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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이맘때면 북설악 마산봉과 마장터 그리고 물굽이계곡을 갑니다.

제가 다니는 산악회가 첫 산행을 이곳에서 시작했기때문입니다.

벌써 올해가 4번째 산행을 하는 날입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을 점점 더 자주 하게 됩니다.

늘 그렇듯이 알프스리조트에서 출발하는데 이 리조트살릴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름다운 숲속에 자리잡은 이곳이 정말 아깝습니다.

 

 

장소 :   설악산 마산봉

일시 :   2016년10월 19일

코스 :  알프스리조트 . . . 마산봉 . . . 병풍바위 . . . 대간령 . . . 마장터 . . . 합수곡 . . . 흘리계곡

높이 :   1,052m

시간 :   약 6시간

 

도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이렇게 호젓한 숲길이 나옵니다.

 

 

가을향이 물씬 풍기네요.

활짝 핀 억새와 작은 풀들도 가을을 알립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리조트가 폐허처럼 방치되어 있는모습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조금 더 숲으로 들어서자 본격적으로 가을속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일부는 지고 일부는 말랐지만 그래도 즐기기 충분합니다.

 

 

 

 

 

 

 

 

마산봉까지 1시간을 올라야하지만 이젠 익숙해서 자연스럽게 즐깁니다.

마산봉에 올라서면 멀리 향로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남북이 분단되기전에는 향로봉과 마산봉 그리고 신선봉이 금강산이었다네요.

파란하늘과 새로 단장한 마산봉표지석이 참 보기좋습니다.

 

 

 

 

 

 

중간중간 그래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단풍이 있네요.

기대보다는 못하지만요.

 

 

 

 

병풍바위에 올라서면 장엄한 설악의 모습을 볼수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그리 화창하지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점심식사중 옆을 지나가던 네덜란드에서 온 부부인데

47일동안 백두대간을 종주했는데 마지막구간을 오르는 중이랍니다.

음식을 나누어주니 김밥을 사랑한다네요.

떡과 김밥,고구마,과일등 푸짐하게 드렸습니다.

안전하고 무사히 일정마치고 고국에 돌아가서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이곳부터 마장터까지의 길이 단풍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올해는 조금 못미치지만 ~~~

걷기도 편하고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갈수 있는곳이지요.

오늘의 단풍길로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가 많이와서 도로가 유실되었네요.

 

 

 

 

일정후 하산식으로 황태해장국먹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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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 홍도를 떠나 흑산도로 갑니다.

흑산도까지 30분이면 갑니다.

 

 

흑산도터미널에서 버스투어를 합니다.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흑산도섬을 한바퀴일주하는코스입니다.

 

 

 

 

 

 

버스투어중  한반도지도를 닮은 바위구멍도 볼수있네요.

 

 

 

 

 

 

 

 

 

 

나포된 중국어선도 보입니다.

 

 

점심으로 삼합도 먹고

 

 

목포행 여객선을 탈때까지 1시간 30분동안 산책을 했습니다.

참 깔끔하고 정감있는 아름다운 골목길입니다.

마을사람들의 정성이 그대로 담겨있어요.

 

 

 

 

 

 

 

 

 

 

 

 

 

 

 

 

 

 

 

 

 

 

 

 

 

 

 

 

 

 

 

 

 

 

 

 

 

 

 

 

 

 

 

 

흑산도를 떠날때까지 이렇게 여유롭고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며

골목골목 맘껏 순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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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기상했으나 날이 어두워 방에 있다가 6시가 지나 산책을 나섰습니다.

어차피 6시 30분에 아침식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조금 이르게 나선것이지만 . . .

어제 올랐던 깃대봉가는 데크로 가니 다른길이 보여 잠시 나아가다

식사시간이 임박해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7시 30분 유람선을 타고 홍도일대를 돌아보는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유람선요금도 만만치 않네요.

사실 목포에서 홍도들어올때도 배값이 비싸 깜짝 놀라긴했습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만 이용하다보니 요금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탓이기도 합니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홍도의 모습을 돌아보니 참 이국적입니다.

마치 외국 어느나라에 와 있는듯한 풍경입니다.

 

 

이제부터 홍도의 진짜 속살을 볼수 있는 유람선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암괴석들이 바다에 둥둥 떠 있네요.

파도가 있어 비가 둥실둥실 흔들리지만 멀미를 하지는 않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투어를 하는도중 위태롭게 배 한대가 다가오더니

 

 

유람선옆에 서더니 즉석에서 회를 떠서 판매를 합니다.

한접시에 3만원인데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무인등대라는데 아주 작지만 제 소임을 다 하는듯합니다.

 

 

 

 

 

 

유람선으로 홍도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2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물론 중간에 회를 사먹는 시간까지 포함해서지만요.

약간의 파도가 있어 더 스릴있고 즐거운 유람선투어였습니다.

투어를 마치니 10시 잠시 여객터미털주변에서 홍합말린거랑 몇가지 사고

10시 30분 배로 흑산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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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동안 홍도와 흑산도를 다녀왔습니다.

한주전에 예정되어있던 여행인데 태풍차바로 인하여 일주일이 연기되었습니다.

여객선출항시간에 맞추기위해 평소보다 30분일찍 버스를 타고 목포로 출발~~~

목포여객선터미널앞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시에 홍도로 향합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입니다.

 

 

장소 :   홍도 깃대봉

일시 :   2016년10월 12~13일

코스 :  흘산초교 . .  전망대 . . .갯대봉  . . . 원점회귀

높이 :   367m

시간 :   약 2시간

 

터미널앞에서 돌아보니 작은 산이 보인는데 유달산인거같습니다.

