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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7일 이틀동안 설악산엘 다녀왔다.

단풍산행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부부가 함께하는 산행이라 기대가 된다.

컨디션이 제각각이러 조금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다들 잘 따라 주리라 믿으며

이른 새벽 우선 방태산 단풍을 보기위해 휴양림으로 먼저간다.

방태산휴양림으로 가야하는데 진출로를 지나쳐 한참을 가서 되돌아왔다.

2주전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이다.

벌써 단풍은 끝을 향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없다.

 

 

 

 

 

 

조금 남아있는 단풍이 눈길을 끈다.

 

 

 

사람이 거의 없어 우리 일행만이 온전히 트레킹을 즐긴다.

가을속으로 스며들어가는 옆지기와 친구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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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원 2018년초에 갔을때와 너무나 달라졌다.

커다란 건물이 새로 생겼고 해변도 철조망이 다 걷히고 없다.

어떻게 이렇게 빠른 시간에 많은 변화가 있을수 있는지. . .

 

 

 

 

 

그때는 이 건물만 있었는데 . . . 

 

 

 

 

 

 

 

따뜻한 날씨덕분에 커피와 빵을 사서 야외에서 즐길수 있었다.

빵이 맛있어서 한보따리 사왔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기위해 물회집에 왔다.

정말 전망이 좋은 집인데 일반물회가 아닌 해전물회를 시켰는데

먹고나니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오지 말자고 . . . .ㅎ

 

 

 

 

이 가게에는 로봇이 음식을 실어나른다.

서빙하는분때문에 로봇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혼자서 음식을 실고 왔다.

종업원은 그냥 테이블에 옮겨만 준다. 조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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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처음방문하게된 아세안 휴양림이다.

서울근교에 이런 휴양림이 있는줄 몰랐는데 잠깐 산책하기엔 괜찮았다.

이곳을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마장호수 구름다리까지 다녀왔다.

아세안 휴양림은 각 나라의 전통방식의 숙소가 있다.

각 동마다 그나라의 특성을 살린듯한데 내부는 보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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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번씩 같이 산행하던 친구와 같이 산행을 한지 1년이 되어간다.

코로나때문에 만나지도 못하고 보낸 시간을 뒤로 하고

10월 15일 오랜만에 함께 서울 도성길을 걸었다.

서울에 살면서도 이런 길이 있다는걸 알기만 했지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길

생각보다 훨씬 좋고 새로운 길을 찾아낸 즐거움이 있고

오랜만에 친구랑 함께하니 더욱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낼수 있었다.

흥인지문옆 관리사무소에서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용지를 받고

스탬프를 찍은후 바로 걷기 시작한다.

 

 

 

 

 

한양도성순성길을 걸으려면 아래 표시를 보고 걸으면 된다.

이 표시가 이정표역할을 하는것이다.

가다가 길이 헷갈리면 어디있는지 찾아보면 길을 잃지않고 걸을수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뒷쪽으로 길이 있으니 앞으로 가면 안된다.

 

 

 

 

 

광희문.

여기도 처음와본다. ㅠㅠ

 

 

 

 

장충체육관.

학창시절 농구경기를 응원하러 와 봤는데 이젠 완전히 다른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오늘 걸은 길중에 여기부터 반얀트리까지가 가장 좋았다.

마치 깊은 숲속길을 걷는듯한 착각이 들만큼 한적하고 호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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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드신 엄마를 모시고 오니 마땅히 갈곳이 없어

오늘은 솔비치에 왔다.

나도 처음와보는 곳이라 궁금했던차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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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고 숙소인 소노리조트에 도착했다.

한화콘도가 이름을 바꾼것인지 아님 소유주가 바뀐것인지 . . .

짐정리를 하고 잠시 숙소주변 산책을 나왔는데

리조트주변 소나무들이 시커멓게 탄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불이 주변을 태우고 있을때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조차 할수 없다.

지난번 강원도 산불때 피해를 본것같다.

 

 

시커멓게 타버린 소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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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1박2일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단풍은 아직 이르지만 엄마모시고 바람쐬러~~~

속초로 가는길에 인제의 방태산휴양림에 잠시 들렀는데

이곳엔 그래도 예쁘게 단풍이 들어있어서 행복했다.

이른시간이라 사람도 많지않고 폭포주변에 몇몇 사진찍는분들만 있어서

산책로는 우리만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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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묵은 숙소는 복층이어서 침실이 많아 편안했다.

손녀는 2층을 걸어오르는것이 재미있는지 내내 오르락 내리락한다.

 

 

 

해운대의 초고층 건물들.

