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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뭄이 극심했다가 며칠동안 장마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에 비예보까지 있으니 산행을 나서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아주 적은 인원인데도 산행을 출발했는데 다행이 날씨가 좋았습니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마을입구에 처음보는 노랑색 나리꽃이 먼저 눈에 띕니다.

10시 5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소 :   무룡산 (덕유산)

일시 :   2017년7월 5일

코스 :  황점 . . . 삿갓골재 . . . 무룡산 . . . 동엽령 . . . 칠연계곡 . . . 안성탐방지원센터

높이 :  무룡산 : 1,492m 

시간 :  6시간  40분

 

 

포장도로를 조금 오르지만 나무가 무성해 그늘이 있어 걷기 괜찮습니다.

 

 

 

숲길로 들어서자 며칠동안 내린비로 촉촉한 숲의 향이 코끝을 스칩니다.

숲의 싱그러움이 온몸으로 스며드는듯하네요.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오르막 산행은 습한날씨때문에 땀으로 범벅이 되지만

오랜만에 계곡물흐르는 소리와 촉촉한 숲때문에 즐겁습니다.

 

 

 

 

 

 

사망사고가 났다는 걸 보니 오르막이 심할게라는 예상이 되는계단입니다.

 

 

 

 

 

 

이 까마득한 계단끝이 삿갓재대피소입니다.

이제는 이런오름정도는 어렵지않습니다.

 

 

 

우와 보랏빛 싸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1시간 20분만에 삿갓재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능선길엔 다양한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있네요.

아직 원추리는 이른지 많이보이지 않지만 대신 다른꽃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곳이라 등로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초록숲이 향기롭습니다.

 

 

 

비내린후라 하늘이  청명하니 꽃이 더 싱그러워보입니다.

 

 

 

 

 

 

 

 

 

 

 

 

최종목적지 무룡산이 저 멀리 보입니다.

 

 

 

 

 

 

 

 

 

앞으로 갈길이 정말 좋습니다.

비록 멀리 보이는 저 계단이 복병이긴 하지만요.

이런 능선길을 걸으면 조망이 좋아서 산행하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특히 무룡산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서 자연이그대로 숲이 살아있습니다.

 

 

 

 

 

 

뒤돌아보니 멀리 남덕유산이 보입니다.

 

 

 

원추리는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많이 피어있습니다.

원래 원추리꽃 만개할때 한번 오고싶었는데 맘데로 안되는군요.

 

 

 

정말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과 구름을 봅니다.

비예보가 있었는데 날씨가 좋으니 산행이 더 즐거울수밖에요.

비록 까마득한 계단을 오르지만 날씨때문에 힘들지 않습니다.

 

 

 

 

 

 

저 마지막 봉우리가 무룡산입니다.

이제 아름다운 능선길을 걷게 됩니다.

 

 

 

올라온 길 뒤돌아보니 참 많이도 왔네요.

뒤따라오르는 일행의 모습도 까마득히 멀리 있습니다.

 

 

 

후미 기다리며 느리게 느리게 왔지만 2시간 4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머물지못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무룡산을 지나면서 동열령까지는 힐링산행을 맘껏 즐겼습니다.

작은 오르막이 있긴하지만 대체로 아주 편안하고 아름다운 오솔길

그 길 너무 좋아서 한참을 되돌아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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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기전 정상의 철쭉꽃밭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인증을 남깁니다.

 

 

 

원래 하산코스를 저버리고 철쭉능선을 따라 가는데 이상한 바위가 먼저 보이네요.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분홍빛철쭉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헐 정상까지 이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거대한 공사인데 어떤 용도로 건설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철쭉능선을 따라 설치되는걸 보니 축제를 위한거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산림을 파괴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좋지 않습니다.

 

 

 

 

 

 

철쭉사이를 가로질러 설치된 구조물입니다.

저 길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많은 철쭉이 잘려나갔을지는 ~~~

 

 

 

 

 

 

이렇게 예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꽃을 즐겨야 하는데

 

 

 

하산중 뒤돌아보니 우뚝 솟은 바위가 도드라져보입니다.

 

 

 

 

 

 

 

 

 

 

 

 

 

 

 

 

 

 

 

 

 

 

 

 

등로와 나란히 난 넓은 길이 구조물이 설치된것입니다.

 

 

 

삼거리에서 우린 구조물을 뒤로하고 지소마을로 하산합니다.

 

 

 

하산길도 아주 호젓한 숲길을 걸으니 정말 좋습니다.

 

 

 

 

 

 

 

 

 

계곡물에 시원하게 발도 씻고 상쾌한 발걸음으로 하산~~~

 

 

 

 

 

 

 

 

 

청명한 날씨에 꽃도 절정이고 암릉도 타고

더할수 없이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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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아주 멀리왔습니다.

오늘은 함양에 있는 대봉산을 가는데 예정되었던 들머리가 변경되어

조금 아쉬운 마음을 안고 정상으로 출발합니다.