한번도 가보지않아 확실치않지만 ~~~

 

 

 

 

쾌속선이라 그런지 여객선 운임이 꽤 비싸네요.

제가 섬여행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주 산악회버스로 산행만 하다보니 기차나 여객선이용을 하지않다보니~~~

 

 

목포항의 모습입니다.

 

 

 

 

 

 

 

 

여객선이 비금도로 들어가는데 섬을 연결하는 도로가 하늘과 멎지게 어울리네요.

파도가 차창에 부딫친 흔적도 고스란히 담겼네요.

여기올때까지만해도 숨어있는 복병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비금도를 떠난지 채 5분도 지나지않아 망망대해로 접어드니 거센 파도가 일렁였습니다.

그때부터 일행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여객선이 많이 흔들렸기 때문에 움직일수도 없습니다.

웬지 비금도를 떠나자 직원분이 움직이지말라며 돌아다니더군요.

그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좌우로 흔들리는 쾌속선 여기저기서 배멀미하는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제 친구도 어느순간 보이지않았는데 의자에 고꾸라진것이었습니다.

움직일수 없으니 옆으로 다가갈수도 없어 지켜봐야만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홍도까지 1시간30분동안 대부분의 일행들이 초죽음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저는 멀미를 하지않았습니다.

 

 

목포를 떠난지 2시간 30분 그리고 비금도를 떠나

일행들이 멀미에 고생한지 거의 1시간 반만에 홍도에 도착했습니다.

지친기색이 역력한 사람들 틈에서 멀쩡한 제가 웬지 미안했습니다.

 

 

숙소배정받고 짐만 두고 깃대봉으로향합니다.

다행이 멀미한 사람들도 육지에 내리니 나아져 함게 산행을 합니다.

 

 

 

 

 

 

깃대봉오르는 길 데크로 잘 정비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네요.

 

 

전망대에 오르면 홍도작은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멀리서 보니 이국적인 모습이 다른나라 해변마을에 온듯합니다.

 

 

 

 

마을 뒤편의 해수욕장은 해질녘 역광이어서 좀 어둡네요.

 

 

데크가 끝나면 동백숲길을 걷기도 합니다.

이길은 마치 보길도 동백숲트레킹길같습니다.

 

 

조금 더 위쪽 전망대에서 본 마을입니다.

 

 

 

 

하산시간에 아름다운 일몰을 기대했는데 하늘에 구름이 너무 많네요.

 

 

 

 

 

 

깃대봉에서 본 흑산도입니다.

 

 

 

 

깃대봉에 발자취를 남기고 다시 원점으로 회귀합니다.

여름이라면 더 오래 더 멀리 마을까지 다녀올수 있는데

구름때문인지 벌써 약간 어두워져 서둘러 하산합니다.

 

 

짙은 구름속에 숨어버린 해때문에 일몰도 숨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봤는데 호텔이 학교와 나란히 있어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왼쪽의 높은건물이 호텔이고 울긋불긋한 건물이 학교입니다.

 

 

하산말미 6시가 조금넘자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후 각자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함께 모여 잠시 시간을 얘기하고 놀았습니다.

내일아침 일몰을 기대해 보지만 날씨가 흐려 아마 포기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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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때문에 홍도행이 연기되어 번개로 비가 오지않는곳으로 산행지가 변경되어

억새명소로 알려진 명성산으로 왔습니다.

마을길로 접어드니 활짝 핀 민들레가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네요.

고향집 화단에 지천으로 피어있었는데 지금은 아파트에 사니 ~~~

 

 

장소 :   명성산

일시 :   2016년10월 5일

코스 :  팬션지구 . . . 책바위능선 . . . 전망대 . . . 암릉 . . . 팔각정 . . . 삼각봉 . . . 억새밭 . . . 등룡폭포 . . . 주차장

높이 :   923m, 893m (삼각봉).

시간 :   4시간

 

억새피는 가을이어서인지 산행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는데 대부분 오른쪽폭포로 오르고

우리일행만 책바위코스로 향하네요.

 

 

예전에 한번 와 본적이 있는 코스지만 웬지 처음 온 기분이 듭니다.

처음부터 오르막구간이고  이렇게 조금은 어려운구간도 있습니다.

추석연휴에 긴 여행을 하느라 한달만에 나선 길이라

산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까봐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심해서 그리 만만하지않습니다.

 

 

 

 

조망이 트이자 산정호수가 눈아래 펼쳐지는데

물빛이 맑지않고 마치 녹조가 낀듯합니다.

여기올때마다 느끼는것은 계곡물이 항상 깨끗하지 않은것입니다.

마치 위에서 무슨 공사를 하고있는듯 거의 흙탕물처럼 흐릅니다.

어쩌면 산등성이에 있는 군부대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맑은 물이라면 훨씬 아름다운 호수가 되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조금 더 오르자 계단이 계속이어집니다.

경사가 심한 지역을 이렇게 계단을 설치해주면 오르기는 편하지만

웬지 자연을 파괴하는것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경사가 아주 심한 계단이 이어집니다.

오늘은 삼각봉까지 오르려고 선두따라 나서니 숨가쁘게 부지런히 오르네요.

 

 

 

 

오르다 잠시 숨을 돌리려 멈추면 호수가 보입니다.

조망이 탁 트여서 가슴까지 시원합니다.

아랫지방은 태풍 차바가 상륙했을텐데 조금 떨어져있다고

여기는 이렇게 화창하고 꽤 무더운 날씨라 땀이 비오듯흘러내립니다.

더구나 설악산으로 코스가 바뀔수도 있다고해

조금 두꺼운옷을 입었더니 정말 덥습니다.