그곳에 살거나 묵는 분들은 좋겠지만 그 뒷편 예전부터 살던 분들은

거대한 건물에 가려 일조권이나 조망을 빼앗긴것같다.

 

 

 

 

 

밀려오는 파도를 무서워하며 물에 들어가기를 망설이는 아이.

 나중엔 물에 들어가 신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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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전망대를 보고 어제 못간 송도에 왔다.

초행길이라 길을 놓쳐 일정이 어긋났지만 오늘은 무사히 도착.

코로나로 조금 걱정이 되지만 생각해보니 지금처럼 확산이 심하지 않은때여서

무사히 해상케이블카를 탔는데 이것도 가족당 태우니 안심이 되어 좋다.

바다위로 가는 케이블카에 신이난 손녀 때문에 더 좋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보이는데 걷는사람은 없다.

날씨때문이기도 하지만 관광객이 적어서인듯하다.

다음에 오면 꼭 한번 걷고 싶다.

 

 

 

 

 

 

 

이런 분위기는 중국에 온듯하다.

 

 

 

 

 

 

 

 

 

 

구름에 가려진 태종대.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내려온다.

우리가 일찌감치 잘 다녀오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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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찍 일어난 덕분에 이른 시간부터 돌아다니게 되었다.

제일먼저 청사포전망대에 왔는데 9시에 오픈이란다.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데 해안가로 가보니 전망과 주변풍경이 좋았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송정해수욕장이란다.

 

 

 

유리전망대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는데 다리 아주 일부분만 유리다. ㅠㅠ

 

 

 

처음엔 무서워서 근처도 못가더니 손잡고 경험해보더니

용감하게 혼자서도 신나게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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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부터 2박 3일동안 작은아이네와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승용차로 다같이 이동하기로 하고 전날부터 돌본 손녀랑 이른 새벽 서울을 출발했더니

태종대에서 점심을 먹을수 있게 도착했다.

원래 일정은 송도에 먼저 들르려고 했는데

옆에서 끼어드는 차량때문에 길을 놓쳐 의도치않게 태종대를 왔다.

주차하고 식사하고 일주관광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거리두기를 해야해서 탑승인원이 적어

1시간 이상기다려야 한다며 안내하는분이 걷기를 권하신다.

걷기 어려운 코스 아니라면서 . . .

그래서 시작된 산책길걷기 무더운 날씨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흐르는 땀을 씻어주었다.

다함께 이런 산책을 하는게 쉽지않은데 행복한 시간이었다.

 

 

 

 

 

 

 

 

 

 

손녀랑 함께 하느라 풍경사진은 전혀 찍지못했다.

이 사진들은 며느리가 보내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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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 폭포 산행을 너무 좋아해 오후에는 자작나무숲으로 왔다.

설악동에서 맛있는 순두부와 감자전으로 점심을 먹고 인제로 출발.

참 감자전 생각하니 민박집에서 소개해줘서 맛있는 감자도 1박스씩 샀다.

막 캔 것이라 쪄 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다.

자작나무숲에 와보니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코스가 몇개 더 생겼다.

산행을 하러와도 충분히 오랜시간 보낼수 있을것같다.

다음에 오면 몇코스 걸어봐야겠다.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오르던 예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숲길이 생겼다.

거의 다 올랐을때 소나무숲길이 새로 만들어졌는데 길도 좋고

소나무사이로 조성된 숲길이 정말 좋았다.

 

 

 

 

그렇게 소나무숲길을 한참 걷다보니 어느새 자작나무숲에 도착한다.

강행한 일정때문에 자작나무숲 사이길은 다들 포기한다.

걷고 싶은 사람은 나뿐이라서 나도 일행과 같이 행동하기로 한다.

산책로는 다음에 와서 걷기로 하고 여기서 그냥 멈추어 즐긴다.

 

 

 

 

 

 

 

 

 

 

 

 

 

 

 

 

 

 

 

 

서울로 오던길에 들른 식당.

뭐 먹을까 고민중일때 옆자리에 나온 음식보고 시킨 보리밥.

아주 깔끔하고 맛있어서 다음에 다시 가고싶다.

이렇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으로 이번 여행을 마친다.

계획없이 떠났지만 어떤 여행보다 알차고 좋았다고 모두들 기뻐했다.

어쩌다 보니 이번 여행을 주도하게 되었는데

다들 만족하니 다음엔 더 좋은곳을 보여주고 싶다.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음껏 돌아다닐수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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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에 있는 민박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둘이서 새벽산책을 나섰는데

소나무숲이 좋아 다시 들어가 일행들을 깨워 함께 걸었다.

