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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청산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산악회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첫날 해남의 달마산 산행을 했습니다.

2012년에 다녀왔는데 그때도 산행중 비가 와서 조망을 할수 없었는데

새벽출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고속도로에 들어서 남으로 갈수록 점점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중에 갠다는 일기예보를 믿는수밖에 ~~~

정안휴게소에 들렀을때는 가랑비가 살짝 내리더니

조금 더 내려가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휴게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비가 개었습니다.

당연히 해남에도 비는 오래전에 그친듯 땅이 보송보송했습니다.

비록 산등성이는 안개가 자욱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것만도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요.

암릉과 바위가 많은 산이라 미끄러울까봐 걱정이었거든요.

들머리는 우선 도로를 지나야 합니다.

밀밭이 비를 맞아 더 싱그럽습니다.

어릴때 보곤 정말 오랜만에 밀밭길옆을 걸어봅니다.

 

 

 

장소 :   해남 달마산

일시 :   2016년 4얼 13일

코스 :  송촌리 . . . 송촌제 . . . 바람재 . . . 암릉 . . . 불선봉 . . . 안부 . . . 미황사

높이 :  489 m

시간 :   4시간 50분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갑니다.

 

 

 

물가에 피어있는 봄꽃들이 정말 예쁘네요.

촉촉히 물기를 머금어 더 그렇습니다.

 

 

 

 

 

 

 

 

 

봄비맞은 숲이 더 싱그러워졌습니다.

길도 좋고

 

 

 

 

 

 

 

 

 

 

 

 

편안한 오솔길을 지나자 더덜지대가 나오네요.

다행히 물기는 다 말라있었습니다.

아니었으면 미끄러워 고생했을텐데 ~~~

 

 

 

중턱쯤 오르자 본격적인 꽃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진달래가 반겨주네요.

 

 

 

 기묘한 암릉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안개때문에 명확하게 볼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달마산은 다시 또 와야하나봅니다.

세번째 오면 반드시 탁 트인 조망을 볼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

 

 

 

 

 

 

 암릉과 진달래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져 있으니

조망이 좋다면 정말 아름다운 풍광을 볼수 있었을텐데

자꾸만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암릉능선길이라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 이동해야 해서요.

 

 

 

이 오르막능선의 꽃들이 정말 예뻤는데

안개때문에 선명하지 못한게 내내 아쉽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지않는것만도 얼마나 다행이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암릉구간을 지나는데도 정작 능선은 볼수가 없습니다.

 

 

 

잠시 걷히는듯하지만 곧 바다에서 또 다른 안개가 몰려오는모습이네요.

 

 

 

 

 

 

 안개속으로 스며드는 친구의 둣모습이 몽환적이네요.

마치 신선이 된듯합니다.

 

 

 

 

 

 

 

 

 

 

 

 

 

 

 

  3시간만에 정상에 닿았습니다.

조망은 없어도 꽃도 즐기고 식사도 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듯하네요.

 

 

 

 

 

 

 

 

 

 하산길 초입은 경사도 심한데 바위에 물기가 마르지않아

미끄러워 애먹었습니다.

다행히 헬기장을 지나면서부터 길이 좋아서 별탈없이 하산했습니다.

내내 산죽이 양옆으로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조망이 없어 남해바다를 보지는 못했지만

여유로운 산행으로 충분히 만족할수 있었습니다.

하산후 미황사에 들러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여건때문인지 한사람이 쥐가나서 하산이 늦어지긴 했지만

다행히 별일없이 무사히 내려왔으니 천만다행이었지요.

산행중 늘 돌발상황이 생기지만 잘 대처해주시는 대장님덕분에

큰사고없이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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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경사 아주 심하지요.

 

 

 

 

 

 

 

 

 

 

 

 

 

 

 

 

 

 

 

 

 

 

계단도 오르고 허공에 뜬 다리도 건너 7봉에 닿았습니다.

 

 

 

 

 

 

 

 

 

 

9봉을 오를자신이 없으면 여기 돈내미재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면 됩니다.

 

 

 

 

아주 잠깐 이렇게 이쁜길이 유혹합니다.

그러나 곧 경사가 심한 오르막입니다.

 

 

 

 

구봉산은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9봉으로 가는도중 잠시 능선에서 지나쳐온 1~8봉과 구름다리를 한눈에 볼수 있어요.

 

 

 

 

 

 

 

9봉이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정상을 찍었습니다.

산행하면서 정상에 섯을때의 그 감동은 늘 저를 만족스럽게 합니다.

