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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집을 나서 소귀천계곡 단풍을 보러갔다.

조금 이른시간인데도 산행을 하러온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정작 소귀천계곡에는 사람이 없어 약간 겁이났다.

다행히 조금 더 오르니 간간히 오르내리는 분들이 있어 안심하고

말라가는 단풍을 보며 여유롭게 산행을 했다

 

 

장소 : 북한산

일시 : 2022년10월28일

코스 : 소귀천계곡입구 . . . 소귀천계곡 . . . 대동문 . . . 용암문 . . . 원점회귀

높이 : m

시간 : 3시간 30분

오늘은 단풍을 보러 왔으니 나는 소귀천계곡으로 향한다.

 

 

 

 

 

 

 

ㅠㅠ 너무 늦게왔나보다. 단풍은 이미 빛을 잃고 말라가고있다.

예년과 비슷한 날에 왔는데도 왜 이럴까?

아쉽지만 올해는 원정산행에서 단풍 실컷봐서 괜찮다.

 

 

 

 

 

 

 

 

 

 

 

 

 

 

 

단풍이 이렇게 말라가고 있다.

 

 

 

 

 

 

 

 

 

보수공사중인 대동문.

 

 

 

 

 

 

 

오늘의 목적지 용암문이다.

여기서 인증을 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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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문제로 거의 두달동안 집근처 산책만 하다 원정산행을 나섰다.

오랜만에 나서는 산행과 단풍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한 마음에 

밤새 잠을 설치며 설래었다.

설악가는길 휴게소에 들렀는데 아침 마을풍경이 벌써 반겨준다.

산자락을 휘감은 안개가 탄성을 자아낸다.

 

 

장소 : 설악산 흘림골

일시 : 2022년10월19일

코스 : 흘림골 . . . 여신폭포 . . . 등선대 . . . 주전골 . . . 용소폭포 . . . 오색약수터

높이 : m

시간 : 4시간 

 

 

 

흘림골에서 내려 입구에 들어서 뒤돌아보니 햇살에 반짝인다.

아직은 산객이 많지않아 한가롭게 오를수 있어 좋다.

오늘알게 되었는데 이제 국립공원을 가려면 무조건 예약을 해야한단다.

산악회를 따라다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운영진에겐 귀찮은 일일듯.

언제라도 마음껏 오를수 있었던 국립공원 왜 이렇게 통제를 하는지 . . . 

 

 

 

7년만에 다시 개방한 흘림골 코스 오랜만에 바위군을 보니 기쁘다.

맑은 날씨에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하얀바위가 너무 아름답다.

 

 

 

 

 

 

 

 

곱게 물든 단풍이 햇살에 반짝인다.

 

 

 

 

 

 

 

 

이곳에서 잠시 등선대에 올라갔다 내려온다.

등선대에선 360도로 설악을 조망할수 있어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

 

 

 

 

 

 

바위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저 멀리 중청과 대청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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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갑자기 옆지기 인왕산에 가자고해서 길을 나섰다.

독립문에서 내려 바로 인왕산오름길로 오르니 아주 짦게 인왕산에 오를수 있었다.

아파트뒷길을 따라 등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다.

비온다는 예보때문인지 아님 연휴여서인지 산객이 많지않아서 참 좋았다.

 

 

 

 

 

 

 

 

 

 

 

 

 

 

 

윤동주 문학관으로 하산하여 이제 도로를 따라 청와대 뒷산으로 간다.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수 없지만 걸어가려고 한다.

 

 

여기도 사람이 별로 많지않아서 산행하기좋았다.

나는 두번째지만 옆지기는 처음이라 궁금해하여 같이 오게 되었다.

 

 

 

 

 

내려와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유명한 식당은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내가 가끔 가는 안국역옆의 쌀국수집에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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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낙월도에서 진월교를 건너 하낙월도에 들어섰다.

여기도 길은 온통 풀로 뒤덮여있다.

길의 흔적을 따라 우리일행만이 걷는다.

 

 

 

 

하낙월도에서 본 상낙월도.

 

 

 

 

 

 

 

 

 

 

 

 

 

 

 

 

 

 

 

 

 

 

 

 

 

 

 

 

 

 

 

 

 

 

 

 

 

 

 

 

 

향화도에 도착해 맛있는 광어회 먹었다.