 

 

장소 :   함양 대봉산

일시 :   2017년5월 17일

코스 :  빼빼재 . . . 안부 . . . 괘관산 . . . 암릉 . . . 다시 안부로 . . . 천년철쭉 . . . 천왕봉 . . . 원산리

높이 :  괘관산 : 1,254m. 천왕봉 : 1,228m

시간 :  5시간 30분

 

등로에 들어서자마자 오늘 산행이 얼마나 즐거울지 감이 오네요.

싱그런 숲과 편안한 오솔길이 먼저 반겨줍니다.

 

 

 

 

 

 

빼빼재가 이미 거의 800m에 위치해 있으니 산행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편안하게 숲의 향기를 느끼며 룰루랄라 ~~~

 

 

 

그러다 가끔 곱게 피어난 철쭉이 인사를 하니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명색이 산인데 그래도 오르막은 나오는법이지요.

아주 된비알을 계속 오르지만 숲이 좋으니 것도 좋습니다.

 

 

 

 

 

 

산을 하나 오르고 나니 사초숲이 나오네요.

가끔 이런숲을 만나면 정말 좋습니다.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철쭉이 어우러져 정말 멋진 광경을 보여줍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며 몇개의 산을 오르며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즐깁니다.

 

 

 

 

 

 

날씨가 좋으니 조망이 정말 좋네요.

멀리까지 다 보이네요.

 

 

 

코스가 변경되어 이곳 삼거리에서 괘관봉으로 갑니다.

 

 

 

 

 

 

선두라서 괘관봉에서 더 나아가암릉을 잠시 즐겼습니다.

 

 

 

암릉능선에서 바라본 천왕봉능선과 정상입니다.

능선길을 따라 분홍빛으로 물든 철쭉이 길게 보입니다.

 

 

 

이 암릉을 잠시 따라갑니다.

 

 

 

멀리 일행들이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가다가 다시 되돌아와 삼거리에서 천왕봉으로 가는길.

천년철쭉이라는데 정말 오래된 철쭉입니다.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꽃은 많이 피지않았지만 기품이 느껴집니다.

지금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철쭉능선을 오릅니다.

오르막이라 힘든 코스지만 꽃이 많으니 그곳에 정신이 팔려

힘든줄도 모르고 잘들 오릅니다.

 

 

 

 

 

 

 

 

 

조금전 다녀온 괘관봉 암릉능선이 한눈에 보이네요.

 

 

 

 

 

 

천왕봉가는 마지막 오르막입니다.

 

 

 

그 오르막 올라서니 바로 정상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지리산,덕유산, 가야산등 주변의 모든산들이 다 보입니다.

디카라서 다잡을수 없음이 아쉽네요.

모처럼 쾌청한 날씨에 주변 산군들을 다 볼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둘러본 주변풍광들입니다.

산에 오를때면 힘든순간들이 많지만 정상에 올랐을때 볼수 있는 이런 풍광들때문에

오르고 또 오르고 매주 이렇게 전국을 헤메고 다니나봅니다.

 

 

 

 

 

 

이제 생태숲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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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서울은 그쳤는데

고속도로를 다리는중 아랫지방은 계속내리고 있습니다.

산행할때 비가 내리면 좀 그런데 ~~~

다행이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습니다.

 

 

 

장소 :   금원산.기백산

일시 :   2017년5월 10일

코스 :  휴양림 . . . 임도 . . . 유안청 폭포 . . . 전망대 . . . 동봉 . . . 금원산 . . . 진양기맥. . . 누룩덤 . . . 기백산 . . . 주차장

높이 :  금원산 :  1,352m  기백산 : 1,332m

시간 :  약 6시간

 

이번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나봅니다.

들머리로 들어서 임도를 걷는데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마치 장마철에 산행을 하는 기분이 드네요.

 

 

 

임도를 벗어나 등로로 접어드는데 물기를 가득머금은 숲이 더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바닥도 촉촉히 젖어 걷기도 좋고 숲향이 은은히 펴져나와 기분정말 좋았습니다.

 

 

 

오랫동안 가물어서 등산할때 먼지가 아주 많이 났는데

비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도 볼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소리에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순간입니다.

 

 

 

푸른 숲으로 들어가는 일행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봄숲이 정말 좋습니다.

 

 

 

 

 

 

 

 

 

또 다시 시원한 폭포소리에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높은산을 오르다 보면 쉬운듯하다가도 어느순간 아주 경사가 심해집니다.

그렇게 힘든시간을 보내고 능선에 올랐을때의 그 상쾌함이란

경험해보지않으면 알수 없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등로옆으로 소담스럽게 피어난 철쭉이 오르막의 힘겨움을 달래주네요.

물기 머금어서 더 싱그러워보입니다.

 

 

 

 

 

 

능선에 올라섰으나 운무에 뒤덮여 정상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비가 내린후라 초록숲이 좋은데 운무때문에 시계는 좋지가 않네요.