 

 

 

 

 

 

 

 

 

 

하산길은 전망이 트일때마다 다양한 풍광을 볼수 있는데

여기서 마이산도 볼수 있습니다.

두귀 쫑긋한 마이산을 ~~~

 

 

 

 

 

 

 

구봉산뒤로 펼쳐진 산군들도 날씨가 좋아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하산등로는 잠깐씩 쉬어갈수 있는 이렇게 편안한 길도 있고

조망이 트이면 구봉산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지루하지않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자란 소나무네요.

 

 

 

 

다들 올라 사진을 찍어서 저도 한장 남겨봅니다.

 

 

 

 

 바랑재에서도 구봉산 주차장으로 하산할수 있는데

우리일행은 지댕이재까지 갑니다.

 

 

 

 

지댕이재로 하산하면 도중에 1~9봉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는 전경을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랑재에서 지댕이재는 출입금지지역이긴 하더군요.

사알짝 ~~~

 

 

 

 

봄은 어느새 소리없이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노란 재비꽃이 정말 예쁘네요.

 

 

 

 

 

 

 

지댕이재입니다.

여기서 양명으로 하산합니다.

 

 

 

 

아주 무성한 산죽길이 일품이었습니다.

 

 

 

 

 

 

 

하산말미 얼레지군락지도 만났는데

배낭에 넣은 카메라꺼내기 귀찮아 겨우 이것만 담아왔네요.

지금생각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하산식으로 주차장에서 오리구이를 해 먹었는데

사람은 많은데 고기가 잘 익지않아 밥먹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지만

도착시간은 제시간이었네요.  (기사님 운전실력이 좋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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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 있는 구봉산을 가는데 참 어렵게 출발했습니다.

신청할때마다 성원이 안되어 취소되었는데 드디어 지난 수요일에 다녀왔네요.

그런데 구봉산에 구름다리가 놓이고 탐방객이 30배나 늘었다는 얘기를 하네요.

이러니 지자체마다 케이블카와 구름다리설치를 유치하려 하나봅니다.

산행을 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산은 그냥 자연그대로 보존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뭏든 거리가 머니 10시 40분이 되어서야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도 제법 넓게 잘 되어있었어요.

방문객이 많아지니 그렇겠지요.

 

 

 

장소 :   진안 구봉산

일시 :   2016년 3월 30일

코스 :  양명교 . . 안부(1봉왕복) . . 234봉 . . 구름다리 . . 5678봉 . . 돈내미재 . . 천왕봉(9봉) . . 바랑재 . . 지댕이재 . . 원점회귀

높이 :  1,002m

시간 :   5시간 

 

 

 

 

 

 

 

 

1봉과 9봉이 보이네요.

맨 앞 바위산이 1봉입니다.

 

 

 

 

 잠시 마을길을 걸어갑니다.

 

 

 

바로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호릅이 가빠집니다.

너덜길인데다 경사가 있으니 조금은 힘들어집니다.

 

 

 

 

 

 

 

삼거리에 올라서자 다시 긴 오르막입니다.

경사도 꽤 있습니다.

 

 

 

 

 한참을 오르니 드디어 전망이 트이면서 구름다리가 멀리 보이네요.

저런 구조물이 뭐 반갑다고 그냥 지나치지못하고 인증을 남깁니다.

 

 

 

 

 

 

 

여기 삼거리에서 1봉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1봉오르는 사람들 뒷모습이 힘겨워보이지요.

그래도 높지않아서 금방 오릅니다.

 

 

 

 

 

 

 

 1봉에서 9봉을 보니 거리는 별로 멀지 않아보이는데 경사가 좀 심해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능선길이 조금전에 오른길인데

후미들이 힘겹게 오르는 모습이 보이네요.

 

 

 

 

1봉에서 보는 2봉모습입니다.

1봉에서 일행들 인증담아주다 보니 친구는 이미 멀리 가고 없는데

1봉으로 오는 총무가 1봉에 있는 저를 스마트폰으로 담으려는 모습입니다.

다시 저 길로 돌아갑니다.

 

 

 

 

 

 

 

골짜기에 누군가 살고 있습니다.

구불구불 도로가 예술적이네요.

 

 

 

 

3봉에서 올려다보니 4봉에 정자가 있네요.

산정상에 정자라니요.   ㅎ

 

 

 

 

 

 

 

 

 

 

9봉 오르막 힘겨워보입니다.

 

 

 

 

4봉에서 바라본 구름다리와 건너편 5봉입니다.

 

 

 

 

 

 

 

 

 

 

다리가 전혀 흔들리지 않아서 좀 시시합니다.

예전같으면 흔들리는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런 스릴이 좋습니다.