5시에 출발해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다되었지만 

힘들거나 피곤하기보다 이런시간을 함께할 친구가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

건강이 허락하고 함께할 친구가 있는한 앞으로도 계속 산행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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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40분 하남 애니고앞에서 출발한 버스 

밤새 달리고 달려 영광 향화도 칠산타워주차장에 새벽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무박여행이라서인지 버스에서 잠을 잘수 없었다.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항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주변산책을 한다.

혼자가 아니라서 이럴때 시간보내기가 좋다.

7시 30분 출항하여 상낙월도에 도착하니 8시 40분

이제 상낙월도 둘레길을 걸으며 섬여행을 시작한다.

 

칠산타워.

 

 

장소 : 영광 상,하낙월도

일시 : 2022년8월26일~27(무박산행)

코스 : 상낙월도 선착장 . . . 상낙월도 둘레길 . . . 큰갈마골해수욕장  . . . 진월교 . . . 하낙월도 둘레길

      진월교 . . .  낙월면사무소 . . . 팽나무고목 . . . 상낙월도 선착장

시간 : 4시간 20분

 

 

 

 

 

임도를 따라 걷는다.

 

 

 

 

 

 

 

큰갈마골 해수욕장 해변에서 놀던 게들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의 인기척에 놀라 달아나느라 정신이 없다.

 

 

 

 

 

게가 남긴 흔적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

 

 

 

해수욕장에서 나와 이제 본격적인 섬트레킹을 시작한다.

우와 사람이 다니지않아 수풀로 뒤덮인 길이 폭신폭신해서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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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부고속도로 공사중이어서 아침인데도 좀 막힌다.

오늘도 잠시 서행하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거의 10시 30분

용추슈퍼주차장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산행하기 좀 어려울수도 있는데

다행히 지금은 비가 그쳤다.

 

 

장소 : 괴산 사랑산

일시 : 2022년8월23일

코스 : 용추슈퍼 . . . 코끼리바위 . . . 사랑바위 . . . 사랑산 . . . 삼거리봉 . . . 연리목 . . . 용추폭포 . . . 용추슈퍼

높이 : 647m

시간 : 3시간 30분

 

등산안내도에 있는 노란색선을 따라 한바퀴돌아오는 코스다.

 

 

 

 

비온뒤라 길이 미끄럽고 특히 바위가 많아 조심하느라

코끼리바위까지 사진찍은게 없네.ㅣ

코끼리바위라는데 뭔가 좀 부족해 보인다.

 

 

혼자 셀카나 한장 찍고 가려는데 뒤에 오던분 찍어주신다.

 

 

 

 

난이도도 평이하고 산행하기 좋은산인데

오늘은 날이 흐려서 조망이 없어 아쉽다.

하지만 오밀조밀한 바위능선길이 지루하지않아 좋다.

 

 

 

 

 

 

 

 

 

사랑바위.

앞에가던 사람들 다 올라가버리고

혼자 사진 찍느라 인증사진은 찍어줄 사람이 없다.

뒷사람들은 언제올지 알수 없으니 그냥 가야지.

 

 

 

 

안개속에서 앞사람만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정상이다.

평이한 코스인데다 조망이 없으니 걷는것 외 할게 없어서.

여기서 간단히 요기하고 바로 하산한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텐데 다들 내려간다니 따라갈수밖에.

혼자 산행을 하는것이 이럴때는 좀 안좋다.

친구랑 함께라면 같이 천천히 머물다 가도 되는데.

 

 

 

 

 

 

하산길은 경사가 심한데다 많이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앞서가던사람 미끄러져 넘어지는것을 보니 더 신경쓰인다.

사진은 찍을 엄두도 낼수 없었다.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연리목이 나온다.

 

 

 

 

여기서 잠시 용추폭포에 다녀온다.

폭포에서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계시던분 하루종일 혼자계시니 심심하셨나보다.

보는 사람마다 사진찍어주신다며 카메라 달라시더니

많은 개인사진을 담아주셨다.

감사하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미끄러워 고생했고

날씨가 좋았더라면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놀다왔을텐데

비때문에 발만 씻고 원점으로 오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산행시간 4시간30분을 주었는데 일찍와서 1시간동안 유유자적.

후미도착해 식당으로 이동 오늘메뉴 바싹불고기와 시레기어탕 맛있었다.