 

 

 

 

 

 

선두대장님과 일행이 먼저올라 기다리는데 저 모습에 오히려 기가죽네요.

까마득한 계단에 먼저 질리지만 힘을 내 끝까지 한번에 오르자 마음먹고 그리했습니다.

마지막 계단에 누군가 숫자를 세어 적어놨는데 137입니다.

아직은 그래도 쓸만한 체력입니다.

 

 

 

 

팔각정이 있는 억새군락지에 도착했습니다.

 4년전에 왔을때보다 억새가 예쁘지 않네요.

 

 

명성산 표지석이 여기있는데 높이가~~~

잠시 인증을 남기고 삼각봉을 향해 발길을 재촉합니다.

 

 

군데군데 곱게 핀 억새가 있고 삼각봉가는길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솔길에 사람의 발길이 잦지않은 그런길입니다.

 

 

 

 

억새군락지에서 삼각봉에 이르는 길은 작은 능선을 몇개 넘나들면 됩니다.

능선을 걸을때 조망이 좋아서 즐겁습니다.

 

 

 

 

참 정겨운 표지석이네요.

거대한것보다 이렇게 소박한 표지석이 더 마음에 와닿는건 나이들었다는 증거겠지요.

명성산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억새군락지만 보고갑니다.

물론 저도 몇번왔지만 한번도 여기까지 온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와봤는데 다음엔 명성산 정상까지 올라봐야겠습니다.

 

 

 

 

뒤돌아보니 삼각봉넘어 암릉 봉우리들이 여러개 보이는데

어딘지 궁금하네요.

 

 

 

 

4년전에 왔을때보다 억새가 무성하지않고 잘 크지도 않았네요.

이것도 올여름 무더위때문일까요 아니면 관리가 안되어서일까요.

아무튼 명성에 맞지않는 명성산의 억새가 되었습니다.

억새를 기대한다면 차라리 하늘공원에 가는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팔각정이 있는 이곳에서 비선폭포로 하산합니다.

 

 

4년전에 왔을때보다 억새가 무성하지않고 잘 크지도 않았네요.

이것도 올여름 무더위때문일까요 아니면 관리가 안되어서일까요.

아무튼 명성에 맞지않는 명성산의 억새가 되었습니다.

억새를 기대한다면 차라리 하늘공원에 가는것이 더 나을듯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멀리서 바라봐도 출렁이는 억새의 모습을 볼수 없습니다.

 

 

 

 

 

 

 

 

 

 

 

 

하산을 빨리해서 산정호수를 잠시 돌아봤습니다.

올때마다 시간에 쫓겨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오늘은 잠시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오를때 책바위능선을 타고 갔는데 왜 책바위라 하는지 이유를 몰랐는데

이곳 호수에서 보니 마치 책을 펼쳐놓은듯한 바위산이네요.

이제서야 왜 책바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좋은데 한바퀴 다 돌아볼수 없어 아쉽습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걸린다해서 포기했는데

나중에 보니 충분히 다녀와도 될만큼 오랜시간 여기서 머물렀습니다.

단체산행은 내가 하고싶은것도 참아야하는 그런 순간들이 참 많지만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하게 해 줍니다.

 

 

 

 

 

 

한바퀴 완전히 돌아보고 싶지만 후미하산시간이 되어가는듯해 여기서 멈춥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 후미와 만나서 근처 식당에서 묵무침과 부침개먹고

서울로 오는데 길이 막히지않아 아주 일찍 도착했네요.

집에와서 저녁식사 준비해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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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가는데 주말이라 길이 많이 막혀

산행들머리인 북벽교에 예상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해서 산행을 합니다.

그런데 산행시간을 7시간을 주는데

하산말미 고씨굴 관람까지 하라고 넉넉하게 줍니다.

도로에서 잠시 오르자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이정표가 쓰러져있어 대장님이 돌을보아 세웠습니다.

명색이 100대명산인데 너무 허술합니다.

 

 

장소 :   태화산

일시 :   2016년8월 27일

코스 :  북벽교 . . . 화장암 . . . 태화산 . . .  산성고개 . . . 산성터 . . . 고씨굴 . . . 주차장

높이 :   1,027m

시간 :   7시간 20분 (실제산행시간 : 5시간 20분)

 

등산로로 접어들자 우거진 잡풀로 길이 잘 보이지 않고

걷기에도 힘들만큼 사람의 발길이 뜸한가봅니다.

100대 명산이라면 좀 정비가 되어있어야 할듯한데 마치 오지탐험을 하는듯 하네요.

 

 

 

 

또 이정표가 쓰러져보이지않아 이렇게 도로를 따라 가는데

마을분이 잘못왔다며 길을 알려주십니다.

뒤돌아와서 다시 쓰러진 이정표찾아 세우고 출발합니다.

 

 

정상까지 3시간이라니 제법 긴 오르막이 이어질듯하네요.

 

 

오르막이긴 하지만 경사도 심하지 않고 길이 폭신하여 걷기에 참 좋네요.

 

 

 

 

100대 명산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이 찾지 않으니 한적하고 숲이 온전해서 좋습니다.

 

 

1시간만에 왔는데 정상까지 1시간 30분 남았다네요.

버스에서 같이앉은 짝이 산행을 잘하는분이라 따라왔더니

예상보다 빠르게 산행을 하게 되네요.

거의 선두에서 오릅니다.

 

 

여기도 아주 급경사의 오르막이지만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젠 혼자서도 웬만한곳을 다 갈수 있을만큼 구력이 좋아진거 같아요.