 

 

 

 

 

 

 

멀리 삼각형으로 보이는 산이 운장산이라고 하네요.

지난 겨울 산행때 눈많이 있어서 혼자갔지만 참 좋았었는데~~~

 

 

 

 

5봉은 데크에 있습니다.

뜬금없고 인증하기 참 어렵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마치 늦은봄날처럼 따뜻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정말 따뜻해져서 산행때는 조금 덥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봉에서 돌아본 4봉입니다.

 

 

 

 

6봉도 오르기가 만만해 보이지 않네요.

 

 

 

 

 

 

 

6봉으로 오르는 일행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저거 어찌 오르나 걱정이 앞서네요.

그렇지만 막상 가보면 별거 아니라는걸 이제는 압니다.

 

 

 

 

구름다리 한번 더 돌아보고 6봉으로 갑니다.

 

 

 

 

6봉에서 본 5봉인데 넓은 데크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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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산악회마다 시산제를 합니다.

한해동안 안전하고 무탈하게 산행을 할수 있기를 기원하는것이지요.

저희 산악회도 지난 9일날 검단산 산행을 하고

그 아래에서 시산제를 지냈습니다.

저도 한해한해 나이가 들어가지만

 건강하게 오랫동안 산행을 할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하남 에니메이션고앞에서 9시에 산행을 시작했는데

유길준묘역으로 오릅니다.

 

 

장소 :   검단산

일시 :   2016년 3월 9일

코스 :   유길준묘 . . . 검단산 . . . 낙엽송 숲길 . . . 산들머리

 높이 :   657m

시간 :   2시간 30분 

다들 편안하고 느긋하게 오릅니다.

원정산행을 하면 이렇게 여유롭게 즐기진 못한답니다.

 

 

 

 

 

 

 

 

 

 

 

 

 

 

 

 

 

 

 

 

 

 

 

 

2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치고 시산제를 올렀습니다.

이 산악회 시산제 참석하는것이 벌써 5년째 되었네요.

처음 참석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리 세월이 흘렀어요.

그래도 좋은 산악회 알게 되어 그동안 전국방방곡곡 참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시산제가 끝나고 검단산아래 그집 장작구이 삼겹살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참나무숯불에 구워주는 삼겹살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이집의 삼겹살 접시가 일품이랍니다.

참나무 장작이 바로 고기접시가 됩니다.

 

 

 

 그리고 옆공터에는 이리 고운 봄의 전령들이 내려앉았습니다.

 

 

 

 

 

 

 

 

 

 

 

 

 

 

 

 

 

 

 주인장의 남다른 감각이 느껴지지요.

아뭏든 올해도 별탈없이 한해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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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으로 지금이 산행중 가장 볼것이 없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금지된 산도 많아서 기대없이

그냥 매주 가는 산행이라 나섭니다.

오늘 산행은 용봉초등학교에서 시작해 휴양림때문인지 입장료를 내고 출발합니다.

 

 

장소 :   용봉산.수암산

코스 :  용봉초교 . . . 미륵암 . . .  용봉산 . . . 노적.악귀봉 . . . 가루실고개 . . . 수암산 . . . 세심천

높이 :  381m

시간 :   4시간  30분

 

 

 

 

 

 

들머리 초입에 있는 용도사입니다.

불상이 좀 특이하더라구요.

투박하면서도 뭔가 무게감이 있어보이며 다른 불상과는 전혀 다른느낌이 들었습니다.

웬지 친근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금 올라 뒤돌아보자 전망이 탁 트이면서 가슴이 후련해 집니다.

 

 

 

보통산에 가면 표지석이 있는데 이곳은 워낙 낮은 동네산이라서인가요?

이렇게 소박하게 이정표에 표시를 해 놓았네요.

 

 

 

선두로 오른 일행들이 만들었나봅니다.

귀여운 눈사람 한쌍이 나란히 앉아 있네요.

곧 녹아없어질텐데 ~~~

 

 

 

 

 

 

동네 뒷산  용마산보다 더 낮은 용봉산입니다.

 

 

 

언제 내린눈인지 위에는 제법 많이 쌓여있습니다.

 

 

 

 

 

 

산이 낮아서 별 기대도 없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눈맛이 좋습니다.

전망도 좋은데 작은 바위능선이 심심치 않은 풍광을 보여줍니다.

 

 

 

 

 

 

이런 스릴있는 곳도 있고

지루하지않게 즐길수 있는 산입니다.

작다고 우습게 생각했는데 다양한 볼거리가 있네요.

