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에서 내려와 이제 트레킹을 하기위해 이동한다.
왕망령을 돌아보는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는데
안개때문에 통제가 되어 여기도 걷지를 못한다니 통탄스럽다.
아쉬움에 맨 뒤에 남아서 마지막으로 이 사진을 찍는데
여기도 다시 안개로 뒤덮이기 시작한다.
하행 케이블카을 타고 이동하는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정말 높은 산의 날씨는 예측하기 힘들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할말이 없다.
그나마 우리가 전망대에 있을때 구름사이로나마 볼수 있었던게 다행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여기는 구름은 많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이 있는 천계산입구로 간다.
다시 앞작리에 탄 나는 차창밖의 풍경이나마 즐길수 있었다.
트레킹을 하면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봐야하는데
트레킹은 커녕 저런 산들을 하나도 볼수 없었으니 이번 여행은 꽝이다.
그래도 나는 버스에서라도 볼수 있어 다행인가?
앞자리가 아니면 볼수 없는 전경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