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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 폭포 산행을 너무 좋아해 오후에는 자작나무숲으로 왔다.

설악동에서 맛있는 순두부와 감자전으로 점심을 먹고 인제로 출발.

참 감자전 생각하니 민박집에서 소개해줘서 맛있는 감자도 1박스씩 샀다.

막 캔 것이라 쪄 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다.

자작나무숲에 와보니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코스가 몇개 더 생겼다.

산행을 하러와도 충분히 오랜시간 보낼수 있을것같다.

다음에 오면 몇코스 걸어봐야겠다.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오르던 예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숲길이 생겼다.

거의 다 올랐을때 소나무숲길이 새로 만들어졌는데 길도 좋고

소나무사이로 조성된 숲길이 정말 좋았다.

 

 

 

 

그렇게 소나무숲길을 한참 걷다보니 어느새 자작나무숲에 도착한다.

강행한 일정때문에 자작나무숲 사이길은 다들 포기한다.

걷고 싶은 사람은 나뿐이라서 나도 일행과 같이 행동하기로 한다.

산책로는 다음에 와서 걷기로 하고 여기서 그냥 멈추어 즐긴다.

 

 

 

 

 

 

 

 

 

 

 

 

 

 

 

 

 

 

 

 

서울로 오던길에 들른 식당.

뭐 먹을까 고민중일때 옆자리에 나온 음식보고 시킨 보리밥.

아주 깔끔하고 맛있어서 다음에 다시 가고싶다.

이렇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으로 이번 여행을 마친다.

계획없이 떠났지만 어떤 여행보다 알차고 좋았다고 모두들 기뻐했다.

어쩌다 보니 이번 여행을 주도하게 되었는데

다들 만족하니 다음엔 더 좋은곳을 보여주고 싶다.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음껏 돌아다닐수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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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만에 나선 정기산행날의 번개산행.

홍천 가리산이 목적지였는데 비가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일정을 변경하여

인제 자작나무숲을 다녀왔다.

정기산행날과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 하남 에니고앞에 도착하니

도로옆 맥문동이 너무 곱게 피어있어서 그냥지나칠수가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보랏빛맥문동꽃 싱그럽고 탐스러웠다.

 

 

 

 

 

 

하남에서 출발해 새로 개통한 양양행 고속도로를 타니 인제에 일찍 도착했다.

가는길에 내린천 휴게소에 들렀는데 거대한 휴게소건물

위로 올라가면 주변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도 있어서

앞으로 사람들로 늘 붐빌것같았다.

10시 45분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간다.

몇년전 왔을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주차장도 넓게 포장되었고  중간중간 데크로 길도 만들고 아무튼 많이 변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이전에는 소나무숲이었으나 솔잎혹파리가 확산돼 벌채한후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자작나무 70만 그루를 심었습니다.

2008년부터 숲유치원으로 개방하면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후 방문객이 늘어나자 진입로와 탐방로를 조성해 2012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였습니다.

입구에서 한시간 남짓 임도를 따라 걸으면

20~30년생 자작나무 41만그루가 밀집해있는 순백의 숲을 만날수 있습니다고

자작나무숲 팜플렛에 나와 있다.

 

 

 

 

 

 

 

 

 

이때만해도 좋았다.

비를 vl해 왔는데 비가 내리지  않았으니 ~~

 

 

 

 

 

 

하지만 중간부터 비가 내리기시작했고 다시 주차장에 돌아올때까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했다.

비때문에 사진도 찍지 못하고 그나마 몇장 담은 것도 흔들리고.

하지만 오랜만에 나선 정기산행이어서 즐거웠다.

 

 

 

 

 

 

 

 

 

 

 

 

쏟아진 비에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도 보고

짧은 트레킹을 마치고 속초중앙시장으로 가서

회와 매운탕으로 맛있게 하산식을 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씨앗호떡까지 먹고  낙산해변으로 갔다.

 

 

 

낙산해수욕장에 와서 잠시 모래사장을 걷는데

다시 후두둑 비가 오기 시작해 아수움을 안고 서울로 고고~~~

양양고속도로를 타니 정말 빨리 하남에 도착했다.

평일이라 길이 막히지않아서 그랬지만 아무튼 쉽게 다닐수 있을것같다.

다만 고속도로 대부분이 터널이라는 걸 감안하고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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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 왔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도로 양옆으로 펼쳐지는 자작나무들이 끝이 습니다.

 

 

 

천지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입니다.

 

 

 

이들은 장백산이라 부릅니다.

 

 

 

매표소를 통과해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곳에

언제 찍어야 이런 풍경이 나오는지 모를 아름다운 천지사진이 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자작나무 가로수 길을 40여분 달립니다.

어찌나 무성한지 숲이 보이지 않을정도입니다.

버스 제일 앞자리에 앉아 탁트인 시야를 즐겼습니다.

 

 

 

갑자기 거짓말처럼 백두산능선이 나옵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또 다른 주차장에서 봉고차 비슷한 이곳에서는 짚차라고 부르는 차를 탑니다.

그걸타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곡예운전에 정신을 차리기 힘듭니다.

굽이진 길을 돌고 돌고 수도없이 돌아야 정상아래에 오릅니다.

그래도 굳세게 셔터를 눌렀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내려 단 몇분만 계단을 걸어오르면 정상 천지가 나옵니다.

백두산 오르기 참 쉽습니다.

 

 

 

저 길은 하산하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내려옵니다.

 

 

 

 

정상에 오르니 천지가 펼쳐집니다.

가슴을 압도하는 풍경에 감탄사가 나오지만

울타리때문에 가까이가서 사진을 찍을수 없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천지를 보기가 쉽지 않다는데 행운이 따라주었습니다.

다음날 점심때 식당에서 만난팀은 하루전에 천지에 올랐는데

비만 쫄딱 맞고 와서 그날 서파보러 다시 왔다고 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흐르고 있어 약간 아쉽지만 천지를 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저 아래 조금전 짚차가 도착했던곳입니다.

천문대에서 머물수도 있다는데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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