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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포카라관광을 나섰다.

호텔에서 가까운곳에 페와호수가 있어 걸어갔다.

가는도중 탄두리치킨집에서 란굽는걸 보고 기웃거리다 결국 사서 나누어 먹었다.

따뜻하니 정말 맛있었다.

여행지      :   포카라

여행일     :    2018429

 

페와호수 가는길은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다양한 가게들이 많았다.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과 과일가게등.

 

 

 

 

 

 

 

 

 

 

 

 

페와호수 주변을 산책한후 다시 모여 산악박물관으로 갔다.

이곳엔 한국의 산악인들의 모습도 많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갔다.

 

 

 

 

 

 

 

 

 

 

 

 

 

 

 

 

 

 

 

 

 

 

 

 

 

 

 

 

산악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시 호텔근처로 돌아와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저녁은 점심먹은 식당에서 삼겹살 먹기로 하고 ~~~

친구와 둘이서 이 거리를 완전히 활보하고 다녔다.

 

 

 

 

탄두리집에서 단돈 1달러어치 란을 사 먹었는데 맛있었다.

인도와 이란여행때 먹은 란이 너무나 맛이 있어서

여행중 란굽는 곳이 있으면 늘 사먹는다.

저녁에 삼겹살 먹는다해서 란만 ~~~

 

 

 

 

 

 

저녁식사후 일행중 한분이 탄두리치킨 안먹어봐서 아쉽다해

아까 란을 사먹었던집에 가서 이번엔 치킨까지 제대로 즐겼다.

배가 부른데도 맛있게 먹었다.

 

 

 

 

특별한 볼거리도 없지만 네팔에서의 마지막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친구랑 거리를 배회하다 10시가 넘어 호텔에 들어와

마지막 짐정리후 꿈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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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구간   :     ABC

트레킹일      :    2018426

트레킹시간   :   

 

날씨걱정에 밤새 잠못이루며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새웠다.

새벽 1시쯤 날씨가 어떤지 보러 나갔다가 정말 황홀한 밤하늘을 만났다.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에 둥근 달빛에 빛나는 파노라마의 히말라야

말문이 막히고 숨이 막히는 절경이었다.

그리고 3.30분쯤 다시나와보니 달이 진 밤하늘에 수없이 많은 은하수와 별들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내가 늘 여행가면 밤하늘을 바라보며 바라던 모습이 거기에 오롯이 있었다.

 잠든사람 모두 깨워 함께 보고싶은 황홀한 밤하늘.

하산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강력추천했다.

일어나서 꼭 보라고 그 황홀한 밤하늘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라고.

일행들 잠 깨울까봐 조심하느라 카메라도 휴대폰도 챙기지못해 사진을 담지 못했지만

평생 기악될만한 황홀한 밤하늘이었다.

 

일출을 보기위해 이른새벽 일어나 나오니 마차푸차레 뒤가 환하게 밝아온다.

 

 

그리고 한밤중에야 보게되었던 안나푸르나도 서서히 깨어나고있다.

 

 

 

 

 

 

 

 

붉은 빛을 받으며 환하게 밝아오는 안나푸르나를 보기위해 벌써 사람들이 전망좋은곳에 올랐다.

나도 서둘러 거기에 합류한다.

 

 

 

 

 

 

 

 

 

 

구름한점없는 하늘아래 마차푸차레도 제 모습을 드러내고

 

 

 

 

저 암봉들 이름 알았는데 벌써 다녀온지 몇달이지났다고 기억이 나지 않네

텐트피크, 강가 푸르나 등등 가이드가 다 설명해 주었는데 . . .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낸 안나푸르나의 모습.

장엄하다.

 

 

마차푸차레도

 

 

또 다른 영봉들도 ~~~

 

 

 

 

 

 

바로옆은 천길 낭떠러지  후덜덜 ~~~

그래도 인증은 필수라서

 

 

 

 

호수도 있는데 물빛은  . . .

 

 

일출감상을 마치고 아침식사 이제 하산할일만 남았다.

 

 

하산준비하는데 갑자기 우르릉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엥??? 헬기가 왔다.

응급환자가 생긴건줄 알았는데 관광객이 내린다. 좀 놀랐다.

헬리콥터로 안나푸르나를 올수 있다는걸 모르고 있었기때문이다.

얼마에 올수 있는지 약간 궁금 ????