 

 

 

 

 

 

임도에서 정말 숨차게 올라온거 같은데 겨우 요만큼 올라왔네요.

경사가 심해서 어렵게 느껴졌나봅니다.

 

 

 

 

 

 

흙한줌없는 바위에서 긴 뿌리를 뻗쳐 고고하게 자랐습니다.

모든 생명있는것들의 생명력이 경탄스럽습니다.

어떻게 저런곳에서 자랄수 있는지~~~

 

 

 

 

 

 

 

 

 

 

 

 

 

 

 

 

 

 

금원봉에 올랐습니다.

꽤 높네요.

그러나 운무때문에 조망을 할수 없어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금원산정상에서 되돌아나와 여기 삼거리에서 기백산으로 갑니다.

 

 

 

산이 높아서 정상부근은 아직도 새순이 나지 않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습니다.

철쭉이 많은데 언제 피려고 그러는지 ~~~

 

 

 

 

 

 

유난히 색감이 고와서 그냥지나칠수 없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숲길을 걸으니 날아갈듯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아직 겨울옷을 다 벗지 못한 나무들이지만

아주 조금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암릉구간이라 날씨가 화창하면 조망이 정말 좋을텐데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아쉬운 마음을 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기백산에 도착했는데도 안개는 걷히지 않네요.

 

 

 

 

 

 

이제 일주문으로 하산합니다.

 

 

 

 

 

 

 

 

 

 

 

 

한~~참 내려오니 이제 봄이 왔네요.

정상과는 판이하게 다른 풍광입니다.

초록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의 색감이 비를 맞아서 정말 깨끗하고 싱그럽습니다.

 

 

 

 

 

 

 

 

 

 

 

 

 

 

 

 

 

 

 

 

 

등로를 나와 임도를 조금 걷다보니 버스 주차장이 나오네요.

즐겁고 상쾌하게 산행했지만 안개때문에 조망을 못한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산행중에 비를 맞지않은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이렇게 또 하루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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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재까지 내려와 다시 사자산으로 오릅니다.

 

 

 

곰재에서 사자산으로 오르는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에 꽃융단이 깔려있습니다.

꽃터널도 지나고 ~~~

꽃길을 지나며 다들 인증을 하고 산행을 즐기느라 발걸음이 자꾸만 더디어집니다.

 

 

 

 

 

 

 

 

 

 

 

 

 

 

 

 

 

 

 

 

 

 

 

 

 

 

 

저 아래에 제암산 휴양림이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쯤 와서 머물고 싶습니다.

 

 

 

최종목적지 사자산이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별기대없이 온 산행인데 등로가 아주 재미납니다.

지루하지않고 만개한 철쭉을 즐기며하는 산행이 정말 행복합니다.

더군다나 모르는 산악회를 따라 나섰는데 우연히 차에서

늘 같이 산행을 하는 지인을 만나 함께하니 더 없이 즐겁습니다.

그분이 없었더라면 홀로 이 아름다운길을 걸어야해서 좀 마음아팠을것같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꽃송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탐스럽고 화사한 꽃입니다.

 

 

 

 

 

 

온길을 돌아보니 참 멀리도 왔습니다.

저 멀리 제암산의 뽀족한 봉우리가 보이네요.

 

 

 

 

 

 

산은 늘 한고비의 어려움을 줍니다.

사자산도 역시 고된 된비알이 있습니다.

 

 

 

사자산 표지석인데 대리석을 파서 새겼는데 보이지가 않아요.

안을 까맣게 매꾸어주어야 하는데 ~~~

 

 

 

작은 나무가지에 사자산 정상의 높이를 알려주는 표지가 있어서

여기서 인증을 납겨봅니다.

 

 

 

 

 

 

 

 

 

 

 

 

 

 

 

 

 

 

휴양림으로 가는 하산길입니다.

계단을 내려가고 급경사진 위험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합니다.

경사가 심하고 가물어서 먼지 폴폴 날리고 바닥의 돌을 밟으면 미끄러우니

정말 조심조심 하산해야합니다.

 

 

 

 

 

 

 

 

 

 

 

 

 

 

 

5시간에 걸친 제암산과 사자산 산행을 마치기까지 거의 5시간이 걸렸습니다.

꽃을 보고 환호하고 사진을 담고 그런시간을 보내다보니

거리는 그리 길지않지만 시간은 많이 보냈습니다.

하산식을 마치고 5시 20분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다행이 고속도로가 막히지않아 11시 이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또 하나의 등정을 마치고 보니 앞으로 얼마나 더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체력과 건강이 허락하는한 앞으로도 계속 산행을 하며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그런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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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 있는 제암산과 사자산을 가는데 서울에서 워낙 멀어서

새벽 6시 40분에 천호에서 출발했지만 12시가 다 되어서

제암산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벌써 여름티셔츠 하나만 입고서 출발합니다.

