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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은 단풍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가을에만 몇번 왔다.

당연히 가을이 아니면 내장산에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연히 근처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들렀는데

여름 내장산도 이렇게 좋다는걸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단풍길은 터널이 되어 햇빛 한줌 들어오지않을만큼 빽빽하다.

이렇게 우거진 숲을 마주하게 될줄 상상도 못했는데~~~

가볍고 아주 편안하게 숲길 산책을 즐겼다.

 

 

 

 

 

 

 

원적암 가는길 이 계단을 제외하곤 아주 편안한 숲길이다.

 

 

 

 

 

 

 

 

 

 

 

 

 

 

 

내장사보다 이곳 벽련암이 더 좋았다.

보는순간 미황사를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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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에서 내려와 내소사를 둘러본다.

내소사경내로 들어가는 길엔 온통 단풍물결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데 중국인들도 많아서 놀랍다.

 

 

 

 

 

 

 

 

 

 

 

 

 

 

 

 

 

 

 

 

 

가을인데 벚꽃이 피어있고 옆의 감나무의 감은 빨갛게 익었어요.

내소사의 이곳 벚나무는 1년에 두번 꽃이 핀다고 하네요.

 

 

 

 

 

 

 

 

단풍과 벚꽃 처음보는 모습이고 신기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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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에서 나와 강릉경포대로 왔다.

날씨는 많이 차가웠지만 덕분에 미세먼지가 사라져 청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를 볼수 있었다.

바람이 거세지민 파도도 높아서 더 보기엔 좋다.

 

 

 

 

 

 

 

 

 

초당두부집으로 이동해 맛있게 점심을 먹고 서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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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띠뜻하게 하룻밤 보내고 이른시간 휴양림산책로를 따라

걸어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우거진 금강송소나무숲길을 걸으니 아주 상쾌하고 더할수 없이 좋다.

며칠동안 기승를 부리던 미세먼지도 사라지고 걷기에 좋은 날이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선 숲길.

이렇게 좋은 숲이 있을줄 모르고 와서인지 더 좋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는데 이 소나무들 전부 어마어마하게 크다.

 

 

 

 

 

자작나무숲속에 자리한 휴양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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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해파랑길을 걷던날 잠시 올랐던 묵호 등대길.

언젠가 꼭 다시한번 오고싶었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다.

그때와는 다르게 길 이름도 커다랗게 적혀있고 특히 오늘은 차로 등대에 올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코스가 되었지만 디시 걸으니 참 좋다.

묵호의 논골담길.

 

 

 

 

 

 

 

 

 

 

 

 

 

 

 

 

 

 

 

 

 

 

 

 

 

 

 

 

 

 

 

 

 

난 걸어서 1길을 내려와 다시 2길을 올라갔다 내려오고

옆지기는 등대 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내려와 합류하여

묵호 수산시장에 들러 오징어와 커다란 대구를 잔뜩 사들고 왔다.

웬지 이날은 회가 먹고싶지않아 점심도 망치탕으로 먹었다.

숙소에 들어와 짐풀고 잠시 쉬었다 산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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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과 12일 강원도를 다녀왔다.

첫 일정으로 동해의 촛대바위를 갔는데 예전엔 없었던 출렁다리가 있었다.

겨울이라서 사람이 붐비지않아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수 있어 좋았다.

컴퓨터가 수명을 다하여 노트북으로 사진을 정리하려니

익숙하지도 않고 세로 사진은 다 옆으로 올라가고 아무튼마음에 들지않는다.

맘데로 잘 작동하지않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아쉬운데로 지금은 노트북을 써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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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텐로드와 어제 갔다가 비가 내려 중간에 포기한

감천 문화마을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

먼저 숙소에서 가까운 문텐로드를 걷기로 하고 가다가

달맞이길 드라이브를 하고 문텐로드로 들어섰다.

생각보다 훨씬 걷기 좋고 숲이 있어 상쾌하다.

내가 좋아하는 숲길 트레킹이다.

 

 

 

이런 편안한 숲길은 엄마가 걷기에도 적당해 함께 할수 있어 좋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감천 문화마을에 다시 왔는데 역시

어디든 날씨가 도와주어야 여행을 즐겁게 할수 있다.

어제 구름때문에 보지못했던 모습을 오늘은 온전히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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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안을 따라 길이 형성된 이기대길을 걸었다.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고 동생과 둘이서만 이 길을 걸었다.