 

 

 

 

 

 

어젯밤 일행중 한명이 고산증으로 고생할때 휴게실에 함께 있었던

일본인 닥터가 잠시 봐 주었는데 저 헬기에 그 부부도 다른사람들과 함께 타고갔다.

부러워해야하나 ??? 돈도 문제지만 트레킹을 좋아하는 나는 걸어서 오는게 훨씬 좋다고 말하고싶다.

 

 

 

 

헐 ~~~ 한대가 아니라 계속해서 날고 뜨는 헬기들

오전에 날씨가 좋으니 새벽부터 날아온듯하다.

저리쉽게 와서 하룻밤보내고 바로 다시 헬기로 돌아간다.

 

 

하산하기전 마지막으로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긴다. 헬기장도.

 

 

마차푸차레도 ~~~

 

 

뒤돌아보니 또 한대의 헬기가 착륙했고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사람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가 멀어져간다.

다시는 못올 곳이기에 자꾸만 돌아보며 마음속에 새긴다.

안녕 안나푸르나여.~~~

 

 

하산중에도 많은 헬기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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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구간   :     MBC ~ ABC

트레킹일     :    2018426

트레킹시간  :    12:00 ~ 14:30

 

고도때문인지 갑자기 변한 날씨에 마음이 심란해진다.

 드디어 ABC로 가는 마지막 구간인데 어찌하여 이럴까.

 출발에 앞서 추워진 날씨에  단단히 대비하고 카메라도 배낭에 넣었다.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며 훤히 보이던 설산을 뒤덮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얼마나 고대하고 고대하던 안나푸르나 트레킹인데

날씨가 좋아야하는데 그동안 내내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왜 심술을 부리는지 ~~~

 

 

 

 

 

 

구름에 뒤덮인 안나푸르나 과연 볼수 있을까?????

지금은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볼수없다.

 

 

MBC에서 ABC 가는길은 완만한 오르막으로 고산병만 조심하면 어렵지않다.

 

 

 

 

 

 

멀리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롯지가 보이자 갑자기 가슴이 터질듯한 감동으로 울음이 터져나온다.

쉽지않은 길이기도 하지만 출발전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랬던것같다.

덩달아 친구도 울음을 터트려 부둥켜 안고 한바탕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다시 걸음을 땐다.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는데 환영의 의미일까 아니면 안나푸르나를 볼수 없다는 의미일까?

 

 

우박이 어찌나 큰지 마치 구슬처럼 구른다.

 

 

아~~~우리가 해냈다.  정말 축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꿈꾸면 이루어진다더니 오랜시간 바라던 그 꿈을 드디어 이루었다.

안나푸르마 베이스캠프 해발 4,130m에 도착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이 허름한 표지판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지나가던 낯선트레커가 기념으로 사진을 담아주었다.

 

 

 

 

안나푸르나 롯지로 들어가는 문?  ㅎ

 

 

아무탈없이 안전하게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롯지 뒷편에 있는 박영석 대장님의 추모탑으로 향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히 잠드소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산이 마차푸차레인데 구름에 뒤덮여있어 안타깝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베이스캠프 주변을 두루 돌아다닌다.

다시는 못올곳이기에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할수 있도록 마음깊이 새겨두고싶어서 ~~~

 

 

 

 

저 구름아래 어디쯤 안나푸르나가 숨어있을텐데 볼수 없어 안타깝다.

 

 

 

 

 

 

 

 휴게실에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구름이 걷히며 마차푸차레가 눈앞에 선명히 드러난다.

다들 환호하며 창앞으로 모여든다.

 

 

 

 

 

 

마차푸차레를 감상하며 강냉이 뻥튀기 간식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꽤 늦은 시간인데 여전히 롯지로 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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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구간   :   반탄티 ~ 시누와

트레킹일     :    2018424

트레킹시간  :   12:30 ~ 15:00

 

반탄티에서 점심을 먹은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트레킹이 점점 여유로워지는 기분이다.

시간은 길지만 휴식을 충분히 취할수 있으며 사진도 맘껏 담을수 있어서 좋다.

물론 선두는 뒤도 안돌아보고 서둘러 달아나지만 우린 여유로움을 즐긴다.

 

 

 

 

 

 

 

 

 

 

 

 

 

 

 

 

 

 

 

 

 

 

 

 

 

 

 

 

 

 

 

 

 

 

 

 

 

 

촘릉에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행이 많은비는 아니어서 우비입고 트레킹을 계속한다.