 

 

장소 :   제암산.사자산

일시 :   2017년5월 3일

코스 :  휴양림 . . . 전망대 . . . 제암산 . . .곰재 . . . 곰재산 . . . 철쭉평원 . . . 사자산 . . .휴양림주차장

높이 :  제암산 :  807m  사자산 : 661m

시간 :  5시간

 

휴양림이어서인지 등로입구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나무부스러기를 깔아서 걷기에도 폭신합니다.

 

 

 

푸른숲으로 스며들어가는 일행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숲이 우거지기 시작한 등로를 걷는것은 정말 행복합니다.

오르막에 날씨가 더워서 오랜만에 땀을 흘렸습니다.

온몸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완만해 보이지만 막상 오르면 된비알입니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듭니다.

 

 

 

철쭉산행에 맞게 이제 꽃들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능선에 올라서니 멀~~리 제암산정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주 까마득해 보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보면 곧 저곳에 도달할것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일미산인데 정상부근이 온통 붉은 철쭉꽃으로 물들어있는데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능선에서 볼'때 이 돌이 정상 표지석인줄 알았는데 커다란 바위였네요.

커다란 돌위에 서 있지만 접근할수는 없습니다.

 

 

 

 

 

 

 

 

 

 

 

 

멀리 오늘의 최종목적지 사자산이 보이는데

가려는 능선이 활짝핀 철쭉길이 이어지네요.

 

 

 

바위위에 정상석이 있는데 위험하다며 대장님이 오르지못하게 해

눈도장만 찍고 아쉬움을 안고 돌아섭니다.

 

 

 

다른사람들은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위험해 보이긴 하네요.

 

 

 

 

 

 

정상인증을 마치고 사자산으로 가는 능선으로 접어듭니다.

 

 

 

능선에서 돌아본 제암산

 

 

 

 

 

 

평상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본격적으로 사자산으로 갑니다.

이 능선길 참 아름답습니다.

양켠으로 피어있는 철쭉이 절정입니다.

 

 

 

돌탑을 지나고

 

 

 

이제 제암산을 내려가 곰재로 갑니다.

 

 

 

 

 

 

 

 

 

 

 

 

가족바위인데 정말 4인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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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려 마을길을 따라 돈대산입구로 가는길 마을 어르신들이 쑥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관매도도 쑥밭이 많았는데 여기 하조도에서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장소 :   하조도 돈대산

일시 :   2017년4월 13일

코스 :  읍구리 . . . 지능선 . . . 돈대산 . . . 손가락바위 . . . 큰방석 . . . 마을회관 . . . 창유항

높이 :  돈대산 : 271m

시간 :  3시간

 

돈대산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숲길로 들어서니 호젓한 길 양편으로 진달래가 피어있네요.

 

 

 

조금 오르니 조망이 트이고 아래를 둘러보니 마을로 들어오는 도로와

작은 섬마을이 아름답습니다.

 

 

 

능선에 오르니 아기자기한 작은 암릉이 나오는데

이제는 이런암릉산행이 더 즐겁습니다.

능선을 타면 조망도 좋고 벌써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저마다 마음에 드는곳이 있으면 잠시 머물며 즐깁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구름을 봅니다.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좀처럼 맑은하늘을 보기어려웠는데 . . .

 

 

 

 

 

 

뒤돌아보니 아주 아기자기한 작은섬들이 많이보입니다.

오르기전 한국의 하롱베이라더니 섬이 많긴 하네요.

 

 

 

 

 

 

 

 

 

아랫마을 초등학교에서 졸업사진을 찍으러왔답니다.

전교생이 다함께 올라왔는데도 학생들이 별로 많지않습니다.

재잘거리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손가락바위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절대 아닙니다.

아주 멀리서 바라봤을때는 비슷했는데 . . .

 

 

 

 

 

 

 

 

 

 

 

 

손가락바위 정상에 오른 대장님.

 

 

 

우리를 어떻게든 올라가게하고싶어 연구중인데 너무 위험해서 포기했답니다.

 

 

 

 

 

 

 

 

 

이 바위가 아마도 큰 방석인것같습니다.

아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여기저기 온갖 야생화들이 앞타투어 피었습니다.

 

 

 

 

 

 

 

 

 

 

 

 

 

 

 

하산하다 뒤돌아보니 손가락바위가 보이는데 조금 닮은것같기도 하네요.

 

 

 

하산 날머리입니다.

 

 

 

점심식사후 창유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마을을 한바퀴돌아봤는데

허브가 이렇게 크고 예쁜꽃을 피웠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진도 팽목항입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옮겨지면서 이곳도 이제는 사람의 흔적을 찾기 어렵습니다.

여객선을 기다리는 사람만있습니다.

 

 

 

 

 

 

서울로 오는길에 부안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맛난 저녁식사를 하고

서울로 오는데 길이 막히지않았지만 워낙 멀어서 늦게 도착했습니다.

