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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장선생객잔에 도착해 귀중품만 챙기고 배낭은 그곳에 두고

중호도협트레킹에 나섰습니다.

배낭을 메지않고 내려가니 훨씬수월해서 이곳저곳 다 기웃거리며 인증을 합니다.

위험한 구간이 두군데 있다는 가이드말에 다들 조금 겁먹었지만

산행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리 어려운 코스가 아니니 누구라도 다녀오는것이 맞습니다.

이 돌문을 지나면 경사가 조금 심합니다.

 

 

 

 

협곡길에 들어서자 굉음이 들리는데 금사강물 흐르는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같습니다.

아마 협곡이 깊어서 물소리가 그리 크게 들린듯합니다.

 

 

 

 

 

 

 

 

 

 

이 구간이 제일 무섭고

경치도 제일 좋습니다.

사진보다 훨씬 스릴있다고 해야하나요.

아뭏든 아래 내려다보면 현지증이 납니다.

 

 

 

 

 

 

 

 

 

 

 

 

 

 

 

강변에 개미처럼 작은 사람들 모습이 보이는데 거리가 멀어서 개미만해 보입니다.

 우리도 저기까지 가나봅니다.

 

 

 

 

 

 

저 다리는 어디로 가는길일까요?

협곡 아래서 올려다보니 정말 까마득해 보이네요.

그만큼 협곡이 깊답니다.

 

 

 

보기엔 별로 멀어보이지 않지만

내리막을 한~~참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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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킹의 마지막 일정 중도객잔에서 장선생객잔으로 갑니다.

고도탓인지 객잔에서 나오는 계단몇개 오르는데도 숨쉬기가 편치 않습니다.

이번 차마고도트레킹 일정의 고도는 1,700~2,500m라고 했는데 중도객잔은 어느만큼인지 모릅니다.

잠시 걷다 돌아보니 중도객잔이 안에서 머물때보다 훨씬 작고 아담하게 보이고

전망대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통가옥객잔인가봅니다.

사방이 막힌 모습이 옛날 우리전통가옥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길과 함께 계속이어지는 이관이 무언지모르겠습니다.

가이드가 먼저 가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궁금합니다.

수도관같은게 아닌지 추측만 해봅니다.

 

 

 

삼삼오오 무리지어 굽이굽이 절벽길을 걷습니다.

사진으로보니 그냥 평범한 트레킹코스처럼 보이지만

막상 저곳을 가면 거대한 산 중턱을 걷는답니다.

그래서 많이긴장되고 조심해야 합니다.

 

 

 

깎아지른듯한 바위절벽 중간에 도로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실감이 납니다.

완전 바위절벽이지요.

아래를 보면 아찔합니다.

 

 

 

 

 

 

멀리서 관음폭포가 보이니 사진을 담느라 열중하는 분도 있고

 

 

 

멀리서 보니 수직절벽을 흐르는 폭포가 수량은 작지만  높이가 대단합니다.

  

 

 

 

 

 

 

 

 

 

 

 

 

 

 

 

 

 

 

 

 

 

 

 

대장님이 호텔에 중요한 서류를 두고와 관음폭포에서 다시 호텔로 가서

물건을 가지고 늦게 합류하는 우리 현지 가이드 철용씨 대단한 구력이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을만큼 중요한 서류입니다.)

  

 

 

차마고도트레킹 말미 장선생객잔에 가기위해 하산한 도로위에서 본 호도협입니다.

 

 

 

후미가 가이드와 함께 마지막으로 하산하고 있습니다.

뒷배경으로 보이는 산도 장엄합니다.

차마고도는  28밴드만 오를수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을만큼 많이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고도탓에 빨리 할수는 없습니다.

코스도 원하는 만큼 짧게 할수도 있고 우리처럼 하루 반을 할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간객잔에서 시작하는데 우리는 교두진부터 장선생객잔까지

이틀동안 12시간이상을 걸었습니다.

기억에 남을 정말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장선생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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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객잔에 도착해서 바로 저녁식사를 하고 씻은후  일행들 모여 담소를 하려는데 정전이 되었습니다.

종업원이 켜준 두개의 촛불이 더 분위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아마도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듯 금방 촛불을 가져왔습니다.

9시에 다같이 전망대에 올라 하늘의 별을 올려다보고

잠들기 전 12시에 다시 홀로 올라 반짝이는 별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가까운곳에서 보는 별이라 더 특별했는지

그 잔상으로 눈을 감아도 떠도 보이는 별때문에 잠을 설쳤습니다.

물론 숙소방음탓도 있긴 했지만 . . .

 

아침 일찍 다시 올라와본 옥룡설산

뒤로 하얗게 빛나는 봉우리가 합파설산입니다.

 

 

 

 

아침햇살에 잠들었던 객잔이 깨어납니다.

2층 왼쪽방이 제가 묵은방입니다.

어찌나 방음이 잘되는지 옆방에서 하는말이 같은방에서 말하는것처럼 들립니다.

