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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관착향자

여행일    :   2017년6월 14일

식사후 사천박물관에 왔다.

3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엔 분야별로 다양한 전시품이 있었다.

 

 

박물관 관람후 관착항자에 왔다.

관착항자는 청나라때의 모습을 간직한 아주 오래된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여서 

번잡한 금리거리와는 대조적이다.

 넓고 좁은 골목이라는 뜻의 관착항자는 이름처럼 넓은 골목과 좁은 골목을 따라 상점들이 즐비하다.

그중 청나라건물양식에 들어선 스타벅스는 그 특이함에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우리도 그중의 한사람으로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서 커피마시고

나처럼 커피안마시는 사람은 골목투어에 나선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중의 한곳이기도 하단다.

작년에도 왔는데 이번에 또 오니 기대감은 반감되었지만 모든것이 낯익어서 편하다.

 

 

평일 오전인데 관광객이 아주 많다.

작년에는 한가해서 다니기 좋았는데 지금은 걷기가 불편하다.

 

 

 

 

 

 

 

 

 

 

이분들 작년에도 여기있었는데 그때는 손님없어 지루하게 기다리기만 하던데

올해는 관광객이 많아져서 그런지 사진찍는 사람이 많았다.

한산했던 관착향자도 이제 관광명소가 되었는지 관광객이 정말 많아졌다.

 

 

고풍스런 전통가옥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내부는 현대식 상품들이 즐비하다.

 

 

 

 

 

 

 

 

 

 

 

 

 

 

 

 

 

 

 

 

 

 

 

 

관착항자를 나와 가이드의 안내로 처음으로 티벳거리를 걸었다.

가게마다 불교용품을 팔거나 불교와 관련된 상점들이었다.

안타깝게도 사진을 한장도 담아오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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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동티벳 영수진

여행일    :   2017년6월 8일

 

성도에서 관광버스(이번 여행내내 안전하고 편안함을 제공해준 럭셔리한 29인승버스)를 타고

영수진지진유적지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30여분쯤 걸렸습니다.

거리는 가까운듯한데 중국은 관광버스가 빨리 달리지못하는듯합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유적지로 들어섰지만 지진피해를 느낄수 있는 시설은 보이지않았습니다.

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들어가니 그당시 모습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선구중학교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입구에 들어선 순간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이 납니다.

멀쩡하던 건물이 마치 장난감 블록이 넘어지듯 무너져있습니다.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건물을 복원하거나 철거하지않고 그대로 두고 관광지처럼 개발했습니다.

한편으로 지진의 무서움을 체험할수 있는반면 아직도 저 아래에 사람이 있다면 ~~~

참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먼저 상업지역을 지납니다.

이른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이 많지않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이랄까 9년이 흐르는 동안 나무와 풀들은 제모습을 찾았습니다.

 

 

마을은 완전히 새로 조성되어 그 흔적을 볼수 없습니다.

 

 

 

 

 

 

 

 

마을은 이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 유적지로 들어갑니다.

 

 

 

 

 

 

 

 

안내판에 지진이전의 사진과 지진모습 그리고 지금의 마을모습이 사진으로 남아있습니다.

 

 

 

 

 

 

 

 

한달전 9주년 행사가 있었나봅니다.

 

 

정문을 들어선 순간 처참하게 무더진 교실이 눈에 들어오고

그때를 기억하고자 2008.5.12일이라는 선명한 글씨가 보입니다.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순간에 알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무너진 건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기념비도 있고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거짓말처럼 멀쩡하게 서 있습니다.

 

 

 

 

그 뒷편건물은 종잇장처럼 구겨져있습니다.

한 교정에서 이렇게 완전히 다른모습의 건물들을 보니 지진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진이 지나간곳만 이렇게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별로 넓지않은 교정에서 완전히 다른 상황에 처하게된 학생들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무서웠을지 상상할수가 없습니다.

 

 

무너지진 않았지만 곳곳이 갈라져있는 건물.

이 교실에 있었던 아이들은 얼마나 축복받았는지 평생동안 가슴에 새기며 살겠지요.