엄마를 모시고 다니니 많이 걷고 오랜시간 관광을 하기는 어렵다.

세 동생과 엄마는 숲속쉼터에서 쉬다가 자동차로 이동해 이기대길 끝 지점에서 만났다.

멀리 해운대의 고층빌딩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랜만에 해안길을 따라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좋다.

다같이 걸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종착지가 다가오자 광안대교와 해운대의 모습이 보인다.

오래전에 와본 해운대와는 너무나 많이 달라 놀랍다.

 

 

 

 

 

 

 

잠시 쉬기위해 숙소에 들어왔는데

해운대 고층빌딩이 구름에 휩쌓여 있다.

중간층이 구름에 덮여 마치 공중에 떠 있는듯하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주변 산책을 했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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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천 문화마을을 돌아보기로 했다.

나가기전 전망좋은 숙소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겨본다.

39층이라 무서울줄 알았는데 전망때문인지 처음부터 멋진 전망에 빠져버렸다.

 

 

골목마다 예쁜 그림으로 꾸며져 좋은데 반해 길가의 집들은 가게들로 변해서

여느 관광지와 다르지 않았다.

 

 

 

 

 

 

마을 중간쯤 왔는데 갑자기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마을을 뒤덮었다.

맑은 날이라야 제대로 볼수 있을것 같은데 아쉽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서 그만 돌아가고 내일 다시 오기로 했다.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볼수 없으니 의미없는 시간을 보낼거같아서.

 

 

 

 

 

 

돌아오는길에는 골목골목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요즘 게으름 피우느라 블로그를 너무 미루고 하지 못했다.

부산여행사진정리도 다하지 못했는데 이제 2시간후면

12일동안 코카서스를 여행하기위해 공항버스를 타야한다.

혼자가는 여행이라 약간의 긴장감이 있지만 설레고 기대된다.

탈없이 건강하게 잘 즐기고 올수 있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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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찍 서둘러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도를 갔다.

몽돌해변을 걷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했다.

엄마 모시고 다닐때는 내려서 걷는시간보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잠시 멈춰 머무르는시간이 더 많다.

몽돌해변을 잠시 걸었다.

그리고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길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어 잠시 내려 산책한다.

 

 

 

 

 

 

바람의 언덕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이동하려는데 이슬비가 내린다.

여기까지 왔으니 비가 와도 다녀오기로 하고 ~~~

 

 

미끄럽다고 다들 여기서 안올라간다해서 혼자 언덕으로 올라본다.

 

 

 

 

 

 

 

동백숲까지 올라가니 더 걷고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만~~~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와 거제도 맛집에서 회덮밥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오랜만에 와번 거제도 예전과는 많이 달랐다.

거가대교가 생겨 부산에서 접근하기쉬워 하루일정으로 충분했다

거가대교를 건너기 위해서 10,000원의 통행료를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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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부터 4박5일동안 엄마모시고 5자매가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숙소는 더 블루힐 센텀하우스였는데 전망이 정말 좋았다.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해운대의 마천루들이 거실창밖으로 선명히 보인다.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어가니 야경이 황홀할만큼 아름다웠다.

오랜만에 와본 부산 정말 다른세상으로 변해있었다.

 

 

 

 

 

 

 

 

 

 

저녁 9시가 되자 광안대교가 형형식색으로 조명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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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후 목적지없이 그저 엄마 구경시켜드리려고 나섰는데가다보니 영목항이다.

해안가에서 굴까는 분들이 있어 굴을 산다. (1kg13,000원)

점심으로 맛있는 굴밥해먹으려고.

이번 여행은 문연 밥집찾기가 힘들어 숙소에 가서 해먹어야한다.

 새로운 다리가 놓여지고 있다.

어느섬으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올연말에 개통된다고 하니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로 몰려들지 모르겠다.

 

 

 

 

영목항에서 축제가 열린다는데 너무 이른시간이라

오후에 다시 오기로 하고 꽃지해수욕장으로 왔다.

물이 빠져 섬으로 들어갈수 있어서 가보려고 한다.

 

 

 

 

 

 

 

 

 

 

 

 

 

 

 

 

섬에서 본 안면도

 

 

 

 

 숙소에서 굴밥을 맛있게 해 먹고

휴양림을 돌아보며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산책을 나섰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곧게 자라고 있어 가슴까지 후련해졌다.