 

 

 

 

 

 

 

 

 

 

 

 

 

 

 

 

 

 

 

 

 

아기자기한 바위능선길이 매혹적입니다.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눈도 즐겁고 낮은산이라고 기대없이 와서 더 그런건지 모르지만요.

 

 

 

 

 

 

위험한 구간은 이렇게 계단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진행할수 있습니다.

 

 

 

 

 

 

 

 

 

 

 

 

 

 

 

 

 

 

능선길 걷는동안 이렇게 다양한 바위군상들을 볼수 있습니다.

 

 

 

 

 

 

꼭 흔들바위 같아요.

 

 

 

물개바위라는데 별로 닮은거 같진 않아요.

 

 

 

 

 

 

 

 

 

 

 

 

 

 

 

 

 

 

 

 

 

 

 

 

 

 

 

 

 

 

 

 

 

 

 

 

 

 

 

 

 

 

 

 

 

 

 

 

 

 

 

 

 

 

오형제봉입니다.

 

 

 

 

 

 

산정상에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무슨생각으로 여기에 세웠는지는 의문입니다.

 

 

 

 

 

 

 

 

 

 

 

 

 

 

 

 

 

 

 

 

 

 

 

 

세심천온천주차장이 날머리였습니다.

이제 여기서 간월암으로 이동해 잠시 시간을 보내고 하산식후 서울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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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금병산을 가려면 상봉역에서 춘천행 전철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수 있습니다.

저는 상봉역에서 8시 55분 춘천행전철을 타니 10시 11분에 김유정역에 내렸습니다.

 

 

장소 :   금병산

일시 :   2016년 2월 24일

코스 :   김유정역 . . . 마을안길 . . . 숲속쉼터 . . . 정상 . . .  함몰삼거리 . . .  잣나무숲 . . . 김유정문학관

높이 :   652m

시간 :   3시간

근교산행인데도 많은 사람이 참석했네요.

대장님이 산행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사에서 나와 닭갈비골목으로 직진을 하면 산행들머리로 들어갑니다.

 

 

 

여기부터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정상까지 잘 오를수 있습니다.

 

 

 

전나무숲길도 걷고 이런 흙길이 정상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정상입니다.

천천히 올라도 1시간 반이면 넉넉합니다.

 

 '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춘천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이제 하산합니다.

산이 작아 좀 시시합니다.

그냥 하루 산책하는 정도로 편한일정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전체적으로 편안한 숲길이어서 좋습니다.

 

 

 

 

 

 

 

 

 

 

 

 

 

 

 

 

 

 

 

 

 

산행은 짧고 하산식은 푸짐하게 ~~~

소풍나온 하루였습니다.

3시 30분 상봉역행 전철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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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오서산

일시 :   2016년 1월 17일

코스 :  성현리 주차장 . . . 임도 . . . 시루봉 . . . 오서산 . . . 정암사 . . . 담산마을

높이 :  791 m

시간 :   4시간 40분

 

오서산은 성현리주차장에서부터 임도를 30여분 올라야해서 여름에는 무척 더울것같았습니다.

예전에 한번 왔을때는 정암사에서 올라 내려올때도 임도가 아닌 산으로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갔는데 계속 임도를 올랐습니다.

이런 임도길을 걷는게 가장 싫습니다.

 

 

 

 

 

 

이제야 등로입구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계단이며 오르막이 쭈~~욱 이어집니다.

 

 

 

 

 

 

시루봉에서 잠시 인증을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표지석도 없고 이정표기둥에 누군가 끄적여놓았네요.

 

 

 

 

 

 

작은 오르막을 몇번 더 오르면

 

 

 

정상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많이 높지 않은 산이라 특별히 힘들지는 않습니다.

 

 

 

 

 

 

 

 

 

정상에는 잔설이 있네요.

 

 

 

 

 

 

 

 

 

오서산은 정상석이 두곳에 있습니다.

여기는 보령시 인증석입니다.

 

 

 

 

 

 

 

 

 

가을 억새가 필때 오면 좋은데 지금도 괜찮았습니다.

 

 

 

 

 

 

 

 

 

여긴 또 다른 홍성(광천) 정상석입니다.

 

 

 

보령 오서산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입니다.

 

 

 

 

 

 

 

 

 

미세먼지때문에 바다조망도 안되어 전망대가 제 구실을 하지 못했네요.

 

 

 

 

 

 

 

 

 

 

 

 

 

 

 

 

 

 

 

 

 

하산길은 이렇게 기이한 소나무들이 눈길을 끄네요.

특이하게 구불구불한데 많이 크지도 않은것이 모양이 참 보기좋았어요.