 

 

5층건물이 와르르 무너져있습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전혀 다른모습입니다.

 

 

 

 

 

 

 

 

 

 

 

 

 

 

교정을 한바퀴돌아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않지만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적지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다정한 모자의 모습입니다.

9년이란 세월이 흐르며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모습

더할수 없이 감사한 삷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유모차가 참 신기했습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갑니다.

 

 

새로 조성된 마을은 아주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다만 사람의 흔적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 . .

 

 

 

 

 

 

 

 

다음 목적지로 가기위해 주차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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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중국 동티벳 야딩여행

여행기간 :   2017년 6월 7~15일

 

2017년 6월7일부터 15일까지 동티벳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몇년동안 여행카페의 사진만 보며 꿈꾸던 곳

직접 본 느낌은 너무나 비현실적인 풍광에 압도되고

그들이 섬기는 신에대한 경배에 가슴이 시려옵니다.

높은 고도에 첫날저녁 식욕이 없어 먹지 못하고

빨리걷는것이 힘들었지만 다음날아침이 되자 곧 몸이 받아들이고야마는

인간이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다시한번 절감했습니다.

아마 1년만에 다시와서 몸이 쉽게 적응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는 고도에 전혀 구애받지않고 편안하게 활동할수 있었습니다.

 

성도행 항공기에 탑승전 먼저 인증을 남겨봅니다.

 

 

8시 비행기라서 탑승후 창밖을 보니 아름다운 일몰이 보입니다.

 

 

불고기덮밥 기내식 .

 

 

딜레이없이 이륙하여 3시간 30분이면 성도에 도착한다는 조종사의 안내방송이 있었지만

가는내내 난기류로 흔들림이 좀 있어서 불안했습니다.

성도에 가까워지자 공항상공의 기상악화로 착륙을 할수 없다는 안내방송  

결국 50여분간 선회를 하다가 착륙하였습니다.

여행을 꽤 했지만 이런일은 처음이었습니다.

 

안전하게 착륙하여 가이드만나 호텔에 도착하니 2시가 가까웠습니다.

3시쯤 잠자리에 들고 5시 기상하여 모든준비마치고 7시 30분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5시에 일어나니 시간이 충분해 친구랑 둘이서 호텔주변을 산책했습니다.

특별한 나무를 보았습니다.

가지에서 뻗어나온 이 줄기들이 다시 땅으로 들어가 뿌리가 되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첫날묵은 호텔인데 아주 큰 호텔입니다.

뒤로 들어가니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갖춘 곳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을 위해 차를 타기전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동티벳여행을 위해 일륭으로 갑니다.

1년만에 다시가게된 일륭가는길 터널이 개통되었다는데 얼마나 빠르고

또 마을은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합니다.

작년에도 호텔은 리모델링공사중이었고 도로와 하천을 정비하느라

참 어수선했었는데 지금쯤 다 끝났는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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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9일동안 다시 꿈같았던 동티벳여행을 떠납니다.

꼭 1년전 그속에 스며들어 나 자신도 자연의 일부가 되었고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했던곳.

이제 그 옆을 지나 또다른 동태벳 타라봉트레킹 ,갑거장채와 야딩으로 ~~~

이번에는 어떤 자연이 또다시 감동을 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렙니다.

고산병없이 트레킹을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

 

이 사진은 작년에 쓰구냥산가는길에 담았던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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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 성도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시내에 있는 맛사지샆에서 발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금리거리 주변이라 그곳을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이번에는 무후사와 금리거리 대신 관착향자를 방문하기로 되어있어

그곳으로 가는길인데 신호 기다리는동안 잠시 금리거리를 기웃거려봅니다.

 

 

 


 

성도를 몇번 간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무후사와 금리거리대신 다른곳을 가자고 추천했더니

관착향자라는 옛청나라거리를 데려가 주었습니다.

금리거리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고 번잡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관착향자로 가는길에 여러가지 조형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하나 말입니다.

 

 

관착향자거리지도입니다.