 

 

 

 

이곳 삼거리부터는 거의 오르막이 없는 능선길을 가는데

오르막에 흘렸던 땀이 다 씻어질만큼 시원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지난 수요일산행때만 해도 더워서 힘들었는데

어느새 살결에 스치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노란 마타하리와 어느새 꽃피기시작한 억새가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해 주네요.

 

 

 

 

 

 

 

 

엉겅퀴닮은 꽃인데 이름 알려주었는데 생각이 나지 않네요.

 

 

 

 

 

 

등로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너무 허술해서 개인적으로 오면

좀 어려움을 겪을거 같습니다.

 

 

2시간 2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후 하산을 시작합니다.

먼저 하산해서 고씨굴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

 

 

오름길과는 하산길은 이정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네요.

우리가 올라온 길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길인가 봅니다.

그곳은 이정표가 정말 허술했는데 이렇게 튼튼하고 깔끔한 이정표를 보다니 ~~

 

 

 

 

사초에도 어느새 가을이 내려앉았습니다.

그 무더위 오랫동안 가시지않을거 같았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달라지다니요.

 

 

 

 

중간전망대에 서니 동강의 풍광이 한눈에 보이네요.

 

 

 

 

 

 

마지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야 주차장으로 가나봅니다.

 

 

마지막 내리막구간이 좀 어렵습니다.

밧줄이 있어 좀 도움이 되지만 오늘 산행중 가장 어려웠던 코스입니다.

 

 

 

 

철계단이 끝나는 지점이 고씨굴 입구인데 황당했습니다.

입장권을 다리건너편 매표소에서 구입해와야 한답니다.

다리가 엄청 길어서 갔다 다시오기 싫어 관람을 포기합니다.

동굴 한두번 가는것도 아니고 더 크고 좋은 동굴 많이 봤는데

그냥 다리건너갔다오기 싫었습니다.

 

 

 

 

 

 

 

 

버스출발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으니 여유롭게 옷도 갈아입고

짝이랑 둘이서 간식도 먹고 얘기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행실력도 내가 따라갈만큼 잘 하고 술도 안마시고 저랑 참 잘 맞는 동행을 만나

즐겁게 산행을 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지만 마음이 맞으니 다음에 함께 산행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언젠가 산행길에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행히 올라오는 길은 많이 막히지 않아 신사역에 9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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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리막을 다 내려와 계곡길을 걷는데 최근에 비가 와서 물이 좀 있습니다.

만족스러울만큼은 아니지만 시원한 물소리만으로도 좋습니다.

 

 

 

 

 

 

 

 

 

 

 

 

계곡초입에서 발의 열기를 식히느라 잠시 발 담갔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오래있지 못했습니다.

한여름인데도 깊은산이어서 그렇지요.

 

 

하산길이라 쉬우니 벌써 많이 내려왔네요.

이제 약 5km만 내려가면 되니 반은 왔지요.

 

 

 

 

 

 

이제부터는 지루하지않게 산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계곡양켠의 만물상과 다양한 바위, 소나무, 폭포를 보며 하산을 합니다.

다들 발길을 멈추고 인증하고 감상하느라 걸음이 더디어집니다.

 

 

 

 

 

 

 

 

 

 

 

 

 

 

 

 

구룡폭포.

 

 

 

 

 

 

 

 

 

 

아래구룡폭포에서 위 폭포에 있는 저를 줌으로 담아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메고 오셔서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셨어요.

 

 

 

 

저 커다란 바위에서 소나무들이 자라는데 정말 신비롭습니다.

흙한줌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저럴수 있는지 ~~~

 

 

식당암이니 밥먹어야하는데 그 위를 걷네요.

위험하다고 줄쳐 있어서 들어갈수없지만 바위가 넓어 식당암이라하나봅니다.

 

 

 

 

 

 

 

 

 

 

6시간이나 걸리는 긴 산행이었는데 이제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4년전 처음 왔을때는 많이 힘들고 지쳤는데 이제는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지

이 정도는 걸어야 산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주차장에서 하산식후 서울로 오는길 굽이굽이 고개를 오르는데

지나오면서 보니 6시간동안 내려갔는데 20여분만에 진고개에 오르네요.

상경길 영동고속도로 공사중이어서 잠시 길이 막히지만 평일이어서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올림픽준비하느라 공사하는듯 한데 여름휴가때 영동고속도로 이용하실분들은

참고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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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부고속도로가 공사중이어서 기사님이 자주 하남에서 국도로 가다

양평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탑니다.

덕분에 한강줄기를 따라 본의 아니게 드라이브를 하게 되는데

북한강물은 여전히 많이 흐르지만 지난주와는 다르게 물이 맑아졌습니다.

어디쯤인지 모르지만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서서 횡성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후 진부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오대산입구로 들어서서

이곳 진고개에 도착했는데 해발이 960m나 되네요.

이렇게 많이 올라왔으니 오늘 산행은 어렵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할수 있지요.

10시 도착해서 산행준비하고 10분쯤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소 :   오대산 노인봉

일시 :   2016년7월 13일

코스 :   진고개...노인봉...냑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소금강주차장

높이 :   1,338m

시간 :   약6시간 

 

전날 내린비로 하늘은 청명하고 숲도 더 짙어졌습니다.

진고개에서 소금강주차장까지는 거의 15km나 되지만 오르막이 많지않고

소금강계곡길에 멋진 풍광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하산할수 있습니다.

 

 

비가 자주와서인지 야생화들이 아주 많이 피어있네요.

까치수염도 아주 싱싱하게 무리지어 피어있고

 

 

 

 

 

 

잠시 숲길을 지나면 다시 드넓은 초원이 나타나는데 예전엔 농사를 지었을듯합니다.