가장 인상깊고 좋았던것은 코로나시기에 딱 맞게

각자 음식 덜어먹으라고 주는 개인접시와 작은집게였다.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 집어먹지않아도 되니 위생적이고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되니 이런 서비스 칭찬하고 싶다.

음식도 전부 다~~~~맛있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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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0분 천호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들머리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이다.

고속도로가 공사중이어서 거의 50여분쯤 길이 막혔다.

산행시간도 그만큼 늦어지계지만 올라갈때는 막히지 않길 바란다.

작은마을앞에서 버스 내려 용유교를 건너 들머리로 간다.

 

 

장소 : 문경 도장산

일시 : 2022년8월17일

코스 : 용유교 . . . 도장산 . . . 전망바위 . . . 갈림길 . . . 심원폭포 . . . 용추교

높이 : 828m

시간 : 5시간

밤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밤이 어느새 많이 커서 곧 익을것같다.

 

 

 

마을을 벗어나 계곡을 하나 건너니 이정표가 있는데

바로 가파른  오르막 길이 잘 보이지않을 만큼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다.

곧바로 휴대폰 가방에 넣고 산행에만 집중해야했다.

잠시 숨돌릴때만 얼른 꺼내 사진을 찍었다.

 

 

 

 

 

 

산행 1시간만에 본 이정표.

여기부터는 그래도 가끔 능선길도 걷고 처음보다는 조금 나았다.

 

 

 

 

 

 

 

 

 

 

 

2시간만에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땀으로 흠뻑젖은 몸이지만 인증은 꼭 남겨야한다.

산행하던중 가장 많은 땀을 흘린날이 아닌가싶다.

정말 무덮고 습한 날씨에 가파르고 험준한 산을 오르니

얼굴에서도 비오듯 땀이 쏟아진다.

하지만 정상에 도착했을때 느끼는 희열때문에 그 고난이 힘들지않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게 힘들고 어려운 코스다.

바위가 젖어있어 미끄럽고 경사도 가팔라서 정말 조심해야했다.

지루하고 힘겨운 하산길이었다.

마지막에 폭포옆계곡에서 발씻고 세수하고 머리감으니 피곤함이 싸악 사라졌다.

오늘도 무사히 마친 산행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였다.

버스로 잠시 이동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10분만 늦었어도 다들 소나기 맞았을텐데 정말 운좋다.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니 다시 비는 그치고 ~~~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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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강남은 물난리가 나고

중랑천도 수량이 불어 동간도 통제와 풀리기를 반복하였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렸으니 당연히 산행은 취소될줄 알았는데

비가와도 간다는연락에 이른 새벽 집을 나서는데

다행이 집에서 출발할때 가랑비 내리더니 천호에 도착했을때 그쳤다.

당일 오지않은 사람들이 많아 빈자리가 더 많았다.

회장님 진정으로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왔다고 얘기한다.

홍천가는길 차창밖 풍경이 너무 경이로워

나도 몰래 셔터를 눌렀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이 담겼다.

 

 

 

 

장소 : 홍천 백우산

일시 : 2022년8월11일

코스 : 가족고개 . . . 전망대 . . . 백우산 . . . 고개십자로 . . . 가족동 . . . 광암리주차장

높이 : 895m

시간 : 4시간20분

가족고개에서 버스 내리니 바로 들머리가 나온다.

비에 젖은 숲은 안개에 휩싸이고 수풀은 물을 머금고~~~

 

 

 

안개 가득한 싱그러운 숲길을 즐겁게 걷는다.

이렇게 몽환적인 분위기는 비온후에만 볼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이런 산행의 묘미를 즐기기 위해 비오는날 산행을 한다.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이 오르막에 버거운 순간도 있지만

그길 끝에서 느낄 성취감과 행복을 알기에 다들 묵묵히 오른다.

 

 

 

 

 

 

 

전망대에 왔지만 안개로 뒤덮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1시간 1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다시 하산길에 올랐다.

 

 

 

 

 

 

요즘 장마처럼 지루하게 내리는 비에 오늘은 버섯이 참 많이 보인다.

처음보는 특이하고 예쁜 버섯이다.

 

 

 

 

 

 

하산길에 엄청난 복병이 있을줄 몰랐다.

많은 비때문에 등로는 물길이 되었고

물을 피해 길을 찾아걷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몇번의 개울을 조심조심 건너고 가장 건너기 어려운 개울은

남의 등에 신세지고서야 겨우 하산할수 있었다.

