵겠지요.

경사도 완만한 오솔길을 걸을때 가장 행복합니다.

 

 

 

 

정말 야생화는 봐도봐도 감탄사만 나옵니다.

그 작은 잎새하나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람이 조성한다해도 이렇게 고운길을 만들기는 어려울듯합니다.

이 작은 야생화와 눈 맞추느라 발걸음은 자꾸만 더뎌지네요.

 

 

 

 

중함백을 지나고

구불구불한 꽃길을 원없이 걷고나면

은대봉 오를때 잠시 힘들지만 그 마져도 아름다운 야생화랑 눈맞추면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습니다.

 

 

 

 

사람도 그림이 됩니다.

 

 

두문동재에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겨울산행보다 더 아름다운 봄 함백산 내년에 다시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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