 

 

 

 

 

 

일행중 한명이 달맞이꽃을 체취하길래 도와주느라 다른사람들은 벌써 저만치 앞서가는데

이 꽃밭에서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예쁜 달맞이꽃 따는게 미안했지만 내일이면 또 다른꽃이 올라온답니다.

뭐할건지 물어보니 달맞이꽃 효소를 만든답니다.

 

 

 

 

꽃따다보니 일행들은 다 사라지고 둘만 남았네요.

그만 따고 저는 먼저 서둘러 숨차게 일행들따라 숲으로 들어섭니다.

 

 

 

 

노인봉들어가는 입구인데 푸른숲이 우거진데다 아무도 없으니

순간 두려움이 생기면서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일행들 소리도 들리지않고 뒤따라오는 사람도 없을때 늘 그런 무섬증이 생깁니다.

특히 요즘 산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면서 더 그렇습니다.

안심하고 산행을 할수 있는 시절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정신없이 서둘러 가니 앞에서 일행들 소리가 들리니 안심이 되네요.

그런데 이제부터 오르막이라 데크를 올라야합니다.

 

 

망설이다 디카만 가져가 산행의 여유를 즐기니 다른분이 이렇게 예쁜 사진도 담아주셨습니다.

데크중간에 쉼터가 있는데 힘든사람은 거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오르면 됩니다.

저는 쉬면 더 힘든것 같아 가능하면 쉬지않고 산행을 합니다.

 

 

데크를 오르고 나면 그때부터는 아주 편하고 예쁜 숲길힐링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양켠에는 온갖 야생화들이 피어있고 길은 아주 편안한 길입니다.

 

 

이날은 특히 여로꽃이 절정이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디카는 접사가 잘 찍히지 않아 꽃사진이 잘 안찍힙니다.

이날 노인봉 다양한 야생화가 지천이었는데 몇컷 담지 못한것도 ~~~

 

 

숲에만 들어서면 이렇게 환하게 미소지을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왜 산에 오르냐고 묻곤 하는데

저는 이런 숲을 거닐수 있음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름모르는 수많은 야생화들.

이름 알았다가도 1년후 다시만나면 또 잊어버리고 ~~

 

 

 

 

그래도 이 노루오줌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꽃이름과 꽃이 안어울려요. 이렇게 이쁜 꽃에 오줌이라니요.

 

 

여기 삼거리에서 노인봉정상을 다녀옵니다.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하지만 뭐 별로 멀지않습니다.

그러나 하산말미 소금강 분소까지 10km나 되네요.

우선 정상으로 갑니다.

 

 

 

 

노인봉 정상 4년전에 왔을때는 추적추적 비가와서 조망이 좋지않았는데

오늘은 비온 다음날이라 정말 좋습니다.

 

 

조망이 좋으니 다들 여기저기 사진찍느라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저도 그렇고 ~~~

 

 

 

 

저 앞에 보이는 산은 황병산이랍니다.

언젠가 그곳도 갈수 있으려나 했는데 군부대가 있어서 못가고 작은 황병산만간답니다.

 

 

 

 

 

 

 

 

하산길 처음엔 데크가 많지만 경사가 심한길이라 오히려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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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까지 워낙 거리가 머니 들머리에 도착했는데 벌써 11시 40분이네요.

산행준비 마치고 50분에 수목원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기는 산책로가아주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수목원 방문자들이 다닐수 있는 편한길도 많이 있는듯 합니다.

 

 

장소 :   내연산 (천령산)

일시 :   2016년 6얼 29일

코스 :  샘재수목원 . . . 삿갓봉 . . . 천령산 . . .  하늬재 . . .  보경사계곡 . . . 관음폭포 . . . 연산폭포 . . .주차장

높이 :   775m

시간 :  5시간 40분

 

먼저 전망대로 가는 계단을 오릅니다.

 

 

전망대까지는 대부분 이렇게 계단길이 이어지네요.

 

 

전망대에 올랐지만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뿌연 구름이 다 가려서 멀리는 조망을 할수가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지니 산행을 온것같지 않고

마치 트레킹 여행을 하는듯하네요.

 

 

 

 

 

 

정말 편한산책로예요.

 

 

0여분쯤 후 삿갓봉에 도착했습니다.

해발은 높이 올라왔는데 수목원이 워낙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얼마 오르지않아 도착합니다.

 

 

생태관찰로를 따라가는 길이라 아주 쉽네요.

너무 쉬워 대장님 방심했는지

여기서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알바하고 다시 돌아올라와서 갑니다.

 

 

위는 여름인데 바닥을 보면 마치 가을산에 온듯합니다.

수북히 쌓인 낙엽길을 걷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는데 요즘 일행들 점심이 아주 각양각색입니다.

국수에 샌드위치는 기본이고 닭발까지 여느 뷔페가 부럽지 않습니다.

과일도 블루베리부터 체리.키위.파인에플,방울토마토, 사과등등 ~~~

정말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이 정자에도 한상 거하게 차려졌습니다.

 

 

 

 

 

 

우리는 우척봉으로 갑니다.

 

 

길은 여전히 걷기 정말 좋습니다.

잠시 오르막능선을 오르기도 하지만 보편적으로 이렇게 편한길입니다.

 

 

 

 

 

 

 

 

앵 ???

우척봉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이런일이 한 표지석에 두개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앞면은 우척봉 뒷면은 천령산 이런건 처음봅니다.

 

 

 

 

 

 

일행중 한명이 급체해서 중도에 주저앉아 대장님 다시돌아가

돌봐주고 돌아오는동안 정상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후미까지 다 도착한후 이제 보경사로 하산합니다.