 

 

 

 


돌길이라 비에 젖으니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내려가는 사람들.

 

 

 

 

처음만난 A.B.C 이정표를 보니 가슴이 설레기 시작한다.

내가 정말 안나푸르타를 가는구나 하는생각에 ~~~

촘릉에서 시누와는 바로 눈앞에 보여 금방 갈수 있을줄 알았는데

다시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오늘 묵을 롯지 시누와.

 

 

시누와에서 본 촘릉.

 

 

 

 

 

 

짐을 풀고 샤워를 하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운물을 쓰기가 쉽지않다.

비록 땀은 흘리지않았지만 비가와서 몸이 추적해 더운물 샤워를 신청했는데

시원찮아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돈만 낸셈이되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샤워도 할수 없을지 몰라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건데 ~~~

고산병을 앓지않기위해서는 조심해야 할일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 샤워도 포함된다.

씻고나서 잠시 마을 산책을 나섰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

주변을 살피다가 작은 가게에서 비를 피했다.

잠시 쏟아지던 소나기는 얼마지나지않아 그쳤고 롯지로 돌아와

 

 

 

 

 

 

닭볶음탕으로 맛있는 저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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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파니의 숙소는 높은곳에 있어서 조망이 정말 좋았다.

전 날밤은 비와우박이 내려 별도 못보고 그냥잤다.

마당에 서면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남봉이 손에 잡힐듯 눈에 들어온다.

그 풍광에 감탄사만 연발한다.

 

트레킹구간   :   타다파니

트레킹일     :    2018424

 

전날 오후에 내리던 비와 우박때문에 날씨걱정을 했는데 아침이 되자 거짓말처럼 맑아졌다.

이른새벽부터 해가 떠 오르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다.

어느새 안나푸르나 남봉이 발게 빛나기 시작한다.

 

 

 

 

 

 

 

 

 

 

 

 

 

 

 

 

 

 

우리방 차창밖으로 보이는곳에 서 있는말.

어제 그리 많은 비와 우박이 내릴때 꼼짝도 하지않아서 정말 말이 맞나싶었다.

미동도 하지않는 모습이 궁금해서 이른아침 주변을 돌아볼때 가봤는데

여전히 미동도 하지않는다.

 

 

 

 

롯지주변을 산책하며 ~~~

 

 

 

 

 

 

 

 

안나푸르나남봉과 마차푸차레 앞에서 아침식사를 기다리며

 

 

 

 

식사를 마치고 타다파니를 떠난다.

 

 

 

 

식사중이던 같은롯지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잘 가라며 인사한다.

밝게 건네준 인사말에 힘얻어 다시 새로운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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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집안일이 생겨 블로그를 오랜만에 한다.

수제비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이제 오후 일정을 시작한다.

11시에 도착해서 1시에 출발하니 여기서 두시간이나 머물렀다.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트레킹을 하니 정말 편안하고 즐겁다.

트레킹구간   :   반탄티 ~ 타다파니

트레킹일     :    2018423

트레킹시간  :    13:00 ~ 14:30

 

저 아랫집에선 혜초팀이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린 먼저왔으니 먼저 출발한다.

 

 

쿡팀도 우리와 함께 출발 ~~~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위해 저 무거운걸 메고 간다.

 

 

 

 

 

 

 

 

이 붉은 나무들이 전부 랄리 그라스다.

랄리구라스숲길은 걸어도 걸어도 지루하지가 않다.

물론 걷기 쉬운 편안한 오솔길이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중국을 여행할때 많이 봤던 말행렬 여기선 보지못했는데 히말라야도 이런팀이 있나보다.

줄지어 오르는 말들도 무거운 짐에 힘겨워했다.

 

 

잠시 휴식중인 우리를 도와준 포터와 쿡팀일원들.

우리일행이 8명이었는데 이분들 전부 14명 !!!!

다 네팔인같지만 저들중 두명은 우리 일행   ㅎㅎ

먼저 출발해서 잠시 쉬고있는 우리 포터와 쿡들과도 함께 사진도 찍고

나중엔 마치 가족같았다.

맨 오른쪽에 있는 분이 매일아침 방으로  따뜻한 차를 대접해 주었다.