 

 

 

 

 

 

 

 

 

 

 

 

 

 

 

하산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길입니다.

1.600개라는 걸 어디선가 본듯해요.

정암사까지 계단길입니다.

 

 

 

 

 

 

 

 

 

 

 

 

 

 

 

천북굴단지에서 굴찜으로 하산식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 버스를 타려는데 갑자기 해가 지는모습이 보였습니다,

굴단지는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주차장주변이 공사중이었습니다.

하뭏든 맛있는 굴찜과 굴칼국수를 먹고 왔는데도

길이 전혀 막히지 않아서 예상보다 집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신청한 산악회였는데 일행들이 다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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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마지막날을 집안에서 뒹글며 보내고싶지않아

북한산으로 향했습니다.

10시가 조금 지나 도선사입구 버스종점에 도착했는데

길거리가 등산객들로 엄청 붐볐습니다.

오늘은 한가할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다들 가까운 근교산행으로 하루를 보내고자 하나봅니다.

오늘은 영봉에 오르기 위해 왔으니 소귀천계곡입구에서 오른쪽 등로로 접어듭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도선사광장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하루재로 바로 갑니다.

 

 

 

 

 

 

벌써 하산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회사에서 단체로 온것 같았어요.

새해를 산행으로 시작하는 회사는 사원들간의 우애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내려서 하루재까지 1시간이 걸렸습니다.

쉬지않고 그냥 천천히 올랐는데 이만큼 걸렸으니

부지런히 오르면 훨씬 빠르겠지요.

하루재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오늘의 목적지 영봉으로 오릅니다.

그런데 날씨가 영 좋지를 않습니다.

맑은날 와야 조망을 볼수 있는데  안개가 잔뜩 끼었습니다.

 

 

 

영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인수봉을 아주 가깝게 볼수 있는데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옆지기에서 그 모습 보여주려고 함께 했는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아른하게 보일듯말듯 감질나게 하네요.

바로 코앞이 인수봉인데 ~~~

 

 

 

 

 

 

 

 

 

하산은 육모정공원지킴터로 합니다.

 

 

 

이 하산길도 날씨가 좋으면 도봉산 오봉을 조망할수 있는데

오늘은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산행시간 3시간이라 조금 부족한듯 한데

연말에 무박산행을 한탓에 오늘은 여기서 그만 접습니다.

버스타는것도 두 시간이 걸리니 그래도 하루 보람있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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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년일출산행을 설악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속초 동명항 영금정아래 바위에서 일출광경을 보고

설악동으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왼편으로 접어들면 토왕성폭포로 갑니다.

입산금지였던 토왕성 폭포는 45년만인 지난 12월에 새로 개방된 지역입니다.

이런이유로 사람들로 붐빌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른시간에 시작해서 아주 한가하고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장소 :   설악산  토왕성 폭포

일시 :   2016년1월 1일

코스 :   설악동 . . . 육담폭포 . . . 비룡폭포 . . . 토왕성폭포 전망대 . . .  원점회귀

높이 :   m

시간 :   약 3시간

 

 설악산 관광객이 정말 많은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립공원입장료가 폐지되고 문화재구역입장료라고 받는데

예전에 국립공원입장료받을때도 3,200원이었던거 같은데

3,500원이라니 좀 비싸죠?

그리고 다른 사찰은 이보다 덜 받는것같아요.

 

 

 

 

 

 

 

 

 

 

 

 

계곡을 따라 잠시 걷다보면

 

 

 

소나무향 가득한 숲길로 들어섭니다.

경사도 없는 그냥 평평한 길입니다.

 

 

 

별로 춥진 않지만 그래도 겨울이니 계곡물이 얼었네요.

얼음아래로 물은 흐릅니다.

 

 

 

 

 

 

 

 

 

 관광객들이 오르기 편하도록 시설물이 설치되었습니다.

 

 

 

 육담폭포입니다.

 

 

 

 

 

 

 

 

 

육담폭포에서 조금 더 오르니 비룡폭포가 있습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전망대까지는 계속 계단길입니다.

이번 개통을 위해 새로 만든것같습니다.

거리는 400m이지만 계단길이어서 탐방객들이 조금 힘들어 합니다.

 

 

 

 

 

 

 

 

 

 

 

 

 

 

 

15분쯤 계단오르기를 하면 전망대에 다다릅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폭포를 볼수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많은 사진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하산길에 보니 계단오르는 사람들이 줄지어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줄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일찍 와서 줄서지 않고 오를수 있었네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제대로 된 인증도 할수 없었을듯합니다.

