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엄마 모시고 고창, 전주, 군산여행을 하고왔다.
질마재에 있는 서정주 기념관에도 잠시 들렀다.
기념관은 예전엔 초등학교 건물이었다.
질마재를 떠나 선운사에 잠시 들렀지만
단풍도 모두 떨어지고 날도 저물어지고해서 오래머물지는 못했다.
풍천장어를 먹으러 맛집으로 갔는데 근처 해변에서 멋진 일몰을 봤다.
사진은 색감이 잘 나오지않아 별로인데 실제로는 정말 불타는듯한 태양이 떨어지고 있었다.
변산에서 묵었는데 이튿날은 전주 한옥마을을 갔다.
한번도 안가봐서 궁금하기도 하고 특별히 갈만한곳도 생각나지않아서 ~~~
거리는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너무 깔끔해서 옛 한옥의 정취가 좀 덜한것같기도 하다.
인형을 어찌나 정교하게 잘 만들었는지 실제 사람들의 행렬같았다.
골목마다 다 들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가족들과 헤어져 혼자 돌아보고 있는데
여기서 사진찍고 있던 외국인이 다가와 기념사진을 찍어준다고해서 ~~~
사실 내가 먼저 찍어줄까 하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 . .
둘이서 개나다에서 왔다고 했다.
한국에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황손의 집도 숙박업소로 운영되고 있어서 사진은 통과 ~~~
은행이 너무 많이 열려서 마치 꽃이핀것같다.
지인이 소개하기를 비빔밥에 30여가지의 찬이 나온다고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이렇게 찬이 나와 실망.
비빔밥은 그냥 먹을만했지만 너무 기대를 하고가서인지 . . .
이것도 블로그 검색해서 보내준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가격도 비빔밥인데 12,000원이나 한다.
시청뒤에 가면 10,000이면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소리들었는데
혹시 다음에 전주에 오면 거기로 가봐야겠다.
변산에서 멋진 일몰을 기대하고 일몰명소를 찾아갔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내려앉으며 나를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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