대신에 계곡물이 불어 수없이 많은 폭포를 볼수 있었다.

폭포소리 들으며 길찾아 빙글빙글 돌았지만 즐거웠다.

많은 비가 온건 알았지만 길이 없이질 정도일줄은 몰랐다.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이다.

등로를 따라 흐르고 있는 물.

어떻게 가라고 ~~~

 

 

 

 

 

 

 

 

 

 

 

 

 

 

 

 

 

 

 

 

 

 

사진으로는 작은 계곡인것처럼 보이는데

물살이 세서 업어주신분이 애 많이 쓰셨다. 감사합니다.

 

 

 

 

 

별탈없이 계곡을 다 건넜는데 헐 여기부터 2.9km를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주차장까지 걸어야 한다니 한숨이 나온다.

내가 제일 걷기 싫은길이 임도길인데 . . . .

그나마 다행인건 땡볕이 아닌것이었다.

 

 

 

 

 

 

 

 

 

40분을 걸어 주차장에 도착했다.

중간에 맑은물에서 세수하고 머리감고 도착해서는 발도씻고

2명이 코스를 이탈해 버스로 이동해 태우고

식당으로 이동해 맛있게 하산식 먹고 집으로 ~~~

비온다고 산행취소한 분들이 안타까웠다.

비 많~~이 온후가 아니면 절대로 경험할수 없는것들을 즐긴 하루였다.

 

 

차창밖 하늘이 너무 예쁘다.

 

 

 

식사하고 나와서 고개들어 하늘보니 이런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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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은 점점 뒤로 쳐지고 혼자서 열심히 오르는데 

정코스팀 벌써 내려오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백운대까지는 가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갔는데

혼자 겁나서 백운대를 앞두고 멀리서 사진만 찍고 내려와야했다.

그런데 조금 내려가니 일행셋이 올라오고있어서 함께

백운대까지 다시가서 인증도 하고 잠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산행후 주문진으로 이동해 회를 먹었는데 정작 회사진은 못찍었네.

아무튼 식사까지 마치고 오늘하루도 무탈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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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강한 빗줄기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에도 잦아들지를 않았다.

쏟아지는 장대비에 주최측에서 오늘 산행은 정코스는 위험하다고

 원점회귀로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5명의 남자회원들은 진고개에서 정코스를 타기로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소금강분소에서 오르기 위해 도착했는데

언제 비왔느냐는듯 하늘은 어둡지만 비는 완전히 그쳤다.

정코스를 타지못한게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니 마음 비우고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할수 있기를 ~~~

 

 

장소 : 노인봉 소금강

일시 : 2022년8월3일

코스 : 소금강 분소 . . . 구룡폭포 . . . 백운대 . . . 소금강 분소회귀

높이 : 

시간 : 5시간

 

 

 

 

 

 

 

숲에 들어서는 순간 아쉬운 마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물머금은 숲내음에 온몸이 희열로 휩쌓인다.

이런기분때문에 비가 오는날이나 비개인후의 산행이 더 매력적이다.

 

 

서울엔 비가 많이 왔는데 여기는 계곡에 물이 아주 많지는 않다.

 

 

 

시원한 숲길을 걸으면 서울에서 느끼는 더위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습도가 높아 온몸은 땀으로 젖지만 기분좋은 땀이다.

 

 

 

 

 

 

 

 

 

 

 

 

 

 

 

 

 

 

 

 

구룡폭포는 2단인데  이건 백운대가는길에 보이는 폭포다.

좀전에 본 폭포와 다르다.

구룡폭포에서 점심을 먹고 백운대까지 가고싶은 사람만 가기로 하니

서둘러 일행 셋이서 출발했다.

오르다 정코스타는분들 내려오면 같이 내려올 생각으로.

 

 

 

 

계곡을 따라 숲길을 걸으니 물소리에 신나게 오를수 있다.

하늘은 이제 눈이 시리게 파랗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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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면 오른다는 대장님 얘기가 있었으니 시간은 충분하다.

10분쯤 임도를 따라 오르다보니 고헌산 입구가 나온다.

 

 

장소 : 고헌산

일시 : 2022년7월30일

코스 : 외항마을 정상휴게소 . .  고헌산 서봉 . . . 고헌산 . . . 외항마을 정상휴게소

높이 : 고헌산 서봉 : 1,035고헌산 : 1,033m   

시간 : 2시간 20분

 

 

헐 그런데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표시가 없이 정상이라고만????