도로를 따라 한바퀴 빙 돌아보며 먹거리도 사먹고 그러면 좋을듯했는데

우리는 바로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어 그냥 지나치는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우리의 인사동같은 곳인데 이날도 관광객이 아주 많았습니다.

 

 

 

 

 

 

 

 

청나라때 관청이었던 곳입니다.

 

 

거리에서 귀를 파주네요.

이색적인 모습이지요.

 

 

 

 

 

 

안에서 이상한 옷을 입고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안에있는 남자분 정말 특이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분장도 해 주고

 

 

 

 

또 말을 발견했는데 고삐를 잡고 기념사진을 찍을수 있네요.

아 그런데 얼굴이 왜 이렇게 퉁퉁 부었을까요?

 

 

 

 

 

 

 

 

 

 

 

 

저녁식사로 성도에서 유명한 샤브샤브집에서 먹었는데 무한 리필되었습니다.

 

 

저녁식사후 늦은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변검쇼를 보았습니다.

그걸 끝으로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 딜레이없이 정시에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니 새벽

공항버스도 없는 시간이어서 대장님이 모두 다 각자 집까지 태워다 줘서

편하게 집에 오니 7시도 안되었네요.

몸의 살은 빠지고 기운도 없지만

해발고도 5035m나 되는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나 자신 뿌듯하고 대견스러웟습니다.

마치 꿈같았던 5박 7일간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꿈속에서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을 마치고나니 이젠 어떤 것도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무슨일이든 주어지면 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그리하여 또 다시 새로운 꿈을 꾸며 이번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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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한 마지막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륭을 떠날때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성도로 가는중 바랑산고개를 향해오르는데

고도가 높아지자 눈이 되어온 산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늘 사진으로만 보던 바로 그 모습을 직접 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6월 15일인데 이렇게 하얀눈을 만나게 될줄이야 ~~~

이번 여행은 정말 축복받은 그런 순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처음 출발전 모객이 되지않아 취소될거라는 예상을 깨고 단 5명이서 떠나왔는데

마지막까지 흥분할일로 가득찼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는 않아서 도로는 얼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내려 그 풍광을 보고 싶었지만 위험하다고 세워주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바랑산 고개에서 잠시 내려 이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또 사진을 찍습니다.

 

 

 

 

 

 

 

 

바랑산 고개를 넘어 내려오자 이제는 또 다른세상이 기다립니다.

갈때 푸른 초원위에 피어있던 야생화들이 눈에 묻혀

파르르 떨고 있는듯 보입니다.

초록색 초원을 뒤덮은 하얀눈이 정말 이색적이고 특별해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길이 며칠전 지나간길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더 내려오자 이제서야 초원이 제 모습이네요.

 

 

 

 

 

 

산위로 피어오르는 운무도 춤을 춥니다.

 

 

 

 

 

 

갈때도 와룡마을 그 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국물있는것은 수육이라는데 우리와는 다르지만 맛있었습니다.

 

 

공사중인 도로가운데서 야생 원숭이 가족이 놀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정말 특별한 광경을 참 많이 봅니다.

 

 

 

 

 

 

비포장도로를 달립니다.

 

 

성도가는 고속도로에서 부러웠던건 방음벽 대신 커다란 나무들이 있고

중앙분리대도 나무로 해 놓아서 마치 어느 숲속을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비가온 관계로 자동차 앞유리가 정말 지저분했네요.

사진을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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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을 그렇게 달려 어느덧 전망이 조금 트이는 고개에 다다랐습니다.

주변산군은 안개에 묻혔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고

그 조망을 보며 우리가 정말 높이 올라왔다는걸 실감합니다.

바랑산 고개가 해발 4481m라고 했으니 4000m이상은 올라온듯합니다.

 

 

휴게소 비슷해서 뭘 팔기도 하고 다들 이곳에서 쉬어가네요.

그러나 차에서 내리는 순간 고도때문에 잠시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이런때는 천천히 움직이면 증상이 사라지니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저도 잠시 어지러워지길래 움직임을 멈추고 쉬었다 천천히 이동했더니

금새 적응이 되어 주변을 돌아보고 풍광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우리몸은 참 신기하게도 뭐든 쉽게 적응하고 대처합니다.

