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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있어 제주행 항공권을 구입했다.

까마득히 멀었는줄 알았는데 어느새 출발일이 다가왔다.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동안 진정한 자유여행을 했다.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고 싶은곳을 다 갈수 있어서 기뻤다.

조금 아쉬운건 더 일찍 이런 여행을 시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뿐이다.

멋지고 행복한 여행을 했다.

김포공항에서 항공기 탑승후 갑자기 기상악화로 기내에서 30분 기다리다 이륙했다.

전날 기상악화와 강풍으로 취소된 항공이 많았고

오늘도 오전엔 취소와 딜레이가 있었다더니 내가 탄 항공도 역시 . . . . 

제주공항에 내려 182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호텔에 도착하여 룸에 들어가니

우와 한라산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정말 멋진 뷰다.

혼자 지내기엔 방도 너무 크다.

더블침대에 싱글침대가 하나 더 있다.

간단하게 정리후 내일 성판악에 갈 버스 탑승장소를 확인하고 올래시장에 들렀다.

맛있는걸 먹어보겠다고 이곳저곳 기웃거렸지만 특별한게 없어서 

결국 전복 해물탕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호텔에 들어와 내일 새벽 출발할 한라산 등반준비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호텔 복도에서 새섬들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새벽4시 43분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카톡으로 성판악입산이 통제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새벽 6시차를 타고 성판악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 . . .

어떻게 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 다음날 일정과 바꾸기로 했다.

다행히 윗세오름은 탐방이 가능하다니 오늘 윗세오름을 가야겠다.

호텔을 나서며 창밖을 보니 밤에 본 새섬과는 달라보인다.

 

 

부지런히 다시 오늘 일정에 맞도록 배낭을 정리하고 

간단히 빵으로 요기를 하고 호텔앞에서 출발하는 컨벤션센터가는 버스를 탔다.

어리목가는 240번 버스 출발지 제주 컨벤션센터에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다.

아무도 없는곳에서 혼자 주변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낸다.

기상악화로 백록담 입산이 통제되었는데 지금 날씨는 이렇게나 맑은데 . . . 

다만 바람이 좀 세게 불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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