 

 

내연산엔 사초가 잘 자라나봅니다.

작년에 향로봉코스 왔을때도 사초가 정말 좋았는데 이곳도 많이 있습니다.

 

 

 

 

 

 

바보처럼 끝까지 이렇게 하산길이 좋을줄 알았습니다.

내리막이 있다는 걸 망각한체 ~~~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되자 아주 급경사가 이어지는데

생각해보니 오를때 쉽게 와서 잊고 있었습니다.

높은곳에 오르면 그만큼 내려가야하는데 ~~~

아뭏든 하산길 경사도 심하고 길도 이쪽은 정비되어있지않아 조금 위험했습니다.

 

 

후미 기다리며 잠시 계곡에서 발담그고 이제 관음폭포로 갑니다.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요즘 비가 오지않아서 폭포물이 작년에 왔을때랑 아주 비슷하네요.

물이 없으니 볼품이 없는데 그래도 폭포라고 다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연산폭포도 물이 없기는 매한가지고요.

 

 

 

 

 

 

 

 

 

 

중간의 몇개의 폭포를 더 지나지만 물이 없어 다 그냥 지나칩니다.

 

 

보경사도 작년에 왔을때 다 둘러본 관계로 그냥 통과합니다.

하산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기 때문에 ~~~

 

 

 

 

주차장으로 가는길 어느식당앞 모습입니다.

주인이 정말 꽃을 좋아하고 멋을 아는분 같습니다.

깨진 항아리조각조차 버리지않고 예쁘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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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코스는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을 거쳐 대승령에서 장수대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10일날 중국 쓰구냥산 원정 트레킹에  참석자하는 사람일부는 장수대에서 역으로 올라가다

선두를 만나면 하산하기로 하고 일부는 귀때기청봉까지 갔다가 한계령으로 하산하는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9시 30분 장수대에 내린 일행들만 오붓하게 출발합니다.

평일이어서인지 산행하는분이 전혀 없습니다.

 

 

장소 :   설악산 서북능선

일시 :   2016년 6얼 8일

코스 :   장수대 . . . 대승폭포 . . . 대승령 . . . 어디쯤인지 모르는곳 . . . 대승령 . . . 장수대

높이 :   1,210m  (대승령)

시간 :   9시간

 

 

오르는 도중 직원 몇분이 청소하는모습만 보이고 산객은 아무도 없네요.

 

 

20여분쯤 오르면 계단이 나오는데 계속되는 계단이지만

올라가며 뒤돌아보면 조망이 좋아서 돌길을 걷는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전망대에 서서 잠시 뒤돌아보니 눈앞에 장엄산 산군들이 펼쳐집니다.

가리산입니다.

 

 

 

 

이길을 걸을때면 늘 생각하는데 이 소나무데크길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조망도 좋은데 희귀하게 생긴 소나무들이 멋을 더해줍니다.

 

 

 

 

 

 

머지않아 대승폭포는 그 이름을 잃을것같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 폭포는 없으니까요.

물은 돌만 젖을정도로 아주 조~~~금 절벽을 따라 흐르지만

자세히 봐야만 볼수 있을정도예요.

 

 

 

 

오르는 내내 데크가 아니면 이런 돌길을 걸어야 해서 좀 피곤합니다.

특히 하산할때 더 힘듭니다.

발바닥이 좀 불편하고 나중에는 아파요.

 

 

 

 

 

 

 

 

시간여유가 많아서 천천히 올랐는데도 1시간 45분만에 대승령도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큰 카메라와 삼각대 메고 에델바이스찾아 대승령에 오르던분들 만났는데

8시부터 오르고 있다고 했는데 언제쯤 대승령에 올라

찾아온 꽃사진 담으셨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우리일행보다 거의 1시간 30분이상 먼저 오르기시작했는데

여전히 대승령은 많이 남아있는 상태였으니까요.

 

 

예전에 왔을때는 없었던 대승령표지석이 생겼습니다.

큼지막하게 만들었네요.

 

 

날씨가 좋아 조망이 트이니 가슴이 후련해질만큼 좋습니다.

 

 

지금은 산행이 금지된 안산도 손에 잡힐듯하네요.

 

 

 

 

역으로 가는길이니 가다가 누구라도 만나면 되돌아올생각으로 가는데

길옆은 온갖 야생화들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산해당화가 고운 자태를 보여주네요.

꽃잎이 정말 고와서 마치 양귀비를 보는듯 합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마다 설악의 웅장한 모습과 푸른 숲을 볼수 있습니다.

 

 

 

 

12시가 조금 되기전 어느지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일행중 한명이 찰밥을 싸와서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원정산행에 참석한 이후 이렇게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이 없었는데

 정말 몸과 마음 모두 힐링되는 산행을 즐겼습니다.

오후 산행은 코스도 편안한 능선이고 양옆 숲속의 온갖 야생화들과 눈맞추며

느리게 느리게 가슴가득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룰루랄라~~~~

 

 

 

 

이런 데크를 잠시 오르긴 하지만 그것도 아주 금방 오릅니다.

 

 

 

 

설악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산목련이라고 하는 함박꽃

정말 함박웃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박새꽃이 절정이었습니다.

눈길 닿는곳마다 온통 박새꽃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땅에서 날아가는 새를 보고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글쎄 땅속에 이렇게 예쁜 새의 알이 있었습니다.

날아가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모습인데 운좋게도 이런것까지 보게 되었네요.

 

 

 

 

야생화숲속 산상카페에 앉아 아주 오~~~랜시간 친구와 오붓하게 얘기하며 보냈습니다.