 

 

 

 

 

 

 어젯밤 늦게 mbc촬영팀이 도착했는데 밤새 카메라를 설치해 두었는지

혼자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중도객잔 떠날때 물으니 아직 프로그램이름과 방송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방송을 꼭 보고 싶은데 . . .

 

 

 

추신 : 나중에 티비에 나오는 차마고도를 보고 문득 이 장면이 떠 올랐습니다.

그날 본 촬영팀 7인의 식객이라는 프로그램 촬영중이었습니다.

 

 

 

밤새 어떤 옥룡설산의 모습을 담았을지~~~

 

 

 

추신 : 촛점이 맞지않아 명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손헌수라고 쓰인것으로 보이는 카메라입니다.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나중에 tv 보니 배낭을 잃어버리셨던데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침식사로는 어제밤 먹은 오골계백숙국물로 끓인 죽과

빵, 계란 그리고 오이김치 맛있었습니다.

 

 

 

대장님이 여기에도 우리의 흔적을 남기셨네요.

밤새 쓰셨나?

 

 

 

 우리방문앞에서 본 전망입니다.

 

 

 

공중화장실을 꼭 가봐야 한다해서 갔더니 이런 풍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진만 찍고 나왔지만 . . .

  

 

 

 

 

 

부지런한 사람들은 다 이렇게 일찍 나와

솟아오르는 태양과 밝아오는 옥령설산의 모습을 지켜보며 감상에 젖어있습니다.

 

 

 

 

 

 

 

 

 

 

 

 

 

이제 떠나야 할시간 떠나기전 도착했을때 제일먼저 앉았던 그네에 다시 앉아봅니다.

마지막 인사도 그네와 나루려고 . . .      

안녕 중도객잔이여.

잊지못할 황홀한 밤이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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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갈수 있는 차마객잔   (2,450m) 이 보이네요.

옥상에는 먼저 도착한 선두 모습도 보이고~~~

여기는 나시객잔이 있는 마을보다는 작네요.

 

 

 

 

 

 

 

 

 

차마고도 트레킹 이정표는 모두 바위들이 대신합니다.,

특별한 표지판을 세우지 않고

이렇게 바위에 모든 표식을 해놓았네요.

 

 

 

4시 35분 차마객잔에 들어섰습니다.

옥룡설산이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거대하게 눈앞으로 다가섭니다.

가슴이 터질듯이 벅차오르는 절경입니다.

 

 

 

 

 

 

전망대 옥상으로 가야 일행들과 합류하는데

이렇게 황홀한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또 놓치고 싶지않아

친구와 먼저 인증을 남깁니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회색빛 지붕

모든것이 그냥 황홀합니다.

 

 

 

 

 

 

 

 

 

 

 

 

옥상 전망대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사진도 담으면서~~~

그런후 중도객잔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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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본격적인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산책을 잠시하고 8시 20분에 호텔을 출발해 차마고도 호도협트레킹 시점인 교두진으로 갑니다.

여강시내를 벗어날 즈음 차창밖으로 옥룡설산의 우뚝솟은 모습이 경이롭습니다.

작은 마을과 높은 산이 조화를 이루어 더 아름답습니다.

어제와는 상반된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날씨도 한몫합니다.

 

 

 

 옥룡설산 정상의 구름이 눈속에서 피어나는 눈보라같습니다.

 

 

 

여강시내를 벗어난 농촌지역인데도 반듯하고 정갈한 집들이 산뜻해보입니다.

 

 

 

가는 도중 잠시 휴게소에 들렀는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족히 5~6층높이는 되는듯 한데 정확하게 세지는 못했습니다.

올라도 올라도 자꾸 올라서 조금 힘들때 쯤이었으니 더 높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망탑에서 둘러보니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작은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불이나서 산이 타고 있는데도 어떤일도 할수 없어 자연진화되기를 기다린답니다.

바로 아래 많은 물이 흐르고 있는데도 사람도 부족하고 장비도 없어서요.

마을로 번질까봐 걱정되었습니다.

 

 

 

차창밖으로 파노라마처럼 옥룡설산이 따라옵니다.

 

 

 

오늘은 half way(중도객잔)까지 트레킹을 하고 그곳에서 하룻밤 묵습니다.

 

 

 

10시 30분쯤 교두진에 도착해 말 한마리에 무거운 배낭 6개를 싣고 (말을 빌리는데 300위엔입니다.)

오늘의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포장된 마을길을 걷습니다.

30분쯤 지나자 다랭이밭과 마을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과 굽이치는 강물이 얼마나 이쁜지 . . .

  

 

 

 

 

 

 도로가에 있는 뽕나무에서 오디를 따 먹느라 잠시 지체했더니

 

 

 

 일행들은 저 만큼 앞서갑니다.

싱그러운 자연속으로 스며드는 일행들도 한폭의 풍경이 됩니다.

트레킹하기에 더할수 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햇살은 반짝이고 바람은 상쾌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 . .

 

 

 

 

 

 

포장도로인데도 전혀 나쁘지 않고 즐겁게 콧노래가 나옵니다.

차마고도 트레킹을 한다는 기쁨으로  . . .

그리고 고개들어 앞을보면 옥룡설산이 어서오라는듯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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