또 한번의 일박이일 섬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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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기상해서 일출을 보러가고 싶은데 룸메이트중 한명이 망설여 포기하고

날이 밝은후 마을 산책에 나섰습니다.

일출을 볼수 있는 해안가로 가는중입니다.

마을은 적막하고 사람들을 전혀 볼수 없었습니다.

이 마을에 머무는 동안 섬주민은 숙소에 계신분들과 배출항하기전

숙소앞으로 달래팔러오신 할머니 한분이었습니다.

초등학교도 있었는데 폐교되었는지 배를 타기위해 8시에 떠났는데 등교하는 아이들을 볼수 없었습니다.

 

 

 

 

 

 

 

 

 

일출은 벌써 지났지만 산너머로 해가 떠오르네요.

 

 

 

 

 

 

 

 

 

해안가에서 잠시 머물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길 아침햇살이 대지를 깨웁니다.

 

 

 

 

 

 

 

 

 

 

 

 

수령이 정말 오래된 후박나무가 마을에 있습니다.

 

 

 

제멋데로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들

 

 

 

 

 

 

 

 

 

 

 

 

 

 

 

 

 

 

 

 

 

 

 

 

이 낙시배를 타고 하조도로 이동해 돈대산 산행을 합니다.

 

 

 

다음배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일행들입니다.

 

 

 

 

 

 

어제 독립문바위로 가기위해 걷던 길 아래 절벽인데

바위들이 이렇게 특이하고 멋있는줄 몰랐습니다.

변산의 채석강이 생각났습니다.

이곳이 독립문바위인데 햇살때문에 잠 담지 못했네요.

 

 

 

이 배를 타지않았다면 볼수 없었을 관매도의 절경을 봅니다.

그냥 관매도만 다녀갔으면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을텐데

마치 유람선처럼 하조도로 가는길 관매도의 속살은 정말 좋았습니다.

 

 

 

 

 

 

 

 

 

 

 

 

 

 

 

 

 

 

어제 지나쳤던 방아섬이 저 멀리 조그맣게 보입니다.

디카라서 당겨찍을수 없어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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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일몰시간 기다리느라 해변에서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일몰이 시작되고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으며 조금씩 소나무숲에서 이동을 합니다.

아쉽게 섬이 많아 섬뒤로 해가 지네요.

바다속으로 풍덩 빠져들어가는 일몰을 기대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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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리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돈대산으로 오릅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보니 조금전에 다녀온 하늘다리쪽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마을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파랗게 보이는것은 쑥을 키우는 밭입니다.

바람때문에 덮어놓은 것인지  ~~~

 

 

 

능선에 오르자 거센 바람이 붑니다.

 

 

 

급격한 오르막을 오르는 일행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표지석도없이 덩그마니 돌하나가 이곳이 돈대봉임을 알려줍니다.

 

 

 

 

 

 

 

 

 

 

 

 

편안한 숲길을 걷는건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없을 만큼 즐겁습니다.

 

 

 

 

 

 

각시부채꽃이 무리지어 곱게 피어났습니다.

 

 

 

드넓은 들판에 유채밭이 있는데 아직 꽃이 많이 피지않은것같습니다.

 

 

 

 

 

 

 

 

 

 

 

 

 

 

 

 

 

 

 

 

 

선두에서 방아섬을 가지않아 아쉽게 우리도 가지 못하고 독립문바위만 다녀왔습니다.

 

 

 

 

 

 

 

 

 

독립문바위에 다녀와 여기 소나무숲길을 걷습니다.

소나무숲이 참 좋았습니다.

 

 

 

 

 

 

숲길산책후 일몰을 기다리며 해변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7시 일몰이 시작되기전 다시 소나무숲에 가서 일몰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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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13일 이틀동안 진도의 관매봉과 하조도의 관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3년동안 정말 많이 들어온 진도의 팽목항

제가 그곳에서 배를 타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진도로 가는길 목포대교를 건너는데 신항에 거치되어있는

세월호의 모습이 멀~리 보이는데 다른 구조물이커서 그런지 작아보이네요.

안타까운마음에 대장님의 안내맨트로 모두 함께 잠시나마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수습되지못한 분들 하루속히 기다리는 분들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기 간절히 바랍니다.

 

 

 

차의 유리창이 더러워서 사진이 좀 그렇네요.

 

 

 

장소 :   진도 관매도 돈대봉

일시 :   2017년4월 12일

코스 :  선착장 . . . 관호리 . . . 꽁돌 . . . 하늘다리 . . . 돈대산 . . . 항도 . . . 독립문바위 . . . 해수욕장 . . . 숙소

높이 :  돈대봉 : 219m

시간 :  4시간 30분 (일몰시간 포함)

 

팽목항은 아주 작은 여객터미널이었습니다.

운항하는 여객선이 많지않으니 그럴만합니다.