그렇게 기다린끝에 드디어 선두와 만나 대승령에 왔는데

거기서도 또 아주 오랜시간 보내고 5시에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뒤쳐진 후미를 기다린다는 이유로 정말 느리게 느리게 하산합니다.

그랬더니 훨씬 하산길이 수월하고 편안했습니다.

6시 40분 장수대에 도착해 후미가 온후 잠시 이동해서 하산식먹고

7시 45분 출발

집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일찍이어서 11시가 안되었습니다.

처음으로 A코스가 아닌산행이었는데 친구와 여유롭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서

오히려 더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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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이어지는 능선길의 철쭉이 어쩜 이리도 고울까요.

이땅에 이렇게 아름다운곳이 있다는것을 산행을 하기전에는 알지못했습니다.

산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 강산과 산하를 알게 되었고

소중함 또한 깨닫고 있습니다.

소중히 아끼고 지켜서 우리 후손들도 이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도록 ~~~

 

 

 

 

국망봉으로 오르는길이 온통 철쭉으로 물들었습니다.

너무 붉지 않고 은은한 빛이 더 우아하고 고귀해보입니다.

 

 

 

 

 

 

아쉬움에 돌아보니 걸어온 그 길도 온통 꽃밭이네요.

 

 

 

 

 

 

 

 

 

 

국망봉에서 상왕봉가는 길인데 이 길이야말로 천상으로 가는길입니다.

 

 

 

 

 

 

 

 

 

 

 

 

 

 

 

 

 

 

자꾸만 돌아보고 또 돌아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되는 늦은맥이재입니다.

하산길이 4.5km나 되니 시간도 만만치 않게 걸립니다.

 

 

 

 

 

 

 

 

 

 

예년보다 훨씬 화려하게 만개한 철쭉덕분에 산행시간은 많이 길어졌습니다.

장장 7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능선에서 꽃을 즐기느라 너무 오랜시간을 보내서 그럽니다.

대장님이 일행들의 마음을 읽으시고 여유롭게 진행했기 때문이지요.

아뭏든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눈과 마음이 즐거우니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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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축제 하루전 소백산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는길이지만 전날 비가오고 바람도 불어 꽃은 기대하지 않고

그져 광활한 소백능선의 푸르름만을 기대하며 출발했습니다.

9시 55분 어의곡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비로봉까지 5.1km를 올라야 하네요.

날씨가 화창해서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장소 :   소백산

일시 :   2016년 5얼 25일

코스 :  어의곡리 . . . 삼거리 . . . 비로봉왕복 . . . 백두대간 . . . 국망봉 . . . 상월봉 . . . 늦은맥이재 . . . 율전

높이 : 국망봉 : 1,420m

시간 :  7시간 20분

 

 

올봄엔 비가 자주와서인지 계곡옆 바위에 이끼가 아주 곱게 피었네요.

연녹색의 이끼가 정말 싱그럽습니다.

 

 

계속되는 돌길이 지루하지만 심하지 않은 오르막이라 괜찮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르막계단이 시작됩니다.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납니다.

본격적인 여름 산행이 시작된듯 싶습니다.

 

 

계속되는 데크계단으로 오릅니다.

 

 

 

 

 

 

이제 높은산에 왔다는것을 실감할수 있을만큼 숲이 푸르네요.

 

 

숲속 시원한곳에서 점심을 먹고 드디어 능선에 올라섰는데

우와 ~~~눈앞에 펼쳐진 전경에 탄성을 지를수밖에 없었습니다.

벌써 4년째 매년 소백산 철쭉을 보러오는데 이렇게 장관인 풍경은 처음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광할한 능선과 군데군데 연분홍빛으로 곱게 핀 철쭉이

파란하늘과 어루러져 그림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비로봉을 왕복은 생략하고 이제 국망봉을 향해 갑니다.

 

 

저 멀리 국망봉이 연분홍빛으로 보이네요.

철쭉이 만개했다는 의미겠지요.

발걸음을 서둘러야겠습니다.

 

 

눈길닿는곳마다 만개한 꽃들이 보이네요.

이런 풍광은 정말 처음입니다.

 

 

 

 

 

 

 

 

 

 

dslr이 가지고 다니기 무거워 오늘은 포기하고 왔는데

정말 후회가 됩니다.

저 아름다운 능선과 꽃들을 담아가야 하는데

디카로 만족해야하니 안타깝습니다.

 

 

 

 

 

 

 

 

그져 환호성만 터져나오고 발걸음은 점점 더디어집니다.

 

 

 

 

 

 

 

 

 

 

 

 

 

 

 

 

소백산에서 가장 진하고 풍성한 철쭉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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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등산 산행중 가장 맘에 들고 편안하고 예뻤던 길입니다.

능선암을 지나 안양산으로 오르는 길인데 철쭉꽃이 피어 더 좋았습니다.

비록 전날 내린 비바람에 많은 상채기를 입었지만

그래도 끗꿋이 이겨내고 그 길을 아름답게 해 주었습니다.

 

 

 

 

 

 

 

 

 

 

 

 

 

 

 

 

 

 

 

 

 

 

 

 

 

 

 

 

 

 

 

 

 

 

 

 

 

 

 

 

 

 

4시간 30분이 걸려 안양산에 도착했습니다.

온갖 풍경을 즐기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린듯합니다.

서석대를 지나면서 부터는 산행이라기보다는 트레킹에 더 가까운데

길마져 예뻐서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정상에서 좀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두후미 다 모여서 단체사진도 담았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바위가 광석대라고 합니다.

다음 무등산에 오면 그곳으로 안내해주신다는 대장님의 약속을 믿고

그때는 겨울눈산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안양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보면 온통 철쭉입니다.

