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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차마객잔을 출발해 중도객잔으로 갑니다.

오후 일정은 28밴드만 오르면 다음부터는 내리막이어서 걷기에 정말 좋은길입니다.

간간히 위험한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절경이어서 즐겁기만 합니다.

일행들의 뒷모습이 풍경속으로 스며들어 갑니다.

석양빛을 받아 바위산은 더 단단해 보이고 범접할수 없는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빨강지붕과 회색빛 옥룡설산이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길에 나와있던 아이 과자하나받아들고 멍하니 서 있습니다.

 

 

 

 간간히 마을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가는길이 가장 볼것도 많았고

걷기에도 좋은길이었습니다.

오르막도 없고 마치 평지처럼 편안하며 풍광도 좋습니다.

 

 

 

 

 

 

나아갈길이 가느다란 실처럼 보입니다.

 

 

 

 

 

 

발을 잘못 디디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수 있습니다.

 

 

 

 

 

 

 

아쉬움에 뒤돌아봅니다.

다시는 못올테니 . . .

 

 

  

길이 참 예쁩니다.

 

 

 

오후 햇살에 옥룡설산이 반짝이는데 황홀합니다.

사람얼굴형상을 한 거대한 바위가 반깁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정말 편안한 길처럼 보이지만

막상 걸을때는 긴장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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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갈수 있는 차마객잔   (2,450m) 이 보이네요.

옥상에는 먼저 도착한 선두 모습도 보이고~~~

여기는 나시객잔이 있는 마을보다는 작네요.

 

 

 

 

 

 

 

 

 

차마고도 트레킹 이정표는 모두 바위들이 대신합니다.,

특별한 표지판을 세우지 않고

이렇게 바위에 모든 표식을 해놓았네요.

 

 

 

4시 35분 차마객잔에 들어섰습니다.

옥룡설산이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거대하게 눈앞으로 다가섭니다.

가슴이 터질듯이 벅차오르는 절경입니다.

 

 

 

 

 

 

전망대 옥상으로 가야 일행들과 합류하는데

이렇게 황홀한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또 놓치고 싶지않아

친구와 먼저 인증을 남깁니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회색빛 지붕

모든것이 그냥 황홀합니다.

 

 

 

 

 

 

 

 

 

 

 

 

옥상 전망대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사진도 담으면서~~~

그런후 중도객잔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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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 40분 오후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객잔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질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여름처럼 강렬한 태양이 눈부시고 덮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아주 시원합니다.

몇몇은 점심식사후 말을 타고 나머지는 여전히 열심히 걷습니다.

오전에 말을 탄 사람은 300위엔. 점심먹고 탄 사람은 200위엔을 지불합니다.

저는  걷는걸 좋아하고

차마고도 트레킹을 나의 발자욱으로 기억하고싶어 유혹을 뿌리치고 열심히 ~~~

사진찍어줄 사람도 없어서 그냥 혼자 그림자를 담아봅니다.

 

 

 

28밴드를 오르기전 잠시 휴게소에 들렀는데 이런 쪽지하나붙이는데 10위엔을 받습니다.

함께 한 일행들이름입니다.

이런상술까지 생긴 현실이 씁쓸하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요.

수많은 한국인의 흔적들이 붙어 있습니다.

과연 며칠이나 이 명단을 붙여놓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이제 28밴드를 오릅니다.

차마고도 트레킹일정 중 가장 힘든코스인데

고산이고 날도 더워서 무사히 오를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반대편 산자락에도 실처럼 가느다란 길이 나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오르기 힘겨워 사진은 커녕 뒤따라오는사람 돌아볼 여유도 없이

그저 묵묵히 걷기만 했습니다.

잠시 갈증을 해소하려 물을 마시기 위해 멈추었을뿐 정말 열심히 올랐습니다.

드디어 28밴드 (고도 2,670m) 정상에 오르는 순간 전혀 다른 풍광에 놀랐습니다.

우뚝솟은 옥룡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힘겨움이 한순간에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올라오는 사람이 아직 남아있어 우린 조금 아래로 내려가 보았는데

깎아지른 절벽이 많이 무서웠지만 사진은 별로 표가 안나네요.

천길 낭떠러지인데~~~

 

 

 

28밴드만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아주 쉽습니다.

하산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방심하기엔 조금 난해합니다.

우측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같은 풍경과 함게 하는 트레킹은 평생 기억될것입니다.

한발만 옆으로 내 딛으면 천길 낭떠라지 . . .

그래도 이 길을 걷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 행복하고 기뻐서

그 감정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몰라 그져 인증이라도 남기려합니다.

 

 

 

 

 오후내내 이렇게 장엄한 산을 보며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구름 그리고 회색빛거대한 바위산 . . .

숨막히는 풍광입니다.

하산길이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사진도 찍고

친구와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호도협같은데 확실한건 모르겠지만 관광버스와 차들이 많은걸로 봐

구경온 사람이 많은것같습니다.

 

 

 

 계곡사이로 마치 물이 흐르는것처럼 보이는데 물이 아니라 돌이 흘러내린것입니다.

굽이굽이 룰루랄라 흥겨운 트레킹코스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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