우리가 가려는 관매도는 하루에 한번만 여객선이 출항합니다.

여객선 시간에 맞추기위해 평소보다 30분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팽목항에 도착하니 11시 40분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구옆 등대로 가는길은 차마 사진에 담을수 없어 그냥 지나칩니다.

 

 

 

팽목항을 떠난지 1시간 20분만에 관매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국립공원이라는걸 도착하면서 알게 되네요.

 

 

 

오늘 묵을 숙소에 도착해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는 남도정식을 먹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인데 맛도 아주 극찬받을만했습니다.

 

 

 

점심식사후 이제 본격적인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돈대산을 가려면 이 길로 오르는데 우리일행은 선착장을 지나

관호리마을을 지나 하늘다리로 갑니다.

 

 

 

선착장에서 마을쪽으로 조금 가면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소나무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멀리 관호리가 보이는데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하늘이 더 맑았다면 더 아름다운마을의 모습을 볼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마을로 들어서니 돌담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도 제주만큼이나 바람이 많은가봅니다.

 

 

 

돌담아래 화려하게 피어있는 꽃 선명한 주황빛이 눈부셨습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하늘다리로 갑니다.

하늘다리에 다녀와서 다시 왼쪽으로 올라야 관매봉에 갑니다.

먼저 하늘다리로 갑니다.

 

 

 

 

 

 

 

 

 

하늘다리가는길 해안에 꽁돌이라 불리는 이렇게 커다란 돌이 있네요.

설악산의 흔달바위 비슷합니다.

 

 

 

해변을 걷다보니 모래에 묻혀있는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눈길을 끕니다.

 

 

 

 

 

 

 

 

 

 

 

 

헐 ~~ 하늘다리 별로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

이렇게 작은 다리가운데 유리판이 몇개 있는데 그 마져 얼룩이 지고

지저분해서 아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웬지 속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눈을 들어 뒤를 보면 커다란 바위산이 한눈에 들어와 위안이 됩니다.

 

 

 

 

 

 

그냥 다리난간너머로 내려다봅니다.

 

 

 

 

 

 

 

다시 돌아오는길 해변에서 각자 자기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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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금수산에 오를때도 들머리가 여기부터 시작되었는데

오늘은 신선봉과 미인봉으로 가는데 같은길을 오릅니다.

미인봉은 예전엔 저승봉이라고 했다네요.

갑오고개에 내리자마자 급격한 오르막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체감온도가 많이 낮아 서둘러 들머리로 들어서는데

오랜만의 제대로된 산행인지라 오르막이 조금 벅차지만 다행히 쳐지지는 않았습니다.

 

 

장소 :   신선봉,미인봉

일시 :   2017년3월 21일

코스 :  갑오고개 . . . 단백봉 . . . 신선봉 . . . 암릉 . . . 미인봉 . . . 능강교

높이 :  단백봉 : 900m . 신선봉 : 845m. 미인봉 : 590m

시간 :  6시간

 

잠시 쉬어갈수 있는 편안한 길이 등정의 힘겨움을 달래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 힘겨운 복병이 산행중엔 항상 존재한다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 늘 편안하고 힐링을 할수 있는 구간이 기다린다는것도 알아야합니다.

 

 

 

이렇게요.

어떤이는 야생화찾는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도 하네요.

 

 

 

 

 

 

 

 

 

제천인데도 아직 음지엔 이렇게 겨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올라오는동안 지난번에 왔는데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단백봉에 오니 확실하게 생각납니다.

이번엔 신선봉쪽으로 갑니다.

 

 

 

 

 

 

 

 

 

 

 

 

 

 

 

 

 

 

조망이 트이자 시야가 참 좋습니다.

 

 

 

 

 

 

본격적인 암릉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이 가장위험하고 무서웠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 어려워보이지않지만 좀 긴장되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약간 스릴있는 산행이 즐겁습니다.

 

 

 

다행히 여기는 철계단이 있어서 쉽게 내려갈수 있습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이라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예전엔 계단이 없어서 밧줄로 서로 잡아주며 산행했다는데 아찔했을것같네요.

 

 

 

 

 

 

 

 

 

 

 

 

계속이어지는 암릉을 오르내리는데 이제는 정말 스릴있고 즐겁습니다.

서둘러가지 않아도 되고 기다려주고 잡아주고 도우며 ~~~

 

 

 

 

 

 

 

 

 

 

 

 

지금은 이렇게 일부구간이나마 계단이 있어서 편안합니다.

 

 

 

 

 

 

 

 

 

 

 

 

 

 

 

 

 

 

 

 

 

 

 

 

 

 

 

 

 

 

 

 

 

하학현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하산길 아주 길고 위험한 바위구간이 많아 몇번 내려가다 다시 올라와

능강교로 하산합니다.

총대장님 왼팔 깁스하신데다 여성대원이 많아 굳이 위험하게 갈 필요가 없었지요.