철쭉으로 유명한 산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곳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이제 안양산 휴양림으로 하산합니다.

잠깐이면 내려갈줄 알았는데 길이 편안치만은 않아서 시간은 예상보다 좀 더 걸려 40분이 소요됐습니다.

 

 

 

 

 

 

 

 

 

 

 

 

 

 

휴앙림까지 마중나와준 기사님 덕분에 차로 잠시 이동해 하산식을 먹고

서울로 출발했지만 워낙 먼거리여서 집에 도착하니 거의 11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전혀 피곤하지 않은건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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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에서 하산하는도중에 만나게되는 입석대의 뒷모습입니다.

초록잎새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겨울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오랜세월 온걎 풍상을 겪어내고도 아직도 꿋꿋이 제 자리에 있는 입석대입니다.

저 바위들이 무너지지 않고 서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네요.

나중에 겨울 서석대를 꼭 다시 찾고 싶습니다,

 

 

 

 

 

 

 입석대전망대에서 볼수 있는 입석대모습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한컷에 다 담을수 없다는것이 아쉽습니다.

 

 

 

 

 

 

 

입석대전망대에서 하산하다 잠시 왼쪽으로 들어가면 바위들이 있는데

그곳에서 본 입석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온전하게 입석대를 한눈에 다 볼수 있는데

특히 이날은 날씨도 맑고 푸르러지는 숲과 바위들이 잘 어울립니다.

겨울 설경이 멋있던데 이곳에서 그 풍광을 본다면 황홀할듯 합니다.

꼭 한번 와야겠습니다.

 

 

 

 

 

 

 

 

장불재에 도착했네요.

날씨가 좋아서 무등산 정상이 훤하게 보입니다.

 

 

 

 

장불재에  잠시 모여 휴식을 취한후 이제 안양산으로 가기위해

백마능선으로 갑니다.

 

 

 능선으로 접어드는 일행들의 모습이 마치 가을 억새숲으로 들어가는 듯하네요.

 

 

 

 

 능선에서 돌아본 무등산 정상입니다.

산 중턱에 하트문양의 너덜지대가 보이네요.

 

 

 입석대아래서 본 모습은 아주 거대했는데 이곳에서 보니 아주 작은 바위네요.

무등산이 그 만큼 크다는 의미일까요?

정말 너무 작게 보여요.

 

 

능선길에 들어서자 길 양옆으로 철쭉꽃이 피어있어 아름답습니다.

걷기도 좋은길인데 이렇게 예쁜 꽃길이 이어지니 힘든줄을 모릅니다.

 

 

 

 

 

 

 

 

 

 

 

 

멀리 보이는 안양산을 당겨보았습니다.

 

 

선두들은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길 천천히 즐기며 갔으면 좋겠는데 어찌 저리 서두르는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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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장거리원정산행을 하고 있네요.

이번엔 광주광역시소재의 무등산으로 향했습니다.

산행일을 앞두고 하루종일 거센 바람과 비

그리고 제주도는 바람때문에 공항이 마비되다시피 많은 항공기가 결항되고

일행중 한분도 제주에 발이 묶여 산행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발생해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당일은 맑게 개었습니다.

이곳에 철쭉이 있다는 사실을 산행공지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많은곳의 정보를 모르고 있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산을 올라야 다 알게 될런지요.

아뭏든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원효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2년전에 왔을때는 겨울끝자락이어서 좀 삭막했었는데 

오늘은 벌써 눈을 즐겁게 해주는 연초록잎새들이 온 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장소 :   무등산. 안양산

일시 :   2016년 5월 4일

코스 :   원효사 . . .  옛길 . . . 임도 . . .  서석대 . . . 입석대 . . . 장불제 . . . 백마능선 . . . 안양산 . . . 둔병재

 높이 :   1,100m

시간 :   5시간 20분

 

 원효사는 이렇게 살짝 입구만 보고 지나쳐 들머리로 들어섭니다.

 

 

오늘 산행시작은 무등산 옛길을 따라 오르는데 옛길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르막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서석대까지 오르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거의 오르막입니다.

 

 

 

 

 

 

 

 

 

 

 

 

 

 

2시간만에 목교에 올라서니 조망이 탁 트이네요.

너무 느리게 올랐나봅니다.

오늘은 유난히 전화할일이 많아 더 느리게 올랐습니다.

어제 내린 강한비와 바람으로 하늘이 아주 맑습니다.

 

 

중봉입니다.

저 철탑은 무슨용도로 쓰이는걸까요?

 

 

 

 다시 서석대로 가는 오름이 이어집니다.

 

 

 

 

높은곳에 오르니 나무들이 이제 조그맣게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네요.

아래는 무성한 숲이었는데 ~~~

친구와 함께 하는 동행길이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겠지요?

 

 

 

 

 

 

 

 

 

 

 

 

서석대오르는도중 멀리 무등산 정상을 조망할수 있는데

저곳은 1년에 하루만 개방된다고 하니 그림의 떡이네요.

 

 

2시간만에 서석대에 올랐습니다.

거의 맨뒤로 오른셈이네요.

선두는 이미 하산하고 없고  이제 인증을 남기고 서둘러 하산해야 합니다.

서석대 바위위에 않아도 보고 광주 시내도 봐야 하는데

거센 바람과 늦은 발길에 서두릅니다.

 

 

 

 

 

 

까마득히 멀어지는 선두모습입니다.

 

 

느린 발걸음 덕분에 선두의 뒷모습을 멋지게 담을수 있습니다.

 

 

앞에 펼쳐진 능선이 오늘 걸어야할 백마능선과 안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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