물론 도착했을때도

 

 

같이 사진도 찍고

 

 

 

 

 

 


다 왔으니 친구와 둘이서  뒤에 남아 기념사진도 남기도 추억도 쌓았다.

 

 

 

 

 

 

 

 

 

 

우리가 묵을 전망이 정말 좋은 롯지.

앞으로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차레를 마주보며 하루를 보냈다.

넓은 마당이 있고 특히 전망이 너무 좋았다.

햇빛이 좋아서 빨래도 했다는 ~~~

 

 

 

 

 

 

이른새벽부터 시작된 하루라서 타다파니에 일찍 도착했다.

방배정받고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몇가지 빨래를 해서 널고

친구랑 마을 산책을 하며 이곳저곳 기웃거리는것도 즐겁다.

가볍게 나선 길이라 사진도 없고 돈도 없어서 가게에서 아무것도 사지못했다.

그런데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도중 빗방울이 떨어진다.

서둘러 롯지로 돌아왔는데 점점 어두워지더니 빗방울이 굵어지고

이어서 커다란 우박이 쏟아져내렸다.

일찍 도착하지 못했더라면 비에 흠뻑 젖어서 고생할뻔했는데 다행이다.

 

 

 

 

 

 

내린 우박이 고드름처럼 변했다.

 

 

 

 

 

 

 

 

비와 우박이 내리니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난로가 있는 휴게실로 다들 모였다.

세계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저마다의 시간을 보낸다.

난로가 빨래줄에 도착해서 빤 빨레를 주렁주렁 널어놓고

우리도 추위를 떨치기위해 난로가에 오랫동안 앉아있었다.

롯지는 난방이 안되고 시간도  잠자기에 넘 이른시간이어서 휴게실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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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에 발도씻고 수건도 빨고 밥도 카레가 나와 맛있게 먹고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이제 오후 트레킹을 시작한다.

작렬하는 태양에 눈이부시지만 최근에 오후에는 매일 비가 왔다고 우산과 우비를 꼭 챙기라는 

카투만두 사장님의 말씀이 떠올라 이마져도 감사한 마음이다.

햇빛은 내리쬐도 고도가 높으니 많이 덥지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나 좋고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트레킹하기 좋다.

 

트레킹구간  :   반탄티 ~ 고레파니 

트레킹일     :    2018422

트레킹시간  :    12:40 ~ 16:30

 

 

 

 

귀여운 자매 지나가는길에 일행들과 몇가지 가져간것들을 전해주며 간다.

 

 

아니 오전에 그렇게 많은 돌계단을 올랐는데 이젠 천국으로 들어가는듯하다.

수백년된 원시림속으로 들어가니 이곳이 진정한 히말라야구나싶다.

길도 훨씬 쉽고 편안해서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오전엔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데

길이 좋으니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된다.

 

 

 

 

 

 

고개들어보니 거대한 나무사이로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두둥실 ~~~

 

 

 

 

멀~~리 우뚝솟은 나무와 하늘이 놀라워서 담았는데

줌으로 찍어서인지 거리감이 없어보이고 크기도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거대하고 큰 나무였다.

 

 

 

 

 

 

 

 

나무들의 크기는 사진으로 표현할수가 없다.

수백년된 랄리 그라스 비록 지금 꽃은 다지고 없지만 어마어마하다.

 

 

 

 

 

 

길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발걸음 멈추고 주저앉게 된다.

선두들은 이미 너무 앞서서 보이지도 않고

후미는 여유롭게 즐기며 고레파니가는길의 원시림구간을 즐긴다.

이길에 랄리 그라스가 피었을때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하니 더욱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의 주방팀이 뒤따라오는데 저 무거운 짐을 지고도 즐겁기만 하다.

트레킹내내 만나면 늘 웃으며 나마스떼 인사를 나누며 지냈다.

 

 

 

 

 

 

 

 

뒤따라왔지만 어느새 앞서가던 포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 휴식에 합류한다.

 

 

 

 

 

 

고목나무에 매미 한마리 !!!!!

 

 

 

 

이정표를 찍어보지만 정작 글씨는 보이지않네.

 

 

 

 

휴식중인 우리팀 포터들.

 

 

 

 

 

 

 

 

일정내내 뒤에 처져걷는 우리곁에서 세심히 보살펴준 가이드.

한없이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정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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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에서 샤워와 빨래를 마치고 친구랑 주변 산책에 나섰다.