좀 천천히 움직인다고 곧 어지럼증이 사라지는걸 보니 더욱더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산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것같으며 계곡엔 돌이 흘러내린 모습이 보이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나를 압도하는 엄청난 산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다들 그 거대함과 경이로움에 넋을 잃게 됩니다.

가슴벅찬 감동이 온몸을 감싸오며 전율을 느낍니다.

개인블로그여서 다른사람의 사진은 올리지 않는데

이번에는 모든분들이 올려야한다고 해 일행들의 사진도 올립니다.

 

 

 

 

 

 

저렇게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올라서서보니 몇굽이를 돌아왔는지 가늠할수도 없네요.

 

 

 

 

넋을 잃고 한참을 이렇게 앉아있었습니다.

여기라면 하루종일 앉아있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과 하늘만으로도 충만한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같았습니다.

 

 

 

 

 

 

 

 

지그재그 그려진 그림같지만 저 도로를 따라 차가 움직입니다.

바랑산고개로 우리가 올라가는 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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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중국 사천성 쓰구냥산 트레킹

여행기간 :  2016년 6월 10일 ~16일

 

 동티벳에 있는 쓰구냥산 따구냥봉 (5,035m) 해외원정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따구냥봉의 높이는 다 달라서 정확한높이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올랐을때 그곳에 쓰인것은 5039m였는데 일정표상에는 5035m로 나와있고

다른 안내책자에는 5355m로 나와있습니다.

쓰구냥산은 사천성 북서부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산중의 한곳입니다.

이곳은 중국의 알프스라고 불리어지기도 할정도로 정상은 설산이며 오르는 길은 온통 야생화천국입니다.

 네명의 처녀들이라는 뜻을 의미하며 유래는 아름다운 처녀가 자신들이 좋아하는 팬더를 보호가히 위해

표범과 사투를 벌이다 죽게되어 그 영혼이 네개의 봉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쓰구냥산중 네번째봉우리가 제일높은데 야오메이(6250m)라하고

 따구냥산(5355m),얼구냥산(5454m), 산구냥산(5664m)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텐트숙박을 하며 며칠간 트레킹하는 일정의 여행을 하게되니 준비할것도 많았습니다.

우선 캐리어대신 여행사에서 지급받은 카고백에 모든짐을 담아야 합니다.

 매트와 침낭 추운날씨에 대비한 겨울다운점퍼. 등산복은 봄.여름. 겨울용전부 준비를 해야합니다.

아이젠,스패치,해드랜턴, 평소엔 잘 쓰지않던것들을 다 챙겨야 합니다.

거기에 트레킹중 먹어야할 간식까지 챙겼더니 공항버스타러 갈때 카고백들고 가느라 힘들었습니다.

상비약으로 아스피린과 **그라, 비타민, 감기약,설사약등등 ~~~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 부치고 사전출입국심사신청을 위해 f카운터로 가서 신청했습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면 아주 쉽게 출입국할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여권만 있으면 되고 시간도 잠깐이면 됩니다.

 

왜 안좋은 예감은 늘 적중하는 것인가요?

집에서 출발전 갑자기 며칠전 활주로사고가 있었는데 혹시 딜레이되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5분이면 탑승수속한다더니 미루고 미루어져 2시간이나 딜래이 되어 이륙했습니다.

 

탑승을 기다리며 셀카로 이번 여행을 시작합니다.

 

 

저녁 8시출발이었는데 10시에 이륙했으니

배가 많이 고파 처음으로 달콤한 케익까지 다 먹었습니다.

 

 

현지시간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공항에 도착해 짐찾고 가이드만나 호텔에 도착해 짐 풀고

3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근처 과일가게에서 트레킹중 먹을 과일을 사러 가는중인데

꽃향기가 진동을 해서 보니 천리향같은데 ~~~

 

 

 

 

 

 

마트에 들러 여행중 먹을 과일을 먼저 샀습니다.

