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17일 구파발역에서 출발하여 어디까지 걷게될지 모른다.
구파발역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니 바로 천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선림사까지 2.1km라니 그때까지는 이길을 따라 걸어야할듯하다.
건너편에 인공폭포가 있다.
숲으로 접어드는 길목에 스탬프함이 있는데 스탬프를 찍는게 무척 즐겁다.
이게 없었다면 훨씬 지루하고 밋밋한 걷기가 되었을것같다.
이제부터는 북한산둘레길구간을 걷게되니 산행이 많아질것이다.
평지보다 산으로 들어오는게 좋다.
특히 둘레길은 편안한 숲길이어서 힐링이 된다.
향로봉 오르는길.
기온이 뚝 떨어져 춥긴하지만 대신 사라진 미세먼지 덕분에
날씨가 화창해서 가시거리가 아주 좋다.
멀리 엄마가 사는 아파트가 보인다.
이렇게 멀리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렌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하시지 못하니 건강이 안좋아져서 걱정이다.
오르락 내리락 엄청 많은 계단을 걸어 전망이 확 트인곳에 오르니
북한산 능선이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이런 즐거움 때문에 산행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하게 된다.
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모르나 그때까지 쭈~~~욱 이어질것이다.
옛성길 구간이 끝나고 이제 포장도로를 걷는 평창 마을길구간으로 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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