 

 

처음에 너무 편안한 숲길이어서 방심했다가 한방 맞았다.

 

 

 

 

여기도 문복산 못지않게 경사가 심하고 비온뒤라 

흙길은 미끄럽고 쉽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여기서부터가 정말 힘들었다.

자갈길에 경사가 심해 미끄럽고 체력은 고갈되고 ㅠㅠㅠ

 

 

갑자기 운무가 밀려온다.

어디가 정상인지 거리도 알수 없고 일부 선두는 하산하며 

많이 힘들고 아직 멀었다고 하고.

 

 

 

 

 

휴 1시간 10분만에 고헌산 서봉에 도착했다.

더이상은 갈수 없을것같아 포기하려는데

다른 일행두분이 간다니 나도 따라나설수밖에 . . . 

 

 

 

서봉에서 고헌산까지 갈수 없을까봐 포기하려 했는데

여기는 오히려 어렵지 않았다.

친구는 먼저가고 가다가 만나면 그냥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그런데 기다리는건 여러마리의 염소들이었다.

안개낀 산정상에 이렇게 여러마리의 염소들이 있다니 신기하다.

 

 

 

 

 

 

 

 

 

인증을 남기고 서둘러 하산하며 오를때 담지못한 풍경을 담아본다.

 

 

 

 

 

 

 

미끄러넘어질까봐 조심조심 하산하느라 

하산말미 숲길만 사진으로 담을수 있었다.

 

 

 

 

 

 

 

 

1,000m가 넘는 산을 하루에 두개를 타다니 믿을수가 없다.

몸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둘다 해냈다는 성취감에 흐뭇했다.

하산후 나누어준 수박두쪽이 너무나 맛있었다.

탈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었으니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였다.

 

 

버스에서 본 차창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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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휴가철까지 겹쳐서 길이 많이 막혔는지

11시 45분에야 산행 들머리에 도착했다.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두개의 산을 올라야해서

마음이 조급하고  과연 둘다 오를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문복산 하산시간을 보고 고헌산은 어떻게 할지 정하기로 하고 일단 출발.

들머리로 오는 국도길에 배롱나무꽃들이 활짝 피어서 정말 이뻤는데

여기도 한그루가 있네. 예쁘다.

 

 

장소 : 문복산 

일시 : 2022년7월30일

코스 : 산내영성병원 . .  문복산 . . . 학대산 . . . 신원봉 . . . 문복산 갈림길 . . . 외항마을휴게소

높이 : 문복산 : 1,014m   

시간 : 3시간 10분

 

 

무슨꽃인지 특이해서 궁금했는데 누군가 뒤에서 불두화라고 한다.

수국하고 너무 비슷하다. 잎이 조금 다른것같다.

 

 

 

 

산으로 들어서는 입구만 잠깐 좋았고

그 이후는 정말 가파르고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에

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오로지 오르는데만 집중했다.

정말 이렇게 힘든 산행을 언제 했는지 기억조차 없을만큼 난코스였다.

 

 

 

이정표찍느라 잠시 숨을 돌리는데 아직도 700m를 이렇게 올라야하다니~~~

 

 

잠시 편안한 능선길이 나와 카메라에 풍경을 담아본다.

 

 

 

 

 

 

1시간을 쉼없이 오르막을 오른끝에

끝나지 않을것같은 오르막이 끝나고 정상에 도착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땀은 비오듯하고 안개가 끼니 습도도 높고 경사도 심하고 . . . 

 

 

 

정상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서둘러 길을 떠난다.

 

 

 

 

그런데 여기서 길이 너무 예뻐 잠시 알바를 했다.

숲길이 너무 좋아서 룰루랄라 하다가 5분쯤 엉뚱한 길을 걷다 돌아왔다.

다행이 바로 알아채고 돌아왔으니 다행이지 하마터면 엄청 고생할뻔.

앞에도 뒤에도 사람이 없어서 ~~~

 

 

 

 

 

다시 돌아왔고 길도 예쁘니 즐겁게 ~~~

능선길은 육산이라서 걷기도 좋고 힘들지않아 참 좋다.

이런 기분때문에 산행에 매료되었을지도 ~~~

 

 

 

 

 

저 능선을 다 걸어야 할것같다.