 

 

 

 

 

 

 

 

 

 

 

 

토왕성폭포는 왕복 2시간반이면 충분히 여유롭게 다녀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붐빈다면 그보다 훨씬 더 걸릴것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다시 속초중앙시장으로 가서 맛있는 회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속초중앙시장은 설악에 가면 들르곤 하는데

이날처럼 사람이 많은건 처음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씨앗호떡집. 오징어를 팥에 넣어 만든 빵을 파는집.그리고 아이스크림집

어느집 할것없이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로 더 혼잡했습니다.

특히 만석이네닭강정 박스를 들지 않은 사람이 없을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닭강정 상자를 들고 시장을 나섰습니다.

일년중 가장 붐비는 중앙시장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회로 식사를 마치고 3시에 속초에서 출발했는데

주차장 출발부터 막히던 길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강동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되었네요.

다행히 집에오는 버스를 바로 탈수 있어 9시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잠못자는 무박일정이라 몸은 좀 피곤했지만 

완벽한 일출을 보고 맛있는것 먹었더니 마음은 날아갈듯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기억에 남을 일출여행이 될것같습니다.  아주 오랬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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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차일능선을 등반했습니다.

비탐방로라고 하네요.

신청할때는 몰랐는데 버스에서 산행안내할때 들었습습니다.

그러면 또 험하고 오지일텐데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특별한 풍광도 없고 전망도 없어 사진 한장 못찍고 차일봉까지 올랐습니다.

중간에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긴 했지만 이곳까지 3시간이 걸렸습니다.

내내 오르막입니다. 

처음 1시간까지는 아주 급경사길입니다.

조망도 없고 눈도 없고 을씨년스런 풍광과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그래도 차일봉까지 오르는 길은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 소나무잎들이 소복히 쌓여있습니다.

비탐방로라서 그런지 인증석하나없이 달랑 누군가 써 놓은 리본이 다입니다.

그 리본마져 없다면 이곳이 차일봉이라는것도 몰랐을것입니다. 

 

 

 

장소 :   지리산

코스 :  남부 주차장 . . . 원사봉 . . .  차일봉 . . .  종석대 . . . 성삼재

높이 :   1,360m

시간 :   5시간

 

 차일봉에 오르니 겨우 조망이 조금 트이네요.

파란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완전한 오지산행입니다.

얽힌 나뭇가지에 긁히고 자꾸만 붙잡아서 앞으로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오늘의 정상 종석대입니다.

 

 

 

멀리 노고단이 보이네요.

늘 성삼재에서만 오르다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노고단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네요.

 

 

 

 

 

 

 

 

 

 

 

 

 

 

 

종석대에서 본 차일능선입니다.

저 긴 능선길을 4시간에 걸쳐 올랐습니다.

보기엔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막상 오르면 힘든 코스입니다.

 

 

 

이곳도 아무런 표지석도 없으나 인증을 남겨봅니다.

 

 

 

 

 

 

앞으로 내려가야할 능선입니다.

 

 

 

 

 

 

저 멀리 지난번에 다녀간 만복대가 보입니다.

지리산의 거대함이 느껴지네요.

 

 

 

마지막 내리막하산길은 정말 난해합니다.

급경사에 돌도 많고 미끄러워 애 먹었습니다.

그래도 코스가 짧아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길로 내려서니 바로 성삼재주차장이었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코스였지만 늘 가던길이 아닌 새로운곳이어서 좋았습니다.

눈이 많이 온 지리산을 등반해보고 싶어 신청했는데

올해는 눈산행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눈소식이 잘 들리지 않는 요즘 날씨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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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객이 안되어 자꾸만 정기 산행이 취소되네요.

경기가 어렵다더니 그 영향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뭏든 검단산으로 산행을 나섰는데 처음 가보는 길입니다.

검단산도 이렇게 코스가 다양한걸 처음 알았습니다.

늘 유길준묘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코스네요.

들머리에서 조금 들어서니 쭉쭉 뻗은 낙엽송들이 있습니다.

 

 

 

산행중 가장 볼것이 없는 시기인 요즘이 산행하기엔 좋은데

눈은 별로 즐겁지가 않아요.

 

 

 

그래도 오늘 코스는 흙길이고 경사도 좀 있어서 산행 느낌이 좋습니다.

 

 

 

반쯤 오른후부터는 이렇게 약간 난이도도 있어서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네요.

 

 

 

 

 

 

 

 

 

 

 

 

 

 

 

 

 

 

새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오네요.

먹을걸 들고 있으니 날아와 물고 갑니다.

 

 

 

 

 

 

겨울날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입니다.