좀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다시 올라와서 편안한길로 갑니다.

 

 

 

 

 

 

저 위에서 거의 수직에 가까운 이 길을 내려와야합니다.

낙엽이 많아 미끄러웠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정방사가는도로를 만나면 하산거의 끝난셈입니다.

도로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오면 됩니다.

능강교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있지않아 조금 궁금했습니다.

 

 

 

 

 

 

 

 

 

 

 

 

 

 

 

 

 

 

버스로 한참을 달려 장호원의 그집에서 순대볶음으로 하산식까지  ~~~

또 하루 산행을 마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할수 있을지 모르는 지금은 하루하루가 감사할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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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정기산행일인데 비가온다는 예보에 대장님이 산행지를 변경해 눈산행을 할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해 마음까지 강원도눈산행을 대비하고 버스에 탔습니다.

우선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하기 위해 마이크를 들고 의견을 구하는데

3분이 굳이 와룡산을 가겠다고 해 쏟아지는 비를 뚫고 4시간 30분을 달려

산행들머리에 도착했지만 비는 그칠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산행에 대한 기대가 어긋난데다 추운겨울 우중산행을 하려니 좀 주춤거려졌습니다.

 

 

장소 :   와룡산

일시 :   2017년2월 22일

코스 :  남양저수지 . . . 용주사 . . . 상사봉 . . . 도암재 . . . 와룡마을 (마을이름은 정확히 모름)

높이 :  m

시간 :  2시간

 

우중산행이라 코스도 일부 조절해서 남양저수지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피할수 없으니 다들 우비를 입고 출발하지만 간간히 아쉬움의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아 강원도로 가야 하는데 ~~~~

 

 

 

 

 

 

 

 

 

비에 촉촉히 젖은 숲은 이런 오솔길에서는 좋지만

오르막을 오르니 비옷때문에 땀이 많이 납니다.

 

 

 

 

 

 

 

 

 

오르막에선 젖은 길이 너무 미끄러워 다들 넘어지지않으려 조심했지만

여러사람이 미끄럼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여기서 잠시 간식을 먹었는데 날씨가 추워지고 구름도 짙어

바위능선을 산행하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대장님 하산하기로 합니다.

겨울비를 맞은데다 능선의 찬바람에 다들 몸상할까봐 걱정하신겁니다.

아무튼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마치고 하산합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여건이 좋지않으니 ~~~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데 경사가 심한데다 미끄러워 고생했습니다.

일행중 한명 벌써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힘들게 내려왔어도 겨우 두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마을에 내려왔더니 어느새 봄꽃이 마중나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작은 꽃송이들을 보니 벌써 봄이 성큼 왔음을 실감합니다.

 

 

 

 

 

 

 

 

 

매화도 벌써 이렇게 활짝 피었습니다.

소리없이 우리곁에 다가온 봄을 느꼈습니다.

 

 

 

 

 

 

 

 

 

삼천포로 이동해 우럭매운탕으로 하산식을 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눈산행을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늘 우리가 원하는것만 하면서 살수는 없으니

이것도 세월이 흐르면 또 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겨울비 맞으며 산행한 그날 있자나 하면서 얘기할 날이 있겠지요.

또한 주최한 사람이 권하면 그길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따라주면

실패할 확률이 더 낮다는 것입니다.

경험자가 말하는걸 듣는것이 우리에게 더 이득이라는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분들도 후회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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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 눈꽃이 아름다울거라는걸 알면서도 독감때문에 두문불출하다

3주만에 산행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원정이 취소되고 팔당에 있는 예봉산과 예빈산을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상봉에서 전철을 타니 20분만에 팔당역에 도착하네요.

오전이라서 그런지 전철도 자주오고 금방도착하니 좋았어요.

팔당역에서 일행을 만나 9시 3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소 :   예봉산과 예빈산

일시 :   2017년2월 1일

코스 :  팔당역 . . . 예봉산 . . . 율리봉 . . . 예빈산 . . . 견우봉 . . . 팔당역

높이 :  예봉산 . . .683m, 예빈산 ...590m

시간 :  약 5시간 

 

들머리에 들어서자 전철역부근과는 전혀 다른 눈길이 이어지네요.

이 코스는 작년에 한번 왔던길인데 그때는 여름이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컨디션이 좋지않아 산행에 집중하느라 사진도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미사리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미세먼지때문인지 선명하진 않네요.

 

 

 

 

 

 

 

 

 

굽이굽이 저 멀리 보이는곳이 예빈산인데 까막득해보이네요.

컨디션이 안좋으니 언제 저기까지가나 싶습니다.

 

 

 

 

 

 

 

 

 

 

 

 

예빈산에서 본 예봉산입니다.

 

 

 

양수리쪽 한강은 꽁꽁 얼어있습니다.

얼음위에 하얗게 쌓인 눈이 보기좋습니다.