 

 

 

 

 

 

 

 

 

 

 

 

능선길이 끝나자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 경사다.

땅이 젖어서 미끄러워 더 조심스럽게 내려와야한다.

 

 

 

 

 

 

 

 

외항마을 휴게소에 도착하니 3시다.

6시에 버스가 출발하기로 했으니 고헌산에 다녀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배낭에서 무거운거 꺼내놓고 다시 가방끈 졸라메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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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는데 너무 편안한 산행이었다.

 

 

 

 

 

정상아래 쉼터에서 40분쯤 간식을 먹고 앉아 쉬다가 하산한다.

이렇게 여유로운 산행은 오늘이 여름 계곡산행이어서 그렇다.

 

 

 

 

하산 초입은 경사가 너무 심해서 사진은 엄두도 못냈다.

조금 편해진 등로에서만 이렇게 몇장 찰칵.

 

 

 

 

 

 

 

 

마치 오지산행을 하는듯한 기분이다.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 등로도 희미하다.

 

 

실폭포라는데 물이 없어서 ~~~

 

 

숲길이 좋아서 자꾸만 찍는다.

 

 

 

 

 

 

 

오늘 점심은 오리백숙인데 정말 푸~~짐하고 맛있었다.

산행후에 먹어서 더 그럴수도 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백숙은 처음인듯하다.

 

 

 

식사후 계곡에서 물놀이 하고 노는데 나는 발만 담갔다.

 

 

 

식사포함 3시간쯤 놀다가 서울로 고고 ~~~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그동안 목마르게 그리웠던 일들을 다시 누릴수 있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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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따라 나섰다.

축령산 산행때 만난 언니가 회장인 산악회를 초대받아서 . . .

들머리인 광덕고개 쉼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장소 : 화천 백운산

일시 : 2022년7월28일

코스 : 광덕휴게소 . . . 백운봉 . . . 광덕계곡 . . . 윤나리휴게소

높이 : 백운산 : 903.1m   

시간 : 3시간 산행후 계곡에 발담그고 놀다옴

 

 

 

처음부터 조금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여느산이나 오르막은 있으니 . . .

 

 

 

이곳은 이정표가 아주 많이 있어서 길잃을 염려는 없을것같다.

 

 

서울은 엄청 더울텐데 여기는 산바람이 솔솔불어 정말 시원하다.

이렇게 시원한바람 때문에 여름산행을 망설이지 않고 나서게된다.

난이도도 평이하고 산행하기 딱 좋다.

 

 

 

 

 

 

 

 

 

 

 

 

 

 

 

 

 

 

 

 

 

 

 

 

 

조망도 없고 특별한 볼거리도 없지만 혼자산행하면서

셀카도 즐기며 숲길을 걸으니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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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오랜만에 청계산에 갔다.

아침일찍 지하철을 타고 옆지기랑 함께 산행을 했다.

이 코스는 처음인데 어떨지 궁금하다.

 

 

 

비가 온후라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흐른다.

 

 

 

 

 

대부분 진달래 능선쪽으로 오르는데 우리는 사람이 뜸한 왼쪽길로 향한다.

그런데 정말 끝없이 오르막이다.

 

 

 

 

40분쯤 오르니 드디어 능선이다.

소나무가 많아서 바위에 앉아 잠시 쉬다가 인증을 한다.

 

 

 

 

 

 

 

 

 

오래전에 옛골입구에선 참 많이 올랐는데 원터골에선 처음이다.

 

 

 

 

 

우와~~~

헬기장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다.

너무 환상적인 풍경에 말문이 막힌다.

생각지도 못한 안개낀 숲길을 걷게되니 정말 너무좋아서 ~~~

 

 

 

 

 

 

 

 

 

 

 

 

 

 

하산은 진달래능선으로 한다.

근데 여기도 계단이 엄청 많네.

 

 

 

 

 

여기서 잠시 갈등하다 옥녀봉까지 가기로 했다.

옥녀봉가는길도 숲길이어서 참 좋다.

 

 

 

 

 

 

 

여기서 진달래능선으로 가야하는데 올라가는길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 길이 하산길이었다. ㅠㅠ

우리가 내려온 길은 둘계단이라서 하산하기 힘들었다.

하산후 모자몇개 사고 사장님 소개로 식당에 갔는데

맛있는 보리밥집이어서 맛나게 먹고 집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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