 

 

 

 

소나무숲길은 마치 스폰지위를 걷는것처럼 폭신하고 편안하다.

 

 

 

 

 

 

길이 좋으니 엄마도 편하게 걸으실수 있어 좋다.

 

 

 

 

 

 

 

 

 

 

 

늦은 오후 다시 영목항에 가봤지만 축제장은 여전히  썰렁하고

다행이 쭈꾸미가 있어 2kg 40,000원에 사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었다.

내가 욕심내서 많이 샀더니 다 먹지 못했다.

저녁식사대신으로 먹었으니 만족스럽다.

 

여긴 만리포해수욕장.

마지막날 서울 오는길에 잠시 들렀다.

그리고 점심먹기위해 태안군청앞으로 가야했다. 문연식당찾기 힘들어서.

마침내 맛있는 맛집을 찾았고 거기서 항아리 보쌈으로 점심을 먹고 상경.

헐  그런데 저녁 뉴스에 당진근처에서 토네이도가 있었다.

그 무렵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오고 있었는데 ~~~

2박3일동안 특별한일은 없었지만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이었다.

엄마를 모시고 다니면 이런면이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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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새벽 다들 일어나기 싫어서 뒹굴고 있을때

홀로 주변 산책을 나서는데 마침 옆집에서 나온 커플이 가는게 보여

혼자나서는게 무서웠던 나는 그들 뒤를 따라 나선다.

호젓한 숲길에 아침 공기가 상쾌해 걷기참 좋다.

 

 

오르막을 잠시 오르니 전망대가 있는데 해가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아 조금만 일찍 왔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하긴 좀 일찍 나왔더라면 여기도 못올라왔을것이다. 혼자라서 ~~~

 

 

 

 

 

 

어느새 봄이 다가와있었다. 벌써 진달래가 핀걸 보니 이제 봄꽃놀이철이 되었다.

 

 

연결된 등로를 따라가니 여러개의 봉우리가 나온다.

 

 

 

 

 

 

저 두분 덕분에 오늘 행복한 산책을 할수 있었다.

 

 

 

 

 

 

 

 

 

 

동백꽃이 피었다.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이제 수목원으로 간다.

 

 

 

 

그런데 여기서  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숙소로 돌아가야한다.

두분께 감사인사 전하고 홀로 다시 숙소로 가는길로 접어든다.

 

 

휴양림 정문.

 

 

 

 

 

 

 

 

 

 

 

 

 

 

우리숙소.

한시간 넘게 홀로 휴양림의 아침을 즐겼다.

다함께 하지못한게 아쉬울만큼 걷기좋은 힐링산책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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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내내 집안에만 계시던 엄마 바람도 쏘여드릴겸 2박3일동안

네 자매가 엄마랑 안면도를 다녀왔다.

첫날 여행지로 신두리 사구를 갔다.

난 이미 다녀갔지만 동생들이랑 엄마가 아직 가지않은곳이라고 해서 ~~~

개인적으론 예전의 사구모습이 더 자연에 가까워 좋았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다니기 좋게 데크를 설치해두어 다니긴 좋지만

웬지 인공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서 ~~~

아쉬움에 마지막에 우리는 숲길을 일부러 더 걸었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을 볼수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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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오는길에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에 다녀왔다.

1930년대의 건축물들이 있고 거리를 아주 정갈하게 잘 꾸며놓았다.

고층건물이 없으니 눈이 편안하고 마음마져 안온해진다.

엄마랑 가서 원하는곳을 다 가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다시한번 오면

골목골목 다 돌아다니며 그 시대로 들어가보고 싶었다.

 

 

 

 

 

 

 

 

 

 

 

 

 

 

 

 

구 군산세관 본관.

 

 

 

 

 

 

얼마나 먹을것이 부족했으면 부모가 아이에게 이런말을 했을까.

하긴 나 어렸을때도 끼니를 거르는 친구들이 있었고

고구마로 식사를 대신하던 친구도 있었으니 그리고 보릿고개라는 말도 있었지.

생각지도 않은 군산여행 군산을 잠시 들른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관광을 하는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큰 도시같았다.

점심은 지나다본 일식집에서 회덮밥먹었는데

반찬도 아주 정갈하고 회까지 나와 많이 비쌀줄알았는데

오랜만에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회덮밥을 먹었다.

집안사정으로 오랜만에 엄마랑 함께 여행했는데 더 나이드시기전에

한전이라도 더 모시고 다녀아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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