 

 

 

 

 

 

 

 

 

 

 

 

 

 

 

 

 

 

 

 

 

견우봉을 지나 다시 팔당역까지 4시간 30분의 산행을 했습니다.

컨디션난조로 두번이나 넘어졌지만 다행히 다친곳은 없었지만

다리에 멍이 퍼렇게 들어 일주일은 지나야 괜찮아질듯 하네요.

 

 

 

 

 

 

하산후 자전거도르를 따라 한참을 걸어 짬뽕순두부집에서

해물순두부로 하산식 맛있게 하고 집으로 고고 ~~~

오늘 몸은 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산행을 했더니 오히려 마음은 상쾌했습니다.

자꾸만 게을러지려는 몸을 추스려 나선 산행이었지만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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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정기원정산행을 하는날인데 산악회에서 제주도여행일정이 있어

참석하지않은 사람들만 모여서 강촌에 있는 봉화산과 검봉산을 댜녀왔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제주도에 가려고 했는데 1월내내 눈소식이 없어 제주산행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9명이 강촌역에서 합류하여 잠시 걸어내려와 다리밑에서

우측으로 돌아서니 등산로가 아주 쉽게 보입니다.

 

 

장소 :   강촌 봉화산과 검봉산

일시 :   2017년1월 11일

코스 :  강촌역 . . . 봉화산 . . . 감마봉 . . . 문배골 . . . 검봉산 . . . 구곡폭포주차장

높이 :  봉화산 . . .526m, 검봉산 ...530m

시간 :  약 5시간 

 

산들머리입구입니다.

아주 편안해 보입니다.

 

 

 

마음을 놓은것도 잠시 금방 가파른경사의 오르막을 오릅니다.

 

 

 

등성이에 올라서니 아주 예쁜 숲길이 이어지네요.

여름에 오면 아주 시원해서 좋을듯합니다.

 

 

 

 

 

 

 

 

 

 

 

 

 

 

 

 

 

 

1시간 2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코끝에 스치는 바람결이 차가웠지만 순간순간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어

겉옷을 입지않고 산행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제가 추위에 많이 강해진것 때문이지만요.

겨울산행을 많이 하다보니 예전에는 추위에 굉장히 약했는데 지금은 ~~~

 

 

 

조망이 트이자 멀리 삼악산이 보입니다.

강촌역에서 바로 코앞에 있었는데 그만큼 많이 왔다는걸 의미하는것이지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화악산이랍니다.

처음 산행을 시작했을때는 그저 앞사람따라가느라 아무것도 보지못했는데

지금은 산행실력이 늘어 그만큼 여유가 생겼습니다.

높은곳에 올라서면 자꾸만 주변산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햇빛이 잘 드는 임도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데

와 ~~ 오르막 정말 장난아닙니다.

노무 가팔라서 위를 쳐다보니 숨이 턱 막히네요.

눈은 그렇게 느껴도 곧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그렇게 오르고 올라 감마봉에 닿았습니다.

조금 위험한 구간도 있지만 대체로 무난한 산행이었습니다.

 

 

 

 

 

 

감마봉을 지나 검봉산으로 가는길 처음 내리막 여기도 급경사입니다.

 

 

 

 

 

 

 

 

 

 

 

 

이렇게 편안한길을 룰루랄라 갔는데 어느순간 앞으롤 구꾸라질듯한 급경사가 앞을 막습니다.

너무 위험해서 사진을 한장도 담지 못했습니다.

경사도 심한데 낙엽이 많이 깔려있어 더 미끄러웠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절절매며 하산하니 문배골 팬션마을이 나옵니다.

길을 잃지않은것만으로도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팬션에서 검봉산으로 가는 작은 오솔길 오르막이 있습니다.

 

 

 

여기도 거의 수직의 오르막이라 헉헉대며 오릅니다.

 

 

 

 

 

 

다양한 형태의 등로를 걷습니다.

 

 

 

 

 

 

 

 

 

 

 

 

 

 

 

 

 

 

 

 

 

검봉산 정상아래 전망대가 있습니다.

정상보다 전망이 더 좋아서 만든것같으니 여기서 잠시 쉬어갑니다.

 

 

 

 

 

 

 

 

 

4시간 20분만에 검봉산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도착하니 뿌듯하네요.

 

 

 

이제 매표소로 하산합니다.

거리는 별로 멀지 않네요. 그런데 여기 내리막도 ~~~

낙엽때문에 미끄러워 하산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구곡폭포주차장으로 하산했습니다.

다행히 식당차가 픽엎해주어 나머지길은 편하게 왔네요.

 

 

 

하산식으로 먹은 닭갈비인데 숯불구이를 시키니 이렇네요.

늘 철판만 먹었는데 ~~

맛은 괜찮았지만 야채에 볶아먹는 닭갈비가 그리웠습니다.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로 오늘 산행을 마쳤습니다.

번개산행을 하니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았습니다.

많은 얘기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5시 30분 서울행 전철로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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