 

 

 

 

 

 

 

 

짐챙겨 설악산으로 가는길 마을식당에서 황태탕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왔는데 구름이 많아 토왕성폭포로 바꾸자는데도

우리부부 말고는 와본 사람이 없어 다들 좋아라 한다.

아무 계획없이 그냥 강원도로 바람쐬러 가자는 말에 가볍게 출발한 여행

의도치 않게 내가 좋아하는 산행까지 하게 되었다.

 

 

 

토왕성 폭포가는길.

평일이고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더 좋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최근에 비가와서 물이 많아 물소리가 우렁차다.

 

 

 

 

 

 

 

 

비룡폭포

 

 

 

여기부터 전망대까지 가파른 오르막 계단이다.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요즘 산행을 계속한 나는 괜찮다.

 

 

무릎 안좋다고 옆지기 무릎과 발을 물에 담근다고 포기한다.

 

 

 

 

 

뒤돌아보니 포기했던 옆지기 다시 힘내서 친구와 올라오고 있다.

서운하던 마음이 사그라지며 고마운 생각이 든다.

함께 한 친구들 다 오르는데 혼자만 안오르는것이 찜찜했는데~~~

 

 

가느다란 실줄기처럼 토왕성폭포가 보인다.

사진은 특히 더 희미해서 잘 보이지않지만

최근에 비가와서 그나마 물이 흐르는것 같다.

얼마전에 다녀온 대승폭포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

 

 

 

가파른 오르막 계단 오르느라 힘들어했지만

폭포앞에 서니 다들 좋아해서 보람있었다.

이런 폭포가 있는줄도 몰랐던 친구들이라 더 ~~~

 

 

 

 

 

 

 

 

 

 

 

 

 

 

처음 계획했던 케이블카 타는것은 사람이 많은듯해 안타기로 했다.

힘든 산행인데도 다들 정말 좋았다고 말해주니 나도 기쁘다.

오늘 오전 일정을 토왕성 폭포 산행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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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서 나와 횡계에서 점심을 먹고 선자령을 가려고 했다.

길 안다고 네비게이션을 켜지않고 가더니 길을 놓쳐 주문진으로 왔다.

주문진에서 오징어물회와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불어 3일째 오징어배가 출항을 하지못해서 오징어가 없단다.

다행이 맛있는 생선찜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설악산에서 하루밤을 지내기로 해서 속초로 이동하다가 낙산사에 들렀다.

영흥암 가는길 여러가지색의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다.

 

 

 

 

 

 

 

 

 

 

홍련암이 불에 타지않았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낙산사가 화염에 휩쌓인 모습을 티비로 보고 다 탔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온전한 모습으로 남을수 있었을줄이야~~~

 

 

 

 

 

 

 

 

 

 

 

 

 

 

 

 

 

 

 

 

저녁식사로 속초에서 물회와 오징어 순대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식사후 해수욕장을 한바퀴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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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산행이 아닌 여행이어서 좀 더 여유있고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에 갔는데 입장료에 깜짝 놀랐다.

사찰 입장료가 1인당 5,000원이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비싼 입장료는 처음이다. 당황스러웠다.

주차장에 내려 보니 예전에 없던길이 새로 생겼다.

전나무숲만 있었는데 맞은편에 이렇게 걷기좋은 길이 생겨서 좋았다.

 

 

코로나때문에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이렇게 한적한 곳에 오니

거리두기는 물론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산책할수 있어 더없이 좋다.

숲향가득한 선재길을 보고 일행들이 감탄을 하니 안내를 한것이 뿌듯하다.

 

 

 

 

월정사 전나무숲길.

한적한 숲길을 우리일행만이 걷는다.

숲에 들어서자 향기로운 숲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이 고목은 언제까지 이렇게 남아있을까?

예전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데 다만 그때와 다른점은

메말라서인지 나무에 이끼가 없다는것이다.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이 되어 누구나 한번은 들어가 사진을 찍는곳이다.

 

 

 

 

 

 

월정사.

비온뒤라서 티없이 맑은 하늘과 사찰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요즘은 서울에서도 이런 하늘을 가끔 볼수 있다.

코로나가 가져온 좋은점이다.

 

 

 

 

 

 

 

 

 

 

자동차로 잠시 이동해 상원사에 도착했다.

상원사가는길.

 

 

상원사.

산행때마다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상원사 처음 둘러본다.

월정사보다 높은곳에 있으니 조망도 좋고 개인적으로 맘에든다.

 

 

 

갑자기 많아진 하늘의 구름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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