어차피 내일 갈 길이지만 미리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길이 외길이어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다.

 

트레킹구간   :   힐레 ~팅가퉁가 마을너머까지 산책

트레킹일     :    2018421

트레킹시간  :    15:40 ~ 16:50

 

 

잘 닦인 돌길과 돌담 이 길과 담을 쌓느라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지 ~~~

 

 

 

 

조금 오르니 또 다른 롯지가 나온다.

지금은 성수기가 끝난건지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그리많지않은것같다.

 

 

 

 

 

 

일정표상 묵기로 예정되었던 팅게퉁가 롯지.

 

 

 

 

이정표인데 ~~~

 

 

다음 롯지는 많은 계단을 올라야 있다.

 발길 돌리기 아쉬워 망설이다 올라보기로 한다.

 

 

롯지벽에 푼힐가는 코스의 사진이 있다.

 

 

이 길은 마술처럼 오르면 또 다른 계단이 나오고

다 왔나하고 올려다보면 또 다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다랭이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봤지만

방해하고싶지않아 차마 말은 못했다.

 

 

 

 

허름한 집일지라도 그 집을 오르는 길은 어디라도 이렇게 고운 꽃이 반긴다.

 

 

 

 

 

 

1시간 20분에 걸친 마을돌아보기를 마치고 돌아오자

따뜻한 짜이와 쿠키를 가져다 준 우리 쿡 너와님.

달콤한 쿠키와 짜이 환상적이 조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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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12일동안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다.

늘 언젠간 갈수 있으리라는꿈을 꾸며 나의 버킷 리스트로 채택된 히말라야여행.

트레킹여행을 앞둔 2주전 백령도섬여행이 있었는데

 인천연안여객선터미널로 가는버스안에서 갑자기 어지럼증과 매스꺼운증세로

터미널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병원을 갔다.

아무튼 건강상 문제로 출발전 병원을 방문해야만 트레킹을 갈수 있는지 알수 있었다.

혹시 갈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힘겨운 불안과 초조의 2주를 보내고

출발 이틀전 가도좋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의 숨을 쉬고 이번 여행을 떠날수 있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여행 설레는 마음으로

11시 미팅이지만 새벽부터 서둘렀더니 10시가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했다.

제 2여객터미널에 출근시간과 겹쳐 밀릴까봐 서둘렀더니 너무 일찍 도칙했다.

다행히 친구도 일찍와서 함께하니 지루한줄 몰랐다.

다른일행들도 대부분 일찍 도착했다.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출발전 나와 함께 갈 짐.

 

행지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인천에서 카투만두로

여행일    :    2018420

 

 

탑승을 기다리며 ~~~

 

 

탑승후 카투만두 공항에 문제가 있어 이륙시간이 늦어진다는 기내방송과 함께

  기내에 머물며 1시간동안 이륙을 기다렸다.

 

1시 30분 항공인데 3시 40분에야 기내식을 먹는다.

기내식. 비빔밥이라 그런지 과일도 없고 케잌도 없는 빈그릇이다.

 

 

나중에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다.

 

 

착륙하기전 피자가 나왔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다.

또 먹고싶은맛.

 

 

이번 여행은 출발전부터 우여곡절도 많다.

과연 트레킹여행을 떠날수 있을까부터 시작해

탑승후 이륙을 1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이제 카투만두 공항상공인데

 착륙하기전 다시 기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착륙을 기다리며 40분동안 선회해야한다는 ~~~

그리하여 카투만두 트리뷰반공항 상공에서 40분을 선회하며 착륙허가를 기다렸다.

 

후에 가이드한테 들으니 전날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해

전날은 모든 항공기 착륙이 취소되었고 당일 오전까지 공항이 폐쇄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스케줄이 밀려서 우리도 착륙이 미루어진것이었다.

그나마 무사히 착륙할수 있어 다행이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비자피내느라 길게 줄서고 다시 입국심사받고 나오니 8시가 넘었다.

 

 

그렇게 오랜시간을 공항에서 보내고 드디어 가이드만나니 향기롭고 예쁜 꽃목걸이 걸어준다.

 모든 시름이 한번에 사라지고 이번 트레키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네팔 현지식대신 공항에서 15분쯤 이동후

한식으로 식사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이다.

다음날부터 시작될 트레킹을 위해 짐정리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부터 걷게될 트레킹에 설레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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