겨울은 춥고 눈이와야 산행의 즐거움이 더 있는데

올겨울산행은 아직은 많이 아쉽습니다.

 

 

 

하산길에 만난 또 다른 낙엽송길인데 이곳도 운치있고

걷기에 정말 좋은길이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오를수 있는 코스이니

검단산을 가시는 분들에게 꼭 이길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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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정기산행은 무의도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선자령을 갈 예정이었는데 눈이 안오니 모객도 저조하여

승용차 2대로 무의도로 향했습니다.

잠진도 선착장에서는 1시간에 2번 무의도의 큰무리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무의도까지는 정말 아주 가까워서 배머리만 돌리면 도착할것같습니다.

그래도 배 삯은 왕복 3,000원이네요.

배가 출항하자 갈매기들이 날아듭니다.

미리 준비한 새우깡으로 일행들이 갈매기와 놀고 있습니다.

 

 

 

장소 :   국사봉.호룡곡산

코스 :   선착장 . . . 국사봉 . .  구름다리 . . . 호룡곡산 . . .  해변길 . . . 하나개

높이 :   244m

시간 :   4시간  20분

 

 바로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등로로 접어듭니다.

 

 

 

망개나무 열매가 하도 곱고 탐스러워서 그냥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편안하고 운치있는 낙엽길로 들어서네요.

나즈막한 산이라 경사도 완만하고 별로 어려운곳이 없으니 초보자라도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니

산행하는 기분이 드네요.

 

 

 

전망대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긴 했는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흐릿하네요.

그래도 저기 보이는 섬이 실미도입니다.

직접 가지는 못했습니다.

 

 

 

 

 

 

 

 

 

국사봉정상입니다.

가야할 호룡곡산이 멀리 보이네요.

이렇게 보니 훨씬 더 높아보입니다.

 

 

 

국사봉 정상에는 전망데크와 평상이 설치되어 있는데

평상에서 등산객들이 담소를 나누며 가져온 음식들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크가 있는데 너무 크게 만들어서인지 아님 대책없이 만들어서인지

국사봉 표지석넣어 인증하기 힘들었습니다.

 

 

 

 

 

 

 

 

 

 

 

 

 

 

 

 

 

 

 

호룡곡산오르는 계단은 여러곳인데

다 비로 패였는데  정비가 안되어서 딛고 오르기 쉽지 않았습니다.

 

 

 

 

 

 

 

 

 

 

 

 

 

 

 

 

 

 

 

 

 

 

 

 

 

 

 

 

 

 

 

 

 

 

 

 

등로에서 벗어나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동글동글한 몽돌길을 걸으며 해변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자연산굴도 따 먹고

룰루랄라 즐거운 해변길 산책이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입니다.

한 여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을텐데

지금은 텅빈 바다에 덩그마니 숙소만 남아있네요.

 

 

 

저 집들은 드라마 촬영장소로 쓰인곳인듯 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입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버스는 전화를 하면 태우러 옵니다.

 

 

 

 

 

 

 

 

 

 

 

 

 

 

 

무의도로 나와서  맛있는 회와 매운탕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까지

푸짐한  하산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회가 정말 싱싱하고 사이드메뉴로 나오는 조개랑 해삼, 멍게 다 좋았습니다.

매주 이렇게 맛있는 것만 먹어서 산행하는 보람도 없이 허리 사이즈만 늘어날까 걱정이 됩니다.

아뭏든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퇴근시간과 겹쳤는데도

별 막힘없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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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눈이 추워진 날씨에 얼어있을거라생각하고

오늘은 도봉으로 향했습니다.

잔뜩 기대감에 부풀에 도착했는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이곳에 어제 눈이 왔었나 싶게 말끔합니다.

눈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다행히 장마뒤 계곡물처럼 쏟아지는 물소리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수량이 많아서 계곡따라 걷는 발걸음이 즐거웠습니다.

 

 

 

 

 

 

 

 

 

이 폭포?는 처음봅니다.

물이 많아서 생긴것 같은데 아뭏든 흘러내리는 물이 시원스러웠습니다.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저 작은 바위까지 세어서 5봉이라는걸.

저는 옆쪽 안테나서있는 바위가 포함되는줄 알았습니다.

 

 

 

 

 

 

5봉능선 오르는 길에 만나는 일명 흔들바위? 입니다.

 

 

 

정상에서 보면 5봉이 모습입니다.

 

 

 

 

 

 

 

 

 

 

 

 

중간 중간 얼어있는 구간과 바위능선이 좀 미끄러워서

위험하긴 했지만 그또한 하고나면 추억이 됩니다.