 

 

두대의 짚차에 나누어 타고 이제 출발하게 됩니다.

 

 

가이드가 마실물을 챙기네요.

고산병예방엔 물을 많이 마시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두대의 짚차에 나누어 타고 드디어 쓰구냥으로 고고~~~~

 

 

성도시내를 달려 이제 고속도로를 탑니다.

가로등이 정말 특이합니다.

 

 

이런이런 가이드가 탄 앞차를 뒤따르던 우리차 운전기사분 교통사고구경하다 차선잘못들어서

엉뚱한 톨게이트로 나와서 다른도시를 한바퀴돌고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섭니다.

 

 

고속도로를 나와 포장도로를 한참 달리고 나면

 

 

이곳부터 비포장도로를 오랫동안 달려야 합니다.

흔들흔들 온 몸으로 전달되는 덜컹거림이 스릴있으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합니다.

터널은 불빛조차없어 컴컴한 암흑속을 달려야 합니다.

그러나 앞에 차가 있으면 그 먼지 다 뒤집어 쓰고 달려야 합니다.

 

 

그렇게 달리다 어느순간 폭포도 만나고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과 마주하며 즐기다 보면

 

 

와룡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이렇게 푸짐한 음식들을 다들 많이 먹지도 못하네요. 

저만 맛있었나봐요.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떠납니다.

일륭이라는 마을의 호텔에서 고소적응을 하며 하루를 묵기위해서 ~~~

 

 

블로그를 하면서 이제는 식사가 나오면 먼저 사진을 찍는것부터 시작합니다.

예전엔 이런걸 왜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기록하기 위해 먼저 증거를 남깁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다 기억하지 못하기때문이기도 합니다.

 

 

 

 

 

 

하늘이 너무나 청명해 눈이 부십니다.

썬글라스를 끼지 않고는 볼수 없을정도로 , , ,

그런데 사진은 그렇게 표현되지 못해서 아쉽네요.

하늘을 올려다본순간 아 내가 드디어 동티벳 청정지역에 왔구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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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구채구와 황룡. 아미산, 낙산대불.청도여행.

계획되지 않은 여행.

생각지도 못한 여행을 가려니 가족들에게 미안해서

이번에는 포기하려고 했는데 다들 가라고 성화입니다.

가능하면 더 많이 열심히 다니라고.

더 나이들기 전에. 특히 큰아이가.....

아뭏든 이번에는 어떤 문화와 풍경들을 접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TV와 컴퓨터에서 많이 보았지만 직접 방문해서 보는것은

또 다른 감동과 가슴벅찬 흥분을 느끼게 합니다.

 

transfer하기 위해서 북경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성도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하자 신종인플푸엔자때문에 검역이 심했습니다..

기내에서 대기하고 있자 검열관들이 와서 직접 한사람씩 열을 잽니다.

자신들에게 옮길까봐 이렇게 중무장을 하고.........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열이 조금있어서 한참을 기내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러다가 격리수용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해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야 하는 불상사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긴장했습니다.

다행이 별일 아닌지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내 보내주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성도에 도착해서 가이드만나

지난번에 한번 온 적이 있는 무후사와 금리거리를 관광했습니다.

저녁은 아주 좋은 식당에서 사천약식요리특식을 먹었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최고였습니다.

식사후 변검쇼와 다양한 공연을 하는 극장에서 공연관람하고 오늘 일정 끝.

 

 

 

무후사.

삼국지의 유비현덕과 제갈공명의 묘가 있으며

사당과 박물관이 있습니다.

한번 온 곳이라 긴장감이 없습니다.

 

 

 

 

 

 

 금리거리.

지난번엔 동생이랑 와서 분위기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덥고 저녁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고기를 구워서 연기가득합니다.

곧 저녁을 먹지 않는다면 사 먹어보고 싶은데

저녁식사로 약선요리를 먹는다고 해서 참았습니다. 

 

 

 

특식을 먹은 약선요리집.

유명한 집인듯합니다.

실내장식도 화려하고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공연관람한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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