이 바위길도 오릅니다.

 

 

 

 

 

 

 

 

 

 

 

 

 

 

 

 

 

 

 

 

 

 

 

 

 

 

 

술렁술렁 천천히 여유롭게 즐긴 산행.

도봉산역에서 9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다시 원점에 도착하니 3시 30분이네요.

6시간에 걸친 긴 산행이었습니다.

연 사흘 참 많이 걸었습니다.

오봉 오를때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마치고 나니 상쾌합니다.

비록 기대한 눈산행은 못했지만 맑은 날씨에 전망이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런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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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조금씩 내리던 눈이 점점 함박눈이 되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때문에 정기모임도 취소되고

쏟아지는 함박눈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뛰어 따뜻한 차만 보온병에 넣고

용마산과 아차산으로 향했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출발하니 특별히 준비할것도 없었지요.

점심먹고 나니 이미 눈발은 그치고 간간히 햇살도 나와

산에 가는 의미가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용마산 입구에 들어서자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녹지않고 수북히 쌓인  눈꽃들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뜻하지 않은 눈산행으로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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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대명산을 좀 열심히 해 보려고 삼악산행 산악회를 찾아서

강촌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내리는 눈에 강촌가는 국도에는 사고가 여러곳에서 있었습니다.

어떤 자동차는 한바퀴돌아 반대쪽을 향하고 있고

여러대가 미끄러져 엉켜있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해서 싸리재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이 산행시작점입니다.

많지않은 인원이 A코스를 타니 함께 움직이라는 대장님말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혼자 따라와서 낙오될까봐 좀 걱정이 되었기때문입니다.

출발은 아주 상쾌하고 즐거웠습니다.

흩날리는 눈발에 카메라는 꺼내지도 못하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디카가 오래사용하지 않았더니 방전되서 몇장만 찍으면 잔여전지가 없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뱃터리를 사야하는데 못사서 dslr을 가져왔습니다.)

 

 

장소 :   계관산

코스 :   싸리재종점 . . . 싸리제고개 . . . 계관산 . . . 큰 촛대봉 . .  석파령 . .  당림리

높이 :   665m

시간 :   약 7시간 

 

 

 

계관산입구 조그만 철사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우리는 싸리재로 가야해 통과합니다.

 

 

 

바로 여기서 계관산정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일행중 한분이 좀더 올라가면 쉽게 싸리재에 오를수 있다며

북배산쪽으로 가자고 해 그리로 향했는데

이때부터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얼마쯤 오르자 길이 희미해지고 한참을 헤메다 우여곡절끝에 능선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눈쌓인 길을 헤메니 즐겁기는 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능선에 올라 이제부터 정상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작은 능선을 계속 오르내리는 등로입니다.

 

 

 

 

 

 

 

 

 

 

 

 

정상적으로 올랐다면 바로 여기로 올라야 하는데

정말 많이 돌고돌아 왔습니다.

몇개의 능선을 넘었는지 셀수도 없습니다.

얼마나 먼 길을 돌아왔는지 가늠을 할수 없습니다.

 

 

 

 

 

 

드디어 계관산 정상에 닿았습니다.

점점 눈이 많이 내려서 여기서는 카메라로 인증하고 싶었지만

일행들 기다릴까봐 그냥 휴대폰으로 찰칵~~~

 

 

 

오늘의 유일한 인증샷입니다.

 

 

 

 

계관산부터는 더 힘든 산행이 이어졌습니다.

이정표는 누군가 다 긁어 지워버렸고 어떤건 부서버렸습니다.

도저히 삼악산까지의 거리나 위치를 파악할수 없었습니다.

망가진 이정표때문에 1시간이상 길을 잘못들어 다시 돌아오기까지

참 많은 시행착오끝에 다시 길을 찾았습니다.

누가 왜 그렇게 모든 이정표를 망가뜨려서

산객들을 고생하게 하는지 알수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관계상 삼악산은 근처도 가지 못하고

이곳 석파령에서 임도를 따라 당림리로 하산했습니다.

 

 

 

 

 

 

 

 

 

 

 

 

 

 

장장 7시간에 걸친 산행에 명산산행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하루종일 눈산행을 할수 있어 별로 아쉬움이 남지 않았습니다.

삼악산은 다음에 또 오기쉽지만

오늘같은 산행을 다시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늘 예기치않게 부딪히게 되는 돌발상황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즐거울수도 힘겨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오늘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무리 합니다.

아이젠때문에 눈길걷기가 정말 어려웠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올 첫 눈산행을 사고없이 